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춘천 의암호 전망을 볼 수 있는 드름산 산행

실을1 2014. 11. 24. 10:17

 

산행지:춘천 드름산(357.4m)

산행일시: 2014.11.22.토요일

누구랑: 블친 마틸다님과 나

 

산행코스:김유정역-레일바이크역- 길따라-팔미교-팔미산야초카페 입구-드름산-전망대(의암봉)-인어상-의암댐

 

물의 도시, 호반 도시라 하는  춘천

 

삼악산, 등선봉, 검봉산, 금병산,대룡산, 오봉산등 명산들이 많이 있는데 하필 이름 없는 드름산을 택한 이유는 따로 있다

블친 캡틴님의 블로그에서 보왔던 의암호, 아름다운 붕어섬의 전망과 삼악산과 어울어진 인어상의 자태에 반하여 가려고 했는데

때 맞추어 또하나의 블친인 마틸다님이 가신다는 댓글을 보고 서로 연락하여  둘이서 가보기로 했다

 

토욜 아침 부슬부슬 비는 내리는데 아침이면 날씨가 개인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그치지 않고

 김유정역 까지 가는 전철 안에서도

연신 차창 밖을 응시하여 날씨가 벗겨지길 기대 했지만  .... .........

 

  도착하니 다행 비는 오지 않으나   구름과 안개로 시계는 제로 상태는 아닌 조금 나아진 정도이다

 

오랫만에 만난 마틸다님과 김유정 역에서 만나 반가운  악수를 하고 오늘의 여정을 떠난다

 

레일바이크 출발지인 레일 파크에 잠시 들려 본다  

전에  타 블로그에서 보와 왔던 곳인데 난 김유정 등 소설이나 시집을 파는 책 카페 인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레일 바이크 출발역이였네?        

 

 

 

김유정의 봄 봄의 여주인공 점순이

 

레일바이크 철길과 나란히 나있는 길을 따라 걸어가면 된다

도로에서 철길이 나잇는 곳으로 접근한다

팔미교 가기 전에는  레일철교를  통과해본다

 

 

참오래된 군용 트럭을 개조한 GMC트럭이다   역시 강원도는 강원이네  아직도 이런 차를 운영하고 잇으니?

시동을 걸려면 앞에서 긴 핸들을 돌려 여러 차례 시도해야 걸렸던 그 때의 모습들이 눈에 선하다

육교 를 넘어 하부 좌측으로난 길로 간다

팔미 산야초 카페옆에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조금 낮은 고도이나 울창한 숲도 쭉 쭉 뻗어 있고 가파른 경사면도 있어 이내 겉옷을 벋고 산행을 해야 한다

이런 봉긋한 봉우리를 수차레 넘여야 한다

조망대도 몇개를 거쳐서

 

산행 시작한지 약 2시간  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중간에 컵라면 한그릇 먹었나?)

 

블친 마틸다님

우연한 블친으로 인연이 다아  그 동안 둘레길을 몇번 같이 다니다 보니   이젠 조금은 친해젔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특히 카메라에 대한 조언도 듣고  

 

 

 

저 바위 밑은  천리 낭떨어지다   아마  춘클리지 인것 같다

의암호와 붕어섬

다른 쪽에서 스카이워크가 아련히 보이고

조금 당겨본 붕어섬

하늘인지 호수인지  섬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은 날씨이다

그래도 한차 앞을 볼 수 없는것에 비하면 찬만 다행

 

조금 멀리 삼악산도 보이고

 

 

 

 

뷰파인더를 응시하는 마틸다님의 진사다운 포스를 보인다

 

드름산 정산에서 인어상이 있는 곳 까지 하산하니  김유정 역에서 출발 기준 3시간이 조금 지나 날머리에 도착한다

 

날머리

조금 시간이 있어 의암댐을 따라 나있는 지방도를 걸어본다

삼악산

의암댐

 

 

 

인어상

 

여러컷 중 내가 마음대로 고른 제일 쎅시한 인어상

 

 

 

 

 

 

 

이곳 춘클리지는 춘천 산악인들이 즐겨 타고 잇는 암벽이다

 

 

스카이웨크에 가보려 왔는데 동절기엔 페쇠한다는 푯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린다

 

 

춘천은 역시 자전거의 천국이다

공기 주입기도 있다

 

 

의암댐에서 시내버스를 타려 돌아가는 길에 본 춘클리지  거의 정상에 도달하고 잇는 암벽꾼의 모습(내카메라 한계)

마틸다님이 200mm로 당겨논 것 블에 뜨면 캡쳐해와야지 ㅋㅋㅋㅋㅋ

 

의암댐에서 조금 가다려  버스로 이동하여  남춘천역에서  환승하여 부천으로

 

 블친 마틸다님과의 처음해본  단독 산행은  조금은 꽝인 날씨덕분에  망쳤다

산꾼들이 날씨탓 해보면 무엇하냐?

 

허나  한번 맺은 인연으로 해서 만난 소중한 시간들의 하나 하나가 값진 추억으로 쌓여져 간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 지면 다시 좋은 만남을 쭈욱ㄱㄱㄱㄱㄱㄱㄱㄱㄱ이여 가기로 하고

특히 수도권 55산 종주시  참여해 보겠노라 하는 다짐도 해본다

 

오늘의 만남 즐거웠고 함께한 산행  행복했네요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