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단양 도락산 산행

실을1 2017. 9. 4. 19:33


산행지: 단양 도락산(965m)

산행일시:2017.09.03.일요일

누구랑:부천늘푸른 산악회 31명과

산행코스: 상선압주차장-상선암마을-제봉-도락산삼거리-신선봉-도락산-도락산삼거리-채운봉-첨봉-상선암주차장(6.7lm 약 5시간)



대한민국산경도에서본   도락산 이란

 

백두대간  소백산 과 포암산 줄기중  소백산 도솔봉을 지나 수리봉에서 분기하여 황정산 다음 도락산  두악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중의 봉우리 이다


산행지도

도락산(道樂山/964m).

도락산(964m)은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현재 일부가 월악산국립공원 범위 내에 포함되어 있다.

 산을 끼고 북으로는 사인암이 서로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이른바 단양팔경의 4경이 인접해 있으므로 주변경관이 더욱 아름답다.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 선생도 절경에 감탄했다고 한다.

능선에는 신선봉·채운봉·검봉·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처럼 둘러 있다.

상금교를 건너면 상선암이 있고 비탈진 능선을 거쳐 작은 선바위와 큰 선바위를 만난다.

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인 신선봉에는 거대한 암반에 노송들이 솟아 있고 눈앞에는 월악산이 버티고 있다.

황정산, 수리봉, 작성산, 문수봉, 용두산 등의 연봉이 보인다.

암릉·계곡·숲길의 풍치가 뛰어난 정상까지 암릉길 바위틈에 솟은 청송은 암벽과 함께 산수화를 그린다.

도락산이라고 산 이름을 지은이는 바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필수적으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산 이름을 지었다는 우암의 일화가 전해온다.

우암선생의 인품을 도락산에 올라가 음미해보면 감명 깊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8월3째주  정기 산행에 이어

9월 첮 주  늘푸른 산악회 정기 산행이다

추석 벌초등  여러 이유로 인해  참석자가 그리 많지 않고  산행버스 빈좌석은  듬성듬성 비어 있다

오늘은 초가을 전형적인 맑은 가을하늘 , 따가운 햇볕과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이다

   

늘푸른 산악회에서 10년전에 다녀 왔다는 단양 도락산 산행을 이어 간다  


주차장에 내려 차를 파킹하고 오랫만에  몸풀기 스트레칭도 하고나서   단체 인증 삿을 기사님께 부탁하여 찍었는데

조금후에  확인해보니  캄캄 하다

헐!

전날 토요일 시화호 철탑 일출 사진을 A모드에 놓고 찍다  마지막 해가 솟아 올라  노출을  마이너스  방향으로 심하게 내렸는데 이를 원위치 하지 않고 

A모드 에서 조리개 값만  변경했으니 .....  


다시 촬영 할 수 도 없어   하산후  찍어보기로 하기로 하고      

 


산행 들머리 국립공원 속리산 지구  도락산 탐방 안내소

이사진 부터는 다행이도 정상으로 변경해 놓왔다  



자그마한 선암사

크게 볼것도 없을 것 같아  패스

들머리 입구  도락산 정상 까지는 3Km  이나   산세가 암릉이고 가파른 계단과 오르락 내리락이 많아 그리 쉽게 생각할 거리는 아니다  

조금 늦게 출발한 바람에 앞을 따라 잡기 위해   산행 스피드를  조금 내보는데   



하산길의 선바위 모습





오버페이스 되었나?  

머리가 어지럽고 구토 증상이 있는듯 해서 속도를 낼 수 없다

또한 요즘 체중도  3k나 늘어서  따라 가기가 무척 힘든다

 

자나가는 경로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저  섯터는 누르고 있으나 

  머리가 맑지를 못하고  컨디션이 영 아니다

사진 찍어 본다는 핑계로 잠시 잠시 쉬게 되나

곳곳이 조망처라  연신 섯터를  눌러 대니  지꾸 뒤 쳐진다

뒤처지니  마음만 급하여 걸음은 빨라 지나  그게 빠른게 아니 겠지  ...      

겨우 회장님 일행을 만나  보조를 맞추어 본다  

멋진 소나무와 함께

오랫만에 오신 초이님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지천에 깔려 잇다



연속되는 계단과도 씨름 하면서

시원한  조망도  당겨보고  

모델과도  조우하면서

제봉에 도착한다 

무전으로 확인 결과 선두와 근 15분 이상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늦었다 해서  그냥 갈수는 없지  

회장님, 서대장님 초이님  

파란 하늘에 힌구름이 두둥실  너무 좋다

조금 위험한 바위 구간도 지나고 

하산코스 채운봉 검봉

암릉을  휘감고 도는 계단도 당겨본다 

소백의 연화봉도  멀리 보인다


고인돌 바위(?)

도락산 삼거리에 도착한다






신선봉에 도착한다

 후미로 처져  힘도 많이 들고  또한 선두와 차이가 나서 약 300m 정도 남은 도락산 정상에   다녀오는 것은 어려울것 같다  

오늘 산행은 정상은 포기하고  여기서 뒤돌아 가련다






소백산 연화봉 쪽 전망

가보지 못한  도락산 정상을 한번 당겨보고  


도락산 정상에서 산우님들 (파란별님 사진 펴옴)

원본 사진에   내 사진 모자이크로  ㅋㅋㅋㅋㅋ

그럴싸 하다



풋풋한  사진



신선봉에서 빽하여  점심을 초이님의 좋은 안주덕에  이슬이와 함께 거나하게  먹는다 

초이님 썬그라스에  반영 놀이도  해보고  

하산한다




도락산 삼거리

정상을 다녀오신 다정님 일행을 만나 동행한다   


뒤돌아본 채운봉





검봉









검봉으로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




모든것이 한폭의  산수화이다


철계단도  만만치 않다

애고 애고 언제  다  오르나?   








큰선바위

작은선바위를 지나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넌다  

지루한  암릉  계단  산행의 종주부를 찍고  편안한 흙길을 걷는다  




에쁜  펜션도 만나고  



시골 아이들도 만나고

예쁜  꽃도 만나니 산행이 종료 된다  

산행 여독을 풀고 탁족을  한다

산아래 마을 식당에서 김치찌게로 뒷풀이   

아침에 완전 깜깜한   단체 사진을  다시 찍어 보자고 했는데

다시 모인  회원님들  ...... 

감사   꾸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단골 황정복 기사님 버스를 개비 하섰단다  

늘푸른 공식 모델  보석상자님


초반 부실한 몸 관리 및 오버 페이스로  시간에 쫒겨  정상에 다녀오지 못한 미완성의  도락산 산행

그러나 맑은 파란 하늘에 투영된  암릉 바위와 분재와 같은 소나무에 어울어진 등로

    간간이  철재 계단으로 조합된    멋진   도락산

깨달음의 도를 찾는데는 길이 있어야 하고  또한  즐거움도 따라야 한다는 도락산에서

힘든 괴로움도 함께 맞보왔던  오늘의 산행은   한동안  잊혀지기 어려울 것 같다


우선 뱃살도 빼보고  체중도 줄여야 하겠다 ...  

 


다음 10월  정기 산행은 추석 연휴로 3째주에  설악산 장수대 대승령 12선녀탕 남교리 까지   단풍산행을

무박으로 계획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