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덕유산 원추리 산행

실을1 2017. 7. 24. 20:24



산행지: 덕유산(향적봉,무룡산)

산행일시:2017.07.22.토요일

누구랑: 엠티산악회 44명과(파란별님, 뫼야님, 그리고 나)

산행코스: 무주리조트-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 동엽령-무룡산-삿갓골대피소-황점(14km , 7시간)


덕유산  산행

덕유산은 나에겐  언제나  겨울에 가는 산으로 각인되어 있는듯 한데

이번엔  반대로 한여름에  가보기로 한다

덕유산을 여름에 찾은 주  이유는  원추리  요놈을 보고 싶어서..... 


요즘 좋은 산행지가 있으면 안내 산악회를 따라 가보는 것이 간편할 것 같아  지난 6월 소백산 산행에 이여

엠티 산악회를 따라  덕유산으로 gooooooooooooooooooo !


파란별님과  함께  신청했는데  늘푸른 산악회에서 인연이된 뫼야님이  같이 동행하게 되였다

오랫만에 보니 방가  방가


   지난 겨울 눈꽃 산행시는  곤돌라 탑승은  미리 예약했었는데

여름철 비수기라  에약 없이 곤돌라 탑승 할 수 잇었다


곤돌라는 편도 11,000원  (왕복은 15,000원) 



곤돌라 탑승 후  약 20분만에 상부에 도착한다

좌측 상제루를  지나 산행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날씨는 구름이 많이 있는 날씨인데   바람은 그리 많지 않아 

땀 깨나  흘릴것 같은 예감 이 든다

14km 이상되는  구간인다

파란별님 왈

수도권 55산 종주 보다 더 쉽다는데 ... 

그래 그놈의 천당 지옥을  오가는 듯한  오르고 내림의 반복 보단 훨 씬 쉽겠지   

우리가 타고온 쪽 곤돌라와 주목을 함께 담아 보고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  

상제루와는   이제   바이 바이

겨울이면 향적봉 까지  눈꽃으로 장관인 이곳도 오늘은  사람들이 분비지 않아   등로는 수월하다  

향적봉에 도착 했다

 정상석은 역시 차지하기 어려울 듯  

나는  인증삿은 포기

정상위에 선   뫼야님

오랫만에 만나  반가웠는데 .....  


당겨본 설천봉과 상제루

난 인증삿 포기할련다 ㅋㅋㅋㅋㅋ

대신  에어로빅(?) 강사님 한컷

정상을 지나 중봉을 향해 가보자



향적봉 대피소

멋진 주목 과 뫼야님







잠자리가 너무 많다 



중봉으로 향하는 아름다운  능선길

과히 환상적이다

엠티산악회 일행인듯 한데

모델과 사진사들이  전세를 낸것 같음 ㅋㅋㅋㅋ

능선길이 너무 멋저  산행속도가 나지 않는다    










백암봉에 도착 (송계삼거리)

이곳 에서부터  백두대간 길이다  










참 아름다운 길이다





향적봉에서 무룡산 까지는 원추리 군락지는 없고 

등로에 간간이  펴있는 원추리가   맛보기로 간혹 보인다  






동엽령






산수국



뭐라고 써 있는데  읽을순  없다


무룡산 까지  좀 지루한 산행이  게속된다



무룡산 정상 도착

이곳은 처음 와보는 곳 ㅋㅋㅋ





이제 저기 앞산을 지나면  원추리 군락지가 기다리고 있다







노란 원추리 군락지에 도착한다

광각 렌즈라  원추리꽃이 그리 크지 않게 잡혀서 그렇지

등로 양쪽은 만개한 원추리들로  도배를 하고 있다  












원추리좀 찍으려니

앞에 이분들이 거의 10분 이상  저러고 있다












황점 까지  6시에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하겠다

저기 아래 마을이 황점마을

저건 삿갓봉이겠지

삿갓재 대피소에 도착한다


산장에서 조금 쉴 틈이 없다

약 4.5km 정도 되는 하산도  서둘러야 할 것 같다  

계단이 가파르다

삿갓샘에서 시원한  물을 마신다 

황강 발원지로  월성계곡, 수승대를 지나 합천호로 흘러 들어 낙동강으로 합류한단다   

요즈음 하산 비탈길을 걷는 것이 무척 힘들었지만  더욱 조심조심하여  너덜 비탈길을 내려간다

 

황점 마을 1KM 전방에서  계곡으로 풍덩   번개알탕을  하고

주어진 7시간에 턱걸이 하여 산행버스에 도착 한다  



오늘따라  산행 버스 발전기가  고장이란다

산악회 다니면서

산행 버스가 고장이나서 

대체 버스로 갈아 타기는 처음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약 1시간 지체하다가

다행이도 대전에서 급히 온   임시 버스를  타고  신사역에 도착 한다 


비록 1300-1500고지 이상  높은 지역 이나 습도 높은 장마철에다가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땀이 장마비와 같이 흘러 내리고,  포도송이 처럼  영글어 떨어젔다  

  어렵고 힘든 고난의 길 일지라도  노란 원추리의  아름다운 만남이 언제 그랬나 하며 한 순간에 사라지는 듯한  희열을 맛보왔으며  

녹음이 드리워진  능선길을  걸으며 자신과의 씨름은  보람으로 승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