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걷기

부천 둘레길 1구간 황토유적숲길 완주 해 보기

실을1 2014. 9. 11. 13:30

원미정에서 본 부천 시가지

 

둘레길걷기: 부천 둘레길 1구간 황토 유적 숲길

언제: 2014.09.10. 수요일

누구랑: 나홀로

걷기 코스: 소사역 -> 원미정->청소년 수련관-> 수렁고개 -> 능고개 ->경숙옹주묘->고강 선사유적지 (9km   약 3시간 30분  널널하게 )  

 

부천 둘레길 1구간 향토 유적 숲길은 이번이 4번째이다

그동안 한번도 이코스를 완주 못하고 알바를 많이하였는데   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신차리고 전코스를 걷기로한다

집에서  약 20분 걸어 소사역 출발점에 도착한다  

 

소사역 북부에 서워져 있는 이정표에서 부터 시작한다

1997년 전철 1호선 소사역으로 탄생한 소사역

현제는 이곳에서 안산 원시동 까지를 잇는 전철 공사로 주변이 어수선하고 복잡하다

 

멀뫼 사거리를 통과한다

소사동 주민센터를 끼고 급한 계단을 올라가면 들머리

 

이곳이 둘레길 들머리

 

 

 

 

시가 있는 길이다

가을이 오니 국화가 필 계절이 돌아 왔네

 

내누님과 같이 생긴 꽃   국화

이 글귀도 옛날 연애 편지에 많이 인용된 글귀였지 ?

 

 

 

 

 

내가 갈 길을 재차 확인 해본다

 

흥겨운 마당

 

네거리 쉼터

이곳에서부터 약간 가파른 계단을 따라 가면 원미정이다

원미정에 도착한다

부천 시내를 조망해 본다  도당산과 부천종합운동장 방면  

우측 뽀쪽한 곳이 소래산과  시흥 방면

관악산과 서울 시내 방면

부천 리첸시아 빌딩과 시가지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해발 167m의 원미산

원미구 사람들이 많이 찿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우측 청소년 수련관으로

베르네천 발원지 인 약수터

 

 

 

 

 

청소년 수련관

 

 

베르네 천의 물을 항상 흘러 내리게 하는 용수는 역곡 하수 처리장의 물을 약 2.54km 끌어와서 이곳에서 방류 한다

 

 

 

 

8차선 도로를 하부 터널로 통과한다

저 터널에서  전번에 좌측으로 가다 중간 길을 잃어 부천 수목원으로 돌아 갔는데  이번에는 우측으로 간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포장길을 따라 조금 가면 된다

제대로 길을 찿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좌로 가면 부천 수목원으로 갈 수 있다

 

이제부터는 이정표를 잘보고 다닌다

 

구로 올레길과 곂치는 구간으로  이구간은 그래도 익숙하다

 

 

 

 

 

 

 

 

 

 

 

 

내가 좋아하는  이혜인님의 시가 있다

 

소금 : 이혜인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품이란 걸

아는 사람은 많지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 처럼

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

차돌 바위라는 펫말이 있는데   바위치고 너무  초라하다 ㅋㅋㅋㅋㅋ

 

작동 터널로 내려 간다  부천과 구로구를 연결하는 도로가 나있는 곳이다

 

내려 같으니 올라 가야 하는것이 세상의이치

부천까치울(작동)과 구로구 온수동을 연결하는 고개로 땅이 질어서 수렁고개라한다

지난번 탐방 때 이 이정목을 보지 않아  국기봉 쪽으로 그냥 가는 바람에 길을 놓첬다  오늘은 잘보인다  

 

처음 가보는 절골을 지난다

 절골에서 많은 사람들이 막걸리 가게에서 한잔 씩 할 수 있는 간이 판매장소가 있다  

 

 

능고개(陵}

지역: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

 

『조선지지자료』에는 작동에 속하는 우리말로 ‘능고개’이고, 한자 표기로는 ‘능현(陵峴)’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능너머고개는 조선시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 전에는 능고개라고 하였을 것이고, 능고개는 ‘는고개’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늘어진 고개라는 뜻이다. 봉배산이 이어진 범바위산이 동쪽으로 쭉 늘어져 있는 곳에 있는 고개라는 이야기이다.

능고개는 까치울에서 양천구 신월동으로 넘어가는 산마루에 있었다.

 현재 동쪽으로는 절골로 이어지는 봉배산에 이어진 범바위산 줄기가 있고, 그 중턱으로는 베르네천로 이어지는 논들이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범바위산 줄기가 자리 잡고 있다. 능고개를 넘으면 서울 양천구 신월동이 나왔다.

