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페인여행]스페인여행 7일차 세바아 대성당

실을1 2017. 11. 15. 19:27



세고비아 대성당(유럽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대성당 Segovia Cathedral)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르네상스 양식),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네오르네상스 양식)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다.

 고딕 양식 성당 중에서는 세비야 대성당이 가장 크다.

1401년 성당 참사회의 “그 어떤 다른 성당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크게 지어 이 성당이 마무리되면

성당을 보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로 해야 한다.”라는 결정으로

무조건 톨레도 대성당보다 크게 지어야 한다며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짓기 시작해 105년 후인 1506년에 완공된 세비야 관광의 핵심이다.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탑은 오렌지 정원과 함께 유일하게 남은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의 한 부분이다.

 17~18세기에 들어와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추가되면서 여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기도 하다.

‘모든 성당 중의 여왕’, ‘대성당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대성당이다.

 후기 고딕 양식으로 완성된 성당은 드레스를 활짝 펼친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유럽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대성당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당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제단 장식은 놓치지 말도록 하자.

 박물관 안에는 순금으로 만든 보물들과 유모의 실수로 떨어져 죽게 된 엔리케 2세의 아들 페드로의 묘도 있다.




어제 저녁에는  플라멩코 춤 공연과  세비야의 야경을 보고 자정이넘어 꿈나라로 갔다  

점점 피곤이 몰려 오지만 오늘의 일정을 소화하려면  어쩔수 없이  일찍 서둘러야 한다


7일차 아침은 세비야  대성당을 보러 가기로 한다

이곳은 입장료가 있는데  우리는 아침 현지인들의 성당 미사 시간에  들어 갈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 

 아침 9시경에  대성당으로  가본다   

서울보다 아침 해가 조금 늦게 뜨기 때문에  이시간에도  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 상하부의 명암차가  많이 난다 

대성당과 히랄다 탑의 위용이 대단하다

일단  출입문을 찾아  안으로  들어가 보는데   너무  적막하고   들어가지 못하는 표지가 있어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다시 나와 성당 외곽 주변을 둘러 본다




관광용 마차들이 많다

낭만적일것 같지만 보기와는 달리 말똥 냄새가  무척 많이 난다 ㅋㅋㅋ  





주변을 돌아 보고나서 다시 들어가  경비하시는 분에게 들어가 볼수 있나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드디어  내부로 들어가 본다  

세계의 3대 성당중의 하나인  세비야 대성당

울딸은  2곳은 이미  가보왔고  마지막 이곳을 보게 되어  세곳 모두 관람하게 되었다  

116 * 75m 의 규모를 자랑하고  높은 천장과 이를 받쳐주는 커다란 기둥은 우리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거대한 그림 아래 콜럼버스의 묘가 보인다

콤럼버스의 묘 쪽은 입장이 허용 되지 않아 조금 멀리서  땡겨보는데 시원찬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펴온 콜럼버스의 묘에 대해 알아보자


콜럼버스의 묘(Sepulcro de Colón)

스페인 정부는 콜럼버스가 세운 공을 인정하여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지 않으리라’라는 그의 유언을 지켜 주기 위해

 당시 스페인 4대 왕국이었던 카스티야, 레온, 나바라, 아라곤의 4명의 왕들이 그의 무덤을 짊어지게 했다.

앞에 있는 카스티야, 레온 왕국의 왕들은 고개를 들고 있고, 뒤에 있는 나바라, 아라곤 왕들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이것은 콜럼버스의 항해를 지지했던 왕은 고개를 들도록, 반대했던 왕은 고개를 숙이도록 한 것이란다.

그리고 오른쪽 레온 왕의 창살 아래에는 그라나다를 뜻하는 석류가 꽂혀 있는데 국토 회복 운동으로 그라나다를 함락시킨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왕들이 입고 있는 옷에 그려진 문장이 해당 왕국을 의미한다.

 오른쪽 레온 왕의 발과 왼쪽 카스티야 왕의 발이 유난히 반짝이는데,

이것은 이들의 발을 만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세비야에 다시 온다는 속설과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세비야 대성당의 백미 황금빛 중앙 제단도 펴온 글과 그림 

중앙 제단(Capilla Mayor)

1480년부터 1560년까지 무려 80년 동안 제작된 높이 27m, 폭 18m 크기의 화려한 중앙 제단 장식은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이후 내부 성당의 모습들은  미사 관계로  사진 촬영은 금지되고   조용히  눈으로만 보고 가라는  경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용히 감상하고 밖으로 나왔다



유료 입장이면 올라 가볼 수 있는 희랄다 탑, 오랜지 정원  

세비야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데 ....  아쉽다




히랄다 탑(La Giralda)

1198년 이슬람 사원의 탑인 미나레트로 세워졌지만 세 번의 증축을 거치면서 높이 97m의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히랄다 탑은 계단이 없고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도록 되어 있는데 이슬람 시대에는 미나레트를 오르기 위해 당나귀를 타고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탑 정상에 오르면 세비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28개의 종이 매시간 아름다운 소리로 종을 연주하는데, 축제 기간에는 종이 360도 회전하면서 엄청난 소리를 낸다.

 탑 꼭대기에 한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깃발을 들고 있는 여인상은 ‘엘 히랄디요’라고 하는데,

‘엘 히랄디요’는 ‘바람개비’를 뜻하는 말로 바람이 불면 바람개비처럼 회전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성당 입구 앞에 보면 히랄다 탑 위에 올려진 ‘엘 히랄디요’와 똑같은 조각상이 있으니 눈여겨보도록 하자.

오렌지 정원

히랄다 탑과 함께 옛 이슬람 사원의 일부가 남아 있는 장소다.

 정원 한가운데 있는 중앙 분수대는 이슬람교도들이 예배를 드리기 전 손과 발을 씻었던 곳으로 고트족 시대에 만들어졌다.

 정원을 통과하면 대성당의 출구인 ‘용서의 문(Puerta del Perdón)’이 나타난다.

용서의 문을 빠져 나가면 재입장이 불가하니 나오기 전 놓친 곳은 없는지 확인하자.



바람개비란 뜻의 엘 히랄디오


세비야 대성당 관람을 마치고  아침을 먹으러 스타벅스로





두번째 목적지  황금의 탑으로 향한다





울딸이 찍어준 대성당 내부에서 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