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55산종주(완)

수도권 55산 종주 제10구간(도봉산,사폐산 구간) 산행

실을1 2016. 5. 30. 17:42


산행지: 수도권55산 종주(도봉산,사폐산 구간)

산행일시: 2016.05.29.일요일

누구랑: 부천늘푸른산악회  나들이님,파란별님,길재님,문나리자님, 그리고 나 (총 5명)


 

산행코스: 우이치안센터 ->우이남 능선 -우이암 -도봉주능선-30.신선대(자운봉 740m)-포대능선-산불감시초소-사폐능선 -31.사폐산(552m)-안골- 경민대학

              (12.6km 약 7시간)

   * 원 정상 코스는 사폐산에서 울대고개로 가야하나  비법정탐방로이므로  안골로 하산함

위성사진

고도표



수도권 55산 종주 도 이제 반환점을 돈다

총 20구간중   10 구간인 도봉 , 사폐산 구간  산행을 결행한다

오늘은 원래 매월 3째주 일요일 하는데 특별히 7명이 다모이기로 해서 5째 주로 연기하여 실시 하기로 되어

 내심 기대를 모왔는데 4명이 개인 사정으로 빵구(?)를 내는 바람에 급 실망

9구간에 이어 또 3 명이 가야 하나?

 

  적은 인원이 될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생각지 않은 문나리자님과  파란별님이 합류하게 되었다

 

아무튼 우리는 무척 반갑네요  열열히 환영 합니다


거의 매일 반복되는 미세 먼지, 아침의 안개나 흐림으로

산행하기엔 좋을 것 같은데

파란  도봉의 암능   전망 사진은  별로 일것 같다 

그래도 오후는 날씨가 좋은 걸로 예보되어  후반전을 기대해본다



부천역에서  서울역 4호선 환승 수유역에 도착 3번 출구에서 반갑게 길재님을 맞이하여 악수를 청한다 

130번 버스로  환승하여 우이동 종점으로 향한다


우이동 종점 한정거장 앞에서 내려

우측 진입 도로 공사 정비하는 곳으로  걸어간다


우이동 먹자거리에서 우이령 고개 방향으로 가지 않고  한일교에서 우측 우이암 가는 코스로 날머리를 잡는다


참고로 들머리는 개인 소유땅이라고  꽉 막어놓아  할 수 없이 쇠사슬 밑으로 통과 한다

아침 부터 쇠사슬 아래로 통과 하려니   좀 그렇다   

개인 소유땅을 조금 지나가면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건물에서 좌 틀


우이암이 보이는 개활지에서  잠시  길재님을 세워놓고 삿을 날린다

55산 종주의 또하나의 기둥 길재님 이시다

불친구로 만나  rotc 후배인 길재님과 이렇게 55산 종주를 하는 것이  참  우연을 빙자한 필연인것 같다  

 

우이암을 좀더 당겨보면


멀리 이미 지나온 9구간인 북한 산  삼각산 ,  영봉을 담아 본다


가아할 우이남능선 당겨본다

기묘한 바위들이 우리를 반갑게 기다리는 듯



우이암 부근에 도착 하니 우아암 상부만 보인다



이곳도 통천문이 있네


우이암을 넘어 한참을 진행하면  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모습으론 왜 우이암 인지  도통 모르겠다

손가락 바위 ?

도포쓴 승려 ?

바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생명력을에 감탄하고  

도봉산을 펼처보니

좌로 5봉 , 칼 바위 , 주봉,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투영된다

내가 산 봉우리를  잘 아는 것 같지만

바로  뒷  사진에 나와 있어서 


정상 부분을 당겨본다 

공깃돌과 같은 오봉도 당겨보니

단체 산악회원 들인 모양인데

만도린에 맞추어 요들송을 부르는 일행을 만난다

잠시 쉬어 경청하고 박수를 보낸다

산에 이런 낭만이 있는 분들이  있는걸 보니 아직도 세상은  참 살맛 나는구나     

아이고 파란별님  카메라를 나무에 걸어 놨는데

혹시 그대로 놓고 가지는 않겠지?  


칼바위 

이곳은 너무 험해  우회한다

물개 한마리가 바다인줄 잘못 왔나?


도봉의 바위들 차암 멋있고 괜찬다

바위 들이 많아 조심 조심

이놈의 계단

힘들어 죽같다


아름 다운 도봉의 멋진 바위, 암릉 들이 계속 삿타를 멈출 수 없게 만든다   

정상 신선대의  산객들   



칼바위를 우회 하여  돌아 보니   





멋진 소나무인것 같았는데  찍고 나니  이런 모습  ㅋㅋ  




이런 계단을 몇 번 넘어서

거친 숨을 몇 십 번 몇 백번 몰아 쉬며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아이고  사서 고생

누가 55산 하랬나?


