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55산종주(완)

수도권55산 종주 제9구간(국민대-형제봉-위문-영봉-육모정-우이동)

실을1 2016. 4. 18. 19:40



산행지: 수도권55산  형제봉(467m),북한산 일원, 영봉(604m)

산행일시:2016.04.17.일요일

누구랑: 길재님,나들이님, 나 (3명)

산행코스: 국민대-여래사입구-28.형제봉(467m)-대성문-보국문-대동문-용암문-위문-백운산장-인수산장-하루재-29.영봉(604m)-육모정고개-용덕사-육모정공원지킴이-우이동(14.3km,  약7시간) 




수도권 55산 종주도 이젠 9구간으로 접어드는데  

요즘 산행 중 내가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이  55산 종주다 

종주를 하고 있는  7명 중 오늘 산행을 신청한 대원들은 나포함 달랑 3명

3명이면 어떠하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오직 하나 인것을

 

전날 오후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당일 새벽 까지 비가 내렸다 

하늘이 열리지 않고 거센 바람이 심하게 부는데도

우리는 8구간 날머리였던 국민대에 다시  모였다  



국민대 버스 정류장에서 북악터널 쪽으로 올라 간다

 

오늘은 날씨도 좋지 않고  코스도 좀 힘든 구간이라   가지고 다니던 무거운 케논 6d대신  오랫동안 집에 쳐박혀 있던 삼성 NX-10 미러리스로  포스팅해본다  

 


산악 마라톤 하시는 분들이 몇몇 지나 가는 것을 잡아 본다

참 힘든 것을 하는 저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형제봉 들머리 여래사 입구


이곳은 북한산 둘레길 명상의 구간으로 접속되는  구간이기도 한다  




초입에 철쭉이 몇그루 펴있다




이젠 벚꽃이 지고 서서히 진달래로 대신하고 있다

지는 놈은  꽃비로 보답한다


북한산 둘레길 명상의 구간과 접속된다


소유하고자 하는 갈망을 줄여라!

우리들은 너무 집착을 하는것 같다

모든것이 내것이 아닌데 ...... 

55산 종주도  그냥 즐기면서 가자

너무 완주에 집착하지 말고


전망 구간에서 빛내림을 찍어 보려는데 조금 시원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악 하늘길을 파노라마로 잡아본다

케논 6D로는 할수 없는 파노라마를 하이엔드인 삼성 NX-10은 가능하니 조금은 아이러니하네   


두꺼비 바위



빛내림을 억지로 포토샆 해본다

아예 밝기를 심히 어둡게 해보니  이모양 ㅋㅋ

여기가 어디야




보현봉

표준 줌렌즈인데  당겨보면  화면 색이 이럴게이상한 빛깔로 변한다

역시 렌즈는 좋은걸로 가야하는 이유를 알겠다

형제봉이 가까왔는데

몇개의 봉우리를 넘은것 같고 ......

 

실은 이곳이 제1 형제봉이였는데 아무런 표지 없어 지나치고  


지나가던 사람이 이곳이 형제봉이라 알려 주어 인증삿 날리고(제2 형제봉) 



형제봉을 넘어 가니 능선길이 나오고  이젠  조금은 편안한 길이 연속된다



일신사 입구를 넘어서


보현봉 사면을 타고 산행을 이어간다


어제 밤 내린비로 진달래가 빗망울을 머금고 있다

미러리스라 접사가 시원찬다



대성문에 도달한다



대성문 부터 북한산 산성 주능선을 타고 산행하게 된다



삼각산쪽은 운무와 안개로  그모습을 열어주지 않는다






산성의 아름다운 선이 참보기 좋네




쨍한 날씨면 북한산의 위용을 볼수 있었겠지만  이정도에 만족



보국문


 보국문에서 본 칼바위 능선



북한산성 전도

북한산 성문에 대한 보다 제세한 것은 이 블로그에서  "12성문 종주"  아래를  콕 눌러 주세요

 http://blog.daum.net/ojyouk/8491775


대동문



나들이님은 춥다고 계속 산성을 따라 가고

난 산성옆 편한길로 가고  


동장대




용암문


용암문 이후 위문 까지는 좀험하다  


노적봉은 못가는 곳








원효봉과 염초봉 인가?




위문으로 올라가는 깔딱

이곳 산행 못할때   무척 힘들게 올라 갔던 곳인데 지금은  참 용되었네


태극기를 펼쳐 보시는 길재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도권 55산중 북한산 백운대는 들어 있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들은 코스에 충실하려고 가지 않기로 했다 ㅎㅎ

또한 오늘 바람이 작난이 아니다   조금 위험할것도 같다

올라 같다 오면 적어도 한시간 소비될 것 같은데  가보자는 길재님을 설득하고

 

   이곳 위문에서 눌러 앉아 점심을 먹는다  

 


아내가 싸준 도시락

어제 파주 적성면 장에서 사온 두릎과,  청국장을 가지고 왔는데

특히 산에서 먹는  청국장은  꽤 괜찬은 것 같았고   

나들이님의 풀치(갈치 새끼) 조림은 참오랫만에 먹어보는 별미 였다  


점심 식사후 위문에서 하산 백운 산장에 도착한다


이렇게  둘이서 서로 쎌카 놀이도 해보고   





어제 밤에 내린 비로 작은 폭포를 만들어 준다


인수봉


인수봉엔 암벽 등반하는  산우들이 많은데  오늘 바람이 무척 센데  모두들 무사하길 .........  

 

 


하루재에 도착한다


평상시는 북한산에 가면 이곳에서 영봉은 들리지 않고 바로 하산하였는데

오늘은 55산 주요 봉우리라서  영봉으로 향한다



또다른 인수봉의 모습





이제 영봉에 도착한다



길재님과 영봉

하늘에 두둥실 떠갈것 같은 분위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10구간 산행지인 도봉이  멀리서 빨리 오라 손짓한다






수락, 불암산이 미세 먼지속에 고모습을 조금 보여준다





나들이님 폼한번 잠아보시죠



코끼리 바위





육모정 고개에서 도봉으로 가는길은 비법전으로 막혀 있다




오후되니  맑은 하늘이



용덕사에 도착한다


산사와 벚꽃





육모정지킴이에 도착한다

여기까지 6시간 30분 걸렸다


자물쇠가 육모정 지킴을 굳건히 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이령 둘레길과 마주친다



다믐 산행지인 우이암을 당겨본다




 


오늘 수고하신 세분 우리들의 자화상

 

길재님이 수고해주신   산행중 내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