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절정으로 가고 있는 단풍과 함께한 북한산 산행

실을1 2014. 10. 27. 12:19

 

산행지: 북한산

산행일시: 2014 10.26.일요일

누구랑: 늘푸른 산악회 회원 10명과

 

산행코스: 아카데미 하우스- 구천 폭포-대동문-용암문-도선사-우이동

 

 

오랫만에 번개 모임을 하니 10명이 모였다

1호선 전철로 부천에서 서울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고 수유역에서 내려 다시 마을버스 강북01번을 타고  종점에 내린다

오늘 산행은 소래산 특공대원  몇몇이 참석하게 되어  빡센 산행보다는  사부작 사부작 다녀오는 가벼운 산행이여서

코스도 조금 슆게 잡았다  

 

들머리 아카데미 하우스

초입에서부터 단풍이 시작되니 이젠 북한산의 단풍이 절정으로 치닷고 있음을 느낀다 

날씨가 조금 흐려 계곡에 빛이 없는 관계로 단풍이 그리 곱게 표현 되지 안는것 같다  

 

 

 

구천 폭포의 물이 말라 조금 밖에 흐르지 않는다

 

 

수유동도   뿌연 안개 속에 잘 보이지 않는다

 

파란별님 바쁘게  이곳 저곳에 카메라를 들이대신다

 

출발지 아케데미 하우스 지붕이 조금 보인다

비탈과 경사진 흙길과 바위길을 따라 가다 보니 몸에 땀이 베인다

 

 

 

 

이젠 물도 차가워 담그기가 무섭게 손이 시려 꺼내야 되는 시기가 돌아 왔다   세월 참 빠르네? 

 막걸리로 목을 채우고

 

 

 

 

 

 

가다 쉬다 먹고 를 반복하여  대동문을 향해 사부작 사부작  올라 간다

파란별님 똑남이님, 앵두님,양녕대군님,꺼먹산님,순녀님,똑순이님  모두들 오늘따라 표정이 너무 밝다

 

 

 

 

 

 

 

 

 

 

 

 

 

근 1시간 반만에 대동문에 도착한다

 

대동문(大東門)북한산성의 문으로, 초기의 이름은 소동문(小東門)이었다.

 규모는 조선 시대 단위로 높이 9척, 너비 10척이다.

 현재의 문루는 1993년도에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복원된 것이다.

 

대동문에서 먼저가신  코스모스님과 계화님을 만나  일행이 10명으로 늘었다

좌측 두번째  계화님, 코스모스님

 

대동문에서 조금은 이르지만 점심을 먹는다

배부르게 먹고나니 주변도 보이고

단체로도 찍어보고

나 혼자도 찍어보고

 

 

 

우리는 이제 성곽길을 따라 가다를 반복하며 용암문 쪽으로 향한다

 

 

 

동장대에 도착한다

 

 

 

 

 

 

 

단풍이 그득한 만큼  낙엽도 그득  

이젠 더 많이 떨어지겠지

 

 

좋은 계절에  호남의 명문 보성고 총동문 산행대회도 열리고 있다

노란단풍도  빨간 단풍도   저마다의 특색 있게 펼쳐 진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고 죄 짓고는 못사는 법이지 ! 외길에서 앵두님이 드디어 동창을 만났다  

원래 동창들과 산행하기로 먼저 악속해놓고 우리 일행을 따라 나섰는데  산행 중 계속 만날 까봐 노심초사했는데  딱 걸렸어!  ㅋㅋㅋㅋㅋㅋ 

 

 

용암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원래 계획대로 바로 도선사로 하산 하기로 한다

이곳 용암문은  작년 12성문 종주시 거쳐간 곳이기도 한데 

시간나면  한해가 가지전  다시한번 성문 일주를 해야겠다

 

 

 

 

 

 

 

 

 

내려 갈 수 록 단풍의 빛은  검붉은 피빛으로 더욱 현란하다

 

 

 

형형 색색  부시도록 화려한  이 단풍을 두고 속세로 내려가야 하나  자꾸 서터만 누른다

   저 다리를 넘으면 도선사 경내가  보이기 시작하고 

 

 

도선사에 잠시 들린다

 

도선사 자세한 보습을 보려면  이블로그에서  "만추의 북한산 도선사에서 http://blog.daum.net/ojyouk/8491983  바로가기를 크릭

우이동으로 내려가 두부김치에 부추전으로 하산주를 하며  단풍과 함께한 북한산 산행을 마감 한다

오늘도 같이한 산우님들과  눈도, 몸도 , 마음도 호강한  날이였다

 

오메 단풍 들겠네(김영랑)

 

오-메 단풍 들겠네
장광은 골 붉은 감잎 날아와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 보며
오-메 단풍 들겠네

추석이 내일 모래 기둘리리
바람이 잦이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메 단풍 들겠네.

 

파란별님에게서 펴온 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