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포천 명성산 산행

실을1 2015. 2. 2. 15:48

 

산행지:포천/춸원  명성산(923m)

산행일시:2015.02.01.일요일

누구랑: 부천늘푸른산악회40명과

 

산행코스: 산안고개-숨은폭포-궁예봉 삼거리-870봉-명성산- 삼각봉-팔각정-책바위-비선폭포-주차장(12km 약 5시간20분)

 

청색선이 우리가 계획한  원 산행 정규 코스인데  적색선으로 진행하였다

 

명성산(922m.경기 포천시 이동면 영북면, 철원군 갈말읍)


가을철이면 억새산행 대상지로 유명한 산이다. 수도권 억새 감상 1번지로 꼽히는 명성산(923m명성산은
서울에서 동북으로 84km, 운천에서 약 7km 거리에 위치하며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 산행으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데 망국의 슬품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는 설과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입산할 때에 산도 슬피 울었다는 등 그 후 울음산으로 불리우다 울""자 소리""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경계를 이루는 이 산의 산세는 풍수지리상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형이라 한다.

명성산의 산정호수의 물줄기는 영북면 농토를 살찌우고 있다. 명성산 주능선 동쪽 수십만 평 넓이에 펼쳐지는 억새 군락은 본래 울창한 수림지대였다.

 이것이 억새군락으로 변한 것은 6.25 전쟁 때 피아간에 격전을 치루면서 울창했던 나무들이 사라지고 나서다.

 왕건에게 대패한 궁예가 도망친 루트는 동쪽이라는 얘기도 있다. 명성산 남동쪽 백운산에서 화천으로 넘는 고개인 '도마치'는 당시 궁예가 '도망칠 때' 넘어간 고개라는 전설도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비선폭포, 등룡폭포,억새밭 산정호수,자인사, 책바위 등이 있다

 

자인사는 1949년 서울 명륜동에서 창건되어, 1965 5월 지금의 자리로 옮긴 절이다. 현재의 터는 옛날 왕건이 궁예에게 결전의 반격을 가하기 전 바로 여기서 산제를 지내 산신의 도움으로 승전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작년 년말 2015년 산행지를 계획하면서 2월엔 요즈음 거울 산행지로 이름을 나기 시작하는 포천 명성산을 선정하였으나

불행히도 올핸 수도권에 눈이 가물어 심설산행은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억새로 유명하지만 또 한편으로도  각흘산 명성산 능선 종주하면 한북 정맥의 산마루를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곳이기도 하여

사뭇 기대속에 산안고개에 들머리를 정하고  산행버스에 내려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다

 

뒷쪽 궁예봉과 명성산 산 줄기가 투영되는 산안고개에서의 단체 인증삿

좌측의 궁예봉을 조금 당겨본다

등로는 잔설이 남아 있어 아이젠 없이는 조금 무리인 듯   우리들은  대부분 아이젠을 차고 안전 산행토록 했다

 

초입 응달진 부분은 어김 없이 눈이 얼음화되어 매우 위허하다

 

 

숨은 폭포에 도달하나  폭포는 볼 수 없고 멋있는빙벽을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바로 계곡을 따라 진행하면 정규 코스가 되는데 우리 일행이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선두와 떨어 젔는데  정신 어디다 두었는지 가다보니  등로를 산등성이 쪽으로 계속 진행하였다

파란별님이 찍어준 사진(펴옮)

이때 까지도 아주 잘 가고 있음으로 여기고   미소도 띠운다

전망지에서는 아스라이 한북 정맥의 능선이 펼쳐진다

삼각봉인듯한 명성의 능선도 보면서 가고 있으나 왠지 명성산 정상과는 멀어져 가고 있다는 악간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래도 잔설에 발자욱도 있고 해서  계속 GO  한다

 

궁예봉이다   이곳 까지 왔으니 우리 예정된 등로는  완전히 벋어남을 확인한다 

그러나 등산할 수 있는 길이 나 있어 그리 문제는 않된다

이 봉우리를 넘으면  정상으로 갈 수 있는 듯 하다

좀 벗어나 돌아 가지만 궁예 능선을 따라 명성산 정상으로 계속 가본다

 

 

 

이제 저곳만 오르면 명성산 정상이다

중간에서 무전으로 연락이 온다  명성산 정상이라고

우리보다 약 20분 가량 빠른것 같다

 

궁예가 쌓았던 산성인듯

하산길은 조금 위험하다

이곳이 정규 등산 코스인 삼거리길

 

 

 

 

정상 전 마지막 오름  

우리가 지나온 궁예 능선길

 

산안고개에서 출발 하지 약 2시간이 조금 못미치는 시간에 정상 표지석에 도착한다

산안 고개는 포천이지만 명성산 정상은 철원군 소속이다

등로 이정표도  철원군 중심으로 되어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가디리니 후미가 올라와 한컷

우리가 가야할 능선을 살펴본다

 

 

명성산 정상을 지나니 바람이 없는 개활지가 나온다   점심먹기에 딱 좋은 곳이다

삼각봉 해태상이 있는 삼각봉 조금 못미치 있는넓은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오늘은 파란별님이 준비한 오댕탕과 라면, 이곳에오징어 해물도 넣고  맛있게 후르륵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도상 삼각봉은 한참 가야 나오는데 이곳에 해태상을 세워 놓고 삼각봉이라 새겨 놓았다

 

 

 

철뤈군과 포천군의 등산로를 잘 설명해 놓은 이정표를 살펴 본다

 

뒤돌아본 명성산 정상  부드럽 다가도 약간은  거친 모습도  보이는 산줄기가 눈부시도록 파란하늘과 대조를 이룬다    

파노라마로 찍어보는데  너무 흔들렸나  하늘이 세로줄이  ㅋㅋㅋㅋㅋㅋㅋ 

한북정맥의  긴 능선이다   올 핸 그렇고  내년에 한번 도전해 볼련다

얼어붙은 산정 호수

억새 능선에 도착한다  몇년전 가족과 함께 이곳 까지 왔던 거억이 난다

 2011년 당시 사진 몇장


 


 


 


 

 

 

 

 

 

 

 

 

 

억새능선 팔각정에 도착한다

 

1 년후에 받는 편지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

 

원래 억새능선을 돌아 가는 코스인데  우리는 책바위  조금 거친 하산길을 선택하기로 한다

 

 

 

 

 

 

 

 

 

 

산정호수의 얼음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보인다

 

책바위 코스는 가파른 계단과  바위길이므로  하산길도 조심 조심  

 

 

 

 

 

 

 

책처럼 펼처진  넓은 책바위

 

 

 

비선폭포에 도착  이곳도 역시 얼어붙에 폭포인지 얼음인지 모르겠네

 

음식전 앞이 빙판이다     이건 아니잔아    내집 앞의 눈은 치워야지  빙판길이 무섭다

 

 

 

주차장에도착 산행을 마감한다    산행시작하여 널널하게  5시간 20분 정도 걸린것 같다 

산행 뒷풀이는 동태 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