 부천이 개발되기 전에는 서울로 통하는 주요 통로였다고 하며, 지금도 비포장 소로가 나 있다.

능고개 정상에는 서낭당 나무가 있어 오고가며 나무 둘레에 돌을 쌓아 기원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능고개 정상에는 서낭당이 있었다.

당집은 없고 상수리나무를 신목으로 사용했다. 상수리나무 둘레에 돌무더기를 쌓아놓고 오가며 기원을 했다.

 산 고개가 넓혀지면서 이 서낭당이 없어지고 지금은 오른쪽 산줄기에 다시 서낭당을 새롭게 만들어 놓았다.

현재는 까치울에서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으로 연결되는 여월로 도로가 연장되면서 서낭당은 사라졌다.

 

 

 

능고개 신 조형물

지난번에 길을 못찾고 마을로  내려가  저 도로를 따라 올라 왔던 기억이 

서울쪽

부천쪽

 

능고개에서 저 게단을 올라 가서 조금가면 좌측에 경숙옹주 묘가 있다

 

 

 

민자방·경숙옹주 묘(閔子芳·敬淑翁主 墓)  -  백과 사전에서 펴온글

 

지역: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 산 57-2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 에 있는 조선 성종의 다섯째 딸인 경숙옹주와 부마인 민자방의 쌍묘로

경숙 옹주(敬淑翁主)[1485~?]는 성종과 숙원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째 딸이다. 민종원(閔宗元)의 아들 민자방(閔子芳)과 혼인하여 아들 1명을 낳았다. 울산시 울주군에 남아 있는 태실과 태실비로 1485년(성종 16)경에 출생한 것은 알 수 있으나 사망 연대는 알 수 없다. 민자방(閔子芳)은 본관은 여흥(驪興)이며, 성종의 부마(駙馬)가 되면서 봉헌대부(奉獻大夫)로 봉해졌으며, 여천위(驪川尉)라는 작위를 받았다.

 

『연산군일기』 등 사서에 의하면, 민자방은 연산군의 총애를 받아 수시로 임금과 후원에서 교유하고 말과 첩을 하사받기도 하였다. 중종반정(中宗反正) 이후 연산군 시절의 처신이 문제가 되어 처벌을 받고 향리에 은거한 것으로 보이나,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다만, 후일 외손이 지은 묘비의 음기를 토대로 역산하여 1493년경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위치는 까치울초등학교에서 능안골 방면으로 진입하여 약 700m 정도 가면 오른쪽에 ‘산마루촌’이라는 식당이 있으며, 왼쪽에 ‘민자방·경숙옹주 묘’라는 입간판이 보인다. 경숙옹주 묘는 왼쪽 능선상에 조성된 여흥민씨 묘역 내에 위치한다.

 

장명등은 팔작지붕형 옥개·화사석·기단부가 모두 갖춰져 있으며, 높이는 190㎝이다. 옥개석의 크기는 가로 75㎝, 세로 72㎝이고, 화사석의 크기는 가로 35㎝, 세로 30㎝이며, 화창의 크기는 가로 11㎝, 세로 13㎝이다. 화사석 하단부와 기단부에는 사면에 안상이 음각되어 있다. 장명등의 중간 부분에는 45°로 절단한 흔적이 남아 있다. 문인석은 복두공복 차림으로 높이는 각각 160㎝, 168㎝이며, 망주석 1쌍의 높이는 각각 175㎝, 170㎝이다.

묘비의 전액과 후액에는 비문이 음각되어 있다. 비문에는 “이들이 타계한 지 150여 년이 지난 1643년(인조 21)에 외손이 썼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문헌에 전하나, 현재로서는 비문의 마모가 심해 그 내용을 판독할 수 없다.

1970년대에 도굴된 태항아리 2점과 태지(胎誌) 1점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옹주묘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인 조선 전기의 분묘로 묘비·문인석·장명등 등 각종 석물이 잘 남아 있어 조선 전기 유력한 가문의 묘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잠시 포도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오늘은 이정목도 잘보인다

 

 

 

군부대 철망을 따라 한동안 간다

선사 유적 발굴지

 

 

김포 공항이 가까워 수시로 항공기가 뜨고 내린다

 

 

 

경인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고리울 구름다리  육교를 건너면 날머리 고강동선사유적지 이다

 

 

 

 

 

부천 고강동 선사유적지]


부천 고강동 선사유적지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지이
다. 1995년 여름 홍수로 노출된 반달돌칼, 돌창 등이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면서 알려
졌다. 이미 도시화가 진행된 부천에 대규모 선사시대 취락유적지가 남아 있으리라고
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고강동 선사유적공원에서 탐방을 마친다   여기까지 놀망 놀망 3시간 30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