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단양의 옹골진 산 올산 산행

실을1 2014. 11. 3. 18:10

 

 

산행지: 단양 올산(858m)

산행일시: 2014.11. 02. 일요일

누구랑:부천늘푸른산악회 34명과

산행코스: 올산리- 정상- 손가락바위-해골바위 -719봉-산부인과 바위- 비행접시바위- 512봉- 철계단- 사방댐-두께비바위-미노교 (6.2km 약 3시간30분)

 올산 소개(펴온글)

 

    올산 兀山 (우뚝할 올)은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예천 상리면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주능선에 약 4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소백산에서 남진하는 백두대간이 저수재에 이르기전 1,110m봉에서 북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충북 대강면 올산리와 장정리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이 능선이 해발 580m인 올산리고개에서 잠시 고개를 들며 알몸을 드러내듯화강암으로 빚어진 산이 바로 올산이다.
바위로 이루어진탓에 곳곳이 세미 암벽 등반 코스이고 산부인과 바위,침니바위,뜀바위 떡바위등 다채로운 구간이 많다.

 정상에서는 조망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덕절산,황정산,도락산등 능선이  첩첩산중을 이루어 장관이다.

곳곳이 절벽과 우회길이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이번주 늘푸른 산악회 11월 정기 산행은 단양 대강면에 위치한 그 이름도 생소한 올산인데 일주전 기상예보에 의하면 비가 오기로 되어 있다 

이른 아침 부슬 부슬 내리고 있지만 우리 산악회는 어금 없이 출발하기에  출발지인 소사역으로 나가니  산행 버스가 오질 않는다

모두 한마디 씩하고 불만의 아우성이 터져 나온다

 약속된 출발시간  20분이 넘어 산행버스가 도착하여 탑승하려니  아리따운  여기사님이 반겨 맞는다

바로 전에 불평하던 우리 아저씨들 이구동성으로 하는말 "  때론  조금 늦을 수 도 있지?  괜찬아요! "

헐 !  내참    아저씨들이란?

 

아무튼 출발은 늦었지만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조금씩 빗방울이 적어지니 마음이 가벼워 진다

   우리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는데 계속 비는 내린다

비가와 바위산이라  미끌고  위험한 관계로 원래 미노교에서 원점 산행하던것을 집행부 회의를 거쳐

  올산리에서 부터 출발  시간과  거리를 단축하여 산행토록 결정 했다

 

정상까지는 1.2km 정도 이고 또한 출발지가 해발 580m 이니 정상858m는 그리 어려운 산행이 아니다

출발해서 조금 진행하니 이내 비가 그처 그나마  다행   

 

철모르는 진달래가 피어 있다  

  

 

                                 

 

 

정상가기전 전망지에서  본 황정산은  구름에 가리 있지만  웅장한 모습을 보인다   

우측 끝은  아마 월악산 줄기 같다 ?

출발한지 40여분이 채 되지 않아  정상에 쉽게 도착한다

 

정상을 지나 손가락 바위에 도착한다   일명 히프 바위라고도 한다  내 생각은 안장바위가 더 가까운데 ㅋㅋㅋㅋㅋㅋ

손가락 바위를 넘어 해골 바위

원래 우리의 하산 코스였던 능선을 파노라마로 잡아 본다

 

 

 

 

 

하산길은 곳곳이 바위 구간으로 밧줄을 잡고 조심 조심 내려가야 한다

 

 

 

마노리 주민들이 송이를 채취하기 위해 등로 외는 입산 금지 표시를 하고 힌비닐을 연속적으로 쳐 있고

또한   먼저 탐방한 산꾼들의 비표가 많아 등로를 잃어버릴 위험은 전혀 없다

 

이곳은 대부분 단풍은 지고 낙엽으로 뒤덮히기 시작 했고 방금 내린 비로 미끌거려 조심 조심 산행을 진행하여야 한다  

 

 

 

741봉 근처에 수직 바위 구간이  많다

 

 

 

산부인과 바위에 도착한다

 

비행접시 바위의 전망지인것 같은데 우리는  비행접시 바위를 보지 못 했다 

 

 

 

 

이사진 찍을려다 앞 바위 밑으로 미끌어 대형 사고가 날 뻔했다 ㅋㅋㅋㅋㅋㅋㅋ

하나님 감사 합니다 

 

참 어렵게 자란 소나무

우리네 인생은 이렇게 꼬이고 비틀리지 말아야 되지

 

 

 

 

이제 512봉에 도착하여  산행의 끝이보이기 시작한다

철계단을 따라 하산 계속

사방댐에 도착한다

이제 농로길을 따라 미노교로 향한다

다시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청일점 시흥시청님  어찌여자들보다 더 귀여우시네 ㅋㅋㅋ

 

 

 

아직 가을을 붙잡고 있으려나  올 마지막 보는 코스모스인것 같다  

날머리에 거의 다가 가니  올산의 마지막 명물 바위 두꺼비 바위에 도착한다

 

회원님 핸드폰 사진도  봉사해주어야지

 

산행시작한지 4시간만에 날머리인 미노교에 도착 옹골진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후 약 5분정도 차량으로 이동하여 사인암을 둘러 본다

아침에 촬영하지 못한 단체 인증삿을 이곳에서   

 

 

 

산직말님의 넉넉한 미소가 

 

 

 

오늘 지각하섰으나 밉지 않은  아리따운 여기사님과 함께

 돌아 가는 버스는 귀경정체 속을 뚤고 부천으로 go  go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