실을의 자연 , 그리고 사람들

구름이 좋을 것 같아 파란별님과 일요일 저녁 가 본 북성 포구인데 붉은 노을빛도 적고 밑밑한 일몰이다

이 곳 물의정원은 작년에도 한번 와본 곳인데 올해도 또 오게 되었다 양귀비가 필때면 수도권 진사님의 놀이터로 이날 이른 아침이지만 주차장엔 차를 파킹할 장소가 없어 맴돌다 겨우 짜투리에 주차할 정도로 많이들 오셨다 마침 출사온 진사님과 모델이 있어 양해를 구하니 혼쾌하게 승락하여 몇 컷 찍어본다 인물 사진은 역시 너무 어렵다 집에 와 사진 작업을 해보니 이날 장착한 렌즈는 캐논 바디에 시그마 70-200mm 이였는데 화질이 번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출사 후 사진은 장비빨이라 했나? 신형 캐논 70-200mm 2.8L IS 3로 개비했다 ....

두물머리 일출과 물의 정원 양귀비를 주제로 캐논DSLR카페클럽 6월 정기 출사가 있는날이다 먼저 새벽에 가본 두물머리 6월이라 일출각이 맞지 않고 왼쪽에 많이 치우쳐 그림이 좋은 편은 아니다

대전 딸네집에서 새벽에 대청호오백리길 중 4코스인가(?)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슬픈연가를 찍은 드라마 촬영지인 바람의 언덕으로 향한다 일출을 찍어볼까 했지만 새벽 날씨가 구름이 많아 포기하고 일출 시간이 넘어 조금 늦게 도착한다 하늘이 조금씩 벋겨 지고 구름이 요동치기 시작하여 이쁜 그림이 나올 듯 했지만 내 사진 실력으로는 이런 모습을 충분히 담기 어렵다 마침 사진을 담기 위해 오신 진사님 덕분에 전경에 실루엣 인물을 넣을 수 있어 그나마 다행 .....

선유도의 징크스 1박2일을 지나고 새벽일출은 장자도에서 보내고 곳 바로 폐선 장노출의 메카로 통하는 군산 하제항으로 향했다 이곳은 방제제로 인해 마치 담수호와 같은 느낌이지만 폐선들이 많아 사진가들은 이곳을 폐선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석양 빛에 찾아야 더 멋있는 컷을 찍을 수 있지만 여행 일정상 평범한 아침에 도착 장노출을 찍어 본다 장노출을 찍고 주변을 돌아 본다

신시도 야경을 찍고 장자도 공용주차장 근처에서 팬션에서 하루밤 지세고 새벽에 일출시간전 밖에 나가 보니 아직도 짙은 구름이 형성되어 장엄한 일출은 어려운 상태이다 원래는 대장도 일출 전망대에 등정하여 찍어 보려 했으나 오늘의 날씨로는 쨍한 일출이 아닐것 같아 산에 오르는 수고는 하지 않고 대장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망주봉과 해수욕장이 보이는 바다 전망대에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한다 좋은 날씨예보를 믿고 일박 하면서 선유도의 아름다움을 찍어 보려 했지만 이번 이곳에서의 출사는 모든면에서 기대치를 미치지 못한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아름다운 작품을 위해서는 또다시 다음을 기대하고 아침 일찍 선유도를 떠나 군산 하제항으로 .......

태안 드르니항 꽃계다리가 보이는 백사장항 폐선이 보고 싶어 여행 첫날 새벽 물때를 맞추어 찾아가 본다 갯벌 바닥이 드러나 폐선을 근접 촬영해 본다

예전엔 부천 근처에서 양귀비 꽃이 있는 곳은 상동 호수공원과 인천대공원 이였는데 최근 들어서는 양귀비 꽃을 심지 않는다 그래서 더 보고 싶어진다 남양주 한강공원 중 삼폐지구에 양귀비꽃이 만개 되었다는 소식에 오늘도 60여 km를 달려 가본다 아침 부터 날씨가 뿌였고 잔뜩 찌푸린 날씨여서 맑은 하늘은 기대할 수 없다 한강변을 따리 조성된 공원은 1,2 주차장이 있는데 월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만차여서 겨우 진입도로에 일열 주차한다 광곽렌즈와 망원렌즈로 이 곳 저곳 다니면서 막삿으로 찍어 본다 특히 이 곳은 수령이 좀 작지만 자작나무 군락지가 있어 양귀비와 어울어져 그림을 만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