그러나 멋진 이런 봉을 보면  그래고 55산 하길 잘 했다 고

스스로 자위와 위안을 하고 ...

드디어 신선대 가는 길목 하부에 도착 

올려 다 보는 자운봉의 위용

저건 우리가 올라 갈 수 있는 신선대



앞에 가신 길재님


Y 계곡 시작점  

신선대쪽으로 올라간다




신선대에 올라와 주변 전망을 살펴본다  

우리가 온 길  우이능선, 도봉 주능선

가야할 포대, 사페능선

사페산

만경대에서 본 자운봉


정상석이 없으니  이런 곳에서


단체 사진을 부탁해 찍어보니  이런 모습

한쪽을 짤라 내어 이렇게 편집 ....   


이곳도 이렇게 찍기도 힘들다

포대능선 시작 지점 아래는 Y 계곡이나

오늘은  일요일이라  갈 수 없어  우회해야 한다  

다시 내려와 자운봉과 신선대를 같이 담아 본다

포대 정산에서 본  도봉산 정상 3봉  모습



포대 정상이다



수락산과 외곽 고속도로






포대 능선




다시 뒤를 돌아 아쉬운 도봉을 바라본다  



여유롭게 가다리는 길재님


찍는 길재님 찍히는 나들이님

그걸 내가 또 찍는다

산불 감시 초소에서


외곽 순환 고속도로  수락산 터널


전망에 푹 빠지신 파란별님  오늘 경사 났네

도를 딱고 있는 분도 계시고


의정부 시가지


단풍이 멋진 이곳 가을에 오자고 제안하는 파란별 님

그럼 즉석에서 결정한다


올해 10월 4주차 일요일 북한산 단풍산행지는  망월사 -포대능선 - 사폐산- 안골이다

예약 받습니다     





갓바위라는데

나는 빵떡 모자 바위 같다

또한마리의 물개 바위  또는 물표범 ?

왠 산에 바다것들이 놀러 왔을까

사폐산이 가까이 왔다





저곳을 넘으면 사폐산

드디어 사폐산 정상이다

특이한 포즈를 취해 본다 ㅋㅋㅋㅋ

오른쪽 다리를 높이 쳐들어 보려 했는데 허리가 땡겨  겨우 이정도로  

 

9구간 10구간 산행지,  북한산, 도봉산, 포대, 사폐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이런때 가장  필요한 것이 광각 렌즈 인데.........   
렌즈는   올 봄에 망원 하나 구입했기 때문에   식구들 눈치 보여서   구입하는건  불가능 하다

이마 저쪽 줄넘어  울대 고개로 가는 길인 것 같은데

그 곳은 비법정 탐방 구역이라  우리는 가지 않고 안골로 바로 내려 가기로 한다  

 

왜나면 우리는 말을 잘 듣는 착한 등산인 이기 때문이다

가운데 무언가 다른 이물질이 박힌 바위  모습이 특이하다


이 가날픈 나무가  지탱할 수 있을까?  

이 곳에서 시원한 족욕을 하고


둘레길 산너머길 초입을 지나

안골마을로 향한다


안골에서 걸어나와  경민대학 버스정류장에서  360번 시내버스를 타고  

이제 까지 가보지 못한 오리지널 의정부 부대찌게를 먹어보기위해 중앙역 부대찌게 거리로 간다    

입구에 들어서자  호객행위를 하는 식당을 뒤로하고

많고 많은 가계 중 우리는 길재님이 추천하는 원조 오뎅 식당으로 간다

좌측은 오뎅식당 본점 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우리는 별관으로   

바로 이곳  허기숙 할머니의 오뎅식당으로 찾아 간다


유명인사들이 다왔다 갔네 그려

이곳 오뎅 식당의 유래가 적혀 있는 것을 잠시 읽어본다

할머니가 오뎅을 파는 포장마치를 하였는데

부대에서 나오는 햄,소세지 고기등을 김치와 넣어 찌게를 끓여 팔았다는데

그 땐 부대 찌게라는 상호는 쓸수 없어

그낭 오뎅 식당이라고 했다 

집에돌아와 인터넷에서 오뎅 식당을  열어보니

3대에 걸처 운영되는 식당으로 지금은 젊은 손자가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단다   

맨처음 끓기전의 모습

끓고나니 이렇게 변한다

부대찌게의 하일라이트  라면발

파란별님의 유독히 라면 사랑이 지극하여  몇번더 추가했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그래 이 맛이야"  부대찌게는 이래야지 

메추리알 모습을 한  만두 1인분 벌도로  추가

순식간에 난 이슬이 한 병을 치워 버렸다  

부대찌게 거리에서 의정부역은 가까웁기 때문에

걸어 가기로 한다

의정부역으로



파란별님이 찍어주신  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