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을의 자연 , 그리고 사람들

한국의 나이아가라(?)라는 철원 직탕폭포 봄철 갈수기라 수량이 너무 부족하여 장엄한 폭포의 물줄는 볼 수 없었다 이날도 바람이 많이 불어 긴 장노출은 찍을 없어서 ND-16으로 짧게 찍어 보지만 계속 수달래가 흔들려 촬영하는데 애를 먹었다 뽀얗고 하얀 포말을 표현하기 어럽다 ...

물때가 좋아 2일 연속 장노출을 찍기 위해 오늘은 강화도로 달린다 동검도 풀배를 모델로 시도해 보는데 마지막 섯터 닫는 시간이 조금 모자라 배가 물이 덜찬 모습으로 결과물이 나왔다 일몰 시간 약 20분 정도 배만 크로즈업한 장노출을 찍어 봤는데 이상한 붉은 빛이 나타나 실폐함

오늘은 물때에 맞추어 영종도 농어바위로 달린다 물이 완전히 빠젔을때에만 갈 수 있는 어민들의 어폐류 체취하는 곳으로 가서 해조류양식 구조물의 장노출을 찍어본다 조금 늦게 도착하다 보니 생각보다 물이 많이 들어와 장노출 타임을 길게 할 수 없어 nd1000필터로 짧게 10컷 정도 찍어 보니 바로 앞까지 물이 차올른다 어민들이 철수하여 나도 같이 황급히 철수 했다

바람 부니 시시각각 구름도 춤춘다 갑자기 쌀쌀한 날이지만 하늘을 보니 구름이 너무 좋아 수원화성으로 달린다 동북포루 부근의 철쭉이 만개하여 요즘 핫한 포인트로 찾아가 본다

장노출 출사 연속 3일째 이번에는 평택 삽교 방조제 폐선에 도전해 본다 촬영 스타트는 조금 늦은것 같았는데 결과물은 만족치 못하나 그런데로 내수준으로 봐서 자기 만족이다 ㅋㅋㅋㅋ

오늘도 다시 선감도로 가본다 장소를 옮겨 폐그물이 있는 곳으로 생각보다 물이 빨리 들어오는 바람에 시작 타임을 노친것 같다

장노출 포인트로 선감도로 달린다 포인트를 물색 하기 위해 이리 저리 다니면서 기다리는데 장노출 1팀이 도착하여 수인사를 하니 안양일월회 카페 회원님이란다 그중 운향님이라는 분이 장노출에 조예가 있어 도움을 주었다 바로 옆 그물이 있는 포인트는 라면 끓여 먹다 시간을 놓치고 이곳에서 다급히 삼각대를 펼치고 운향님의 조언대로 setting 하여 촬영해본다 사진 우측 부분이 조금 하얗게 되었는데 노을 빛의 영향 때문인 것 같다 전반적으로 조금 밝아 어둡게 조정하고 노이즈를 감소 시켜 보았다 다시금 와야겠다 도움주신 운향님 감사합니다

해마다 두번 4월과 9월 초순엔 시화호 철탑 일출각이 철탑 정중앙에 온다 2017년 9월달에 가보고 올해 다시 도전한다 이미 4월3일 가보왔지만 이날은 짙은 아침 해무로 해는 볼 수 없었다 월요일이라 진사님들이 조금 적어 자리 잡기는 수월 했고 카폐회원이신 인천에서 거주하시는 '배려'님과 더불어 장엄한 일출을 함께 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했나? 아래 사진은 2017년 9월 찍은 사진

장노출 시간을 기다리다 일몰을 찍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