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도명산과 화양구곡 산행

실을1 2017. 8. 21. 20:31


산행지:괴산 도명산(642m)

산행일시:2017.08.20.일요일

누구랑:부천늘푸른산악회 회원 34명과


산행코스: 화양주차장-운영담-첨성대-도명산-마애삼존불-학소대-와룡암-능운대-주차장(8Km 약 4시간20분)


산행지 소개


도명산(643m)

괴산군에 있는 청천면 화양리에 있으며, 높이는 해발 643m로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천혜의 계곡 화양동을 안고 있는 명산이다.

낙영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화양천에 그 맥을 가라앉히기 전 바위로 불끈 일으켜 세운 산으로

이름처럼 삼체불 부근에서 도를 닦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성을 드리고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 개가 하나를 이뤄 정상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 높고 큰 바위에 올라 앉아보면 신선이 따로 없다.

동으로는 백악산에서 뻗은 줄기, 서로는 그 넘어 금단산, 남으로는 낙영산 넘어 톱날같이 늘어선 속리산 연봉들,

 북으로는 화양천 너머 군자산의 위엄이 다가선다.

정상주변에는 분재처럼 잘자란 소나무 몇 그루가 무상한 세월을 느끼게 한다.



늘푸른 산악회는 매월 첮째주 산행인데

하기 휴가와 겹처  3주차에 산행을 계획하였다


늦은 장마인가?

연일  날씨가 좋지 않고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린다

산행일에 비가 예보되어 있으나  비를 맞을 각오를 하고  베낭에 일반 우의, 판초우의, 우산까지 단단히 채비하여 떠난다


비가 오기때문에  원래 계획은  공림사에서  출발- 낙영산 --도명산- 화양 계곡으로 가는 코스를 정했는데 

차안에서  회장단 회의를 거쳐  우중 산행을 감안 하여 화양계곡에서 도명산만 다녀오는  원점산행을 한단다

원코스 대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안전 관계로 바꾼다니  따를 수 밖에 ...... 


2013년에도  도명산에 왔으나  그때도 비가 오는 바람에  계곡에서 이슬이와 땡땡이 첬던 기억이  있다 ㅋㅋㅋ


오늘은 비록 단축 코스이지만   기필코 정산을 정복하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출발 한다

비는  부슬 부슬  한두 방울  떨어져  다행이다

카메라는 단단히 보호를 하고 중요한 부분만을 찍으면서   출발해본다 


아무도 보이지 않아 부지런히  첨성대 들머리를 찾아  길을 재촉한다         



큰 비는 오지 않을 듯

화양2교에서 본 화양 게곡


운영담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적지인 화양서원






암서재

ㅋㅋ 내가 선두엿구나!

뒤따라 온  도명산 산행팀과 합류한다  

좌로 꺼먹산님, 코스모스님,순자님, 민들레님,부천나리님, 그리고 오늘 처음 오신분   

다행이도 비는 거의 한두방울 정도 떨어져  모두 우비를 벗고 산행 하기로 한다  

첨성대 도명산 들머리


여성 회원들이 있으니  과일 등 간식은  풍부해서 좋다 ㅋㅋㅋ  

고르지 못한 산길로 접어 든다


이런 계단도 오르고



조금씩 시아가 트이기 시작한다



저기가 어디당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ㅋㅋㅋ






분화구인가?

이제 본격적인 암릉 산행이다



앞산이 조봉산 이다 


비록 웃고 있으나  다들 뒷쪽  낭떠러지여서   간이 콩알만함 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뒷쪽 구름에 가린곳이 속리산이다



좁은 곳도 통과





조망지가 간혹 간혹 있어  땀으로 범벅된 몸을 식혀 준다


이곳에서 정상을 찍고 하산중이신  오늘 처음 오신 박상명님을  만났다

그 분과 함께 정상으로 ㅋㅋㅋ  


마지막 피치를 올린다



드디어 정상에 오른다

출발한지 2시간가량 되었다

정상에 있는  경관도를 보니 앞 산들이  무슨 산이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 사진에  이름을 넣어 보왔다 ㅋㅋㅋㅋ

아쉽게도 속리산은  구름 속에 가려져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정상 부근 바위에서 간단히 점심겸 요기를  한다  


이제 하산

오늘 산행의 백미인 도명산 마애삼존불




삼존불 두개는 보이는데  하나는 찾질 못했다

한동안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하산 한다


화양계곡 지류 계곡

이곳에서 지난번 왔을때 땡땡이 깐 곳이다 ㅋㅋㅋ



학소대교


학소대



와룡암



능운대




첨성대





도로를 이 분들이 전세 냈나?

일열 횡대로 ......









공원 입구를 지나 산행을 종료 한다

4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흠모해서 이름 지였다는 화양구곡

파천만 보지 못했다

산행 뒷풀이는

가게집 평상을 빌려  닭도리탕으로

산행할 땐 사람이 적었는데

뒷풀이  장소엔 사람이 왁짜지껄하다  ㅋㅋㅋㅋ  



이건 시흥 산악회에서 조금 가지고온  보신탕 이다

술안주   끝내준다 ㅋㅋㅋㅋ   

넉넉하신 미소가 아름답다

재오님과 계심씨  




비온 다 던데   다행이도 햇볕이 나고 파란하늘도 조금씩 보인다   


같은 시간  중부 지방엔  많은 비가 내렸다는데  이곳은  다행이도 적게 내려  덕분에 수월한 산행이 되었다

다음 9월 정기 산행지인   암릉과 조망이 빼어난 단양 도락산을 기대 하면서 ............      

 

  파란별님이 찍어 주신 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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