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걷기

동네 뒷산 부천 산림욕길 한바퀴 돌아 보기

실을1 2014. 11. 10. 09:10

 

 

일요일 부천 소사구의 깊은구지로 이사하고 나서 모처럼 만에 오전에 집안 구석구석 해야할 일을 하고 나니 오전이 훌쩍 가버린디

점심을 들고 나홀로  뒷 산으로 한바뀌 돌아 보려 집을 나선다 

 

정명고에서 산림욕길을 따라  성주산의 부대 철조망 둘레를  우로 끼고 돌아  전진 아파트 거마산을 돌아 송내 성주 중학교로 가벼운 산책을 해본다     

 

둘레길 진입도로에도 가을이 내려와 은행잎을 노랗게 불들인다

 

가정집 담장에도 감이 익어 먹음직스럽게 달려 있다

단풍도 절정을 지나  대부분 낙엽으로 변해 떨어지는 놈이 대다수 이다

정명고 뒷 산림욕길 집입부로 들어 선다

 

자주 다니던 계단길이 반겨준다

 

두 부부의 정겨운 산책 뒤 쉼이 정겹네 

   아내와 같이 왔으면 좋으련만 점심 식사 후 한마디 큰 소리 한번 했더니  토라젔다

같이 가자고 하니 그냥 쉬겠다고 .......   삐졌다      

 

 

 

  

 

 

 

 

성주산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

성주산 정상에서 오늘은 우측으로 철망을 따라 걸어본다

전진아파트로 내려 온다

 

 

 

 

 

거마산

소사 전망대

 

 

 

 

송내동 쪽으로 걸어본다

 

 

송내로 가는길을 솔래길이라 따로 명명 되어 있고  쭉 쭉 소나무 숲으로  걷기에 무척 편하다  

 

 

 

 

 

 

 성주중학교 날머리에 도착 둘레길 산책은  종료한다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이 좋다!
가을나무에서 떨어져 있는 낙엽도 좋다.

빨강색, 노랑색, 갈색 낙엽들이 이쁘다.
낙엽을 보면 괜시리 내마음 한켠이 센치해진다.

나무밑에 수북히 쌓여 있는 낙엽들
때론 여기 저기 떨어져 흩어져있는
낙엽들을 보면 낙엽 던지기 놀이도 하고 싶다.

큰 낙엽들 작은 낙엽들이 모이고
단풍나무, 은행나무, 플라타너스나무
가을나무들이 낙엽을 떨어뜨리며
자신을 보호 하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직 추운 겨울을 나기위해서
이쁜 낙엽옷 으로 갈아입고서
이내 벌거벗기 시작 한다.~^^
그리하여
가을은 온통 낙엽들 세상이 된다.

"가을아 사랑해!"~~~
"가을아 너무 이뻐!"~~~~

 

좋은 글 중에서

 

 

 

오늘 걸어간 길을 지도에 표시해보니

 

 

 

낙엽 세 장으로

-김숙경-

낙엽 한 장은

 내 커피잔 받침으로

 또 한장의 낙엽은

 당신의 커피잔 받침으로

 마지막 한장의 낙엽은

 우리 사랑의 서약서로 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