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설악산 무박 산행(한계령에서 천불동 계곡을거쳐 소공원까지)

실을1 2014. 10. 6. 13:15

 

 

 

산행코스: 한계령– 한계령갈림길 -끝청- 중청-소청-희운각,무너미고개-양폭-귀면암-비선대-설악동 (약 18km, 10시간 코스)

     산행 시간 정리

     03:00 (00:00) 한계령 공원출입구에서 산행 시작

     06:45 (03:45) 끝청 도착

     07:14 (04:14) 중청 도착

     07:35 (04:35) 소청 도착

     08:41 (05:41) 희운각 도착 및 아침 식사  

     10:18 (07:18) 양폭휴게소 도착 간식 및 휴식

     11:23 (08:23) 귀면암 통과

     12:21 (09:21) 비선대 도착

     13:10 (10:10) 신흥사 통과 매표소 도착 산행 종료

     13:30 (10:30) 서틀 버스를 타고 버스 대형 주차장 이동

 

♣설악산 소개 (1708m)

 설악산한반도의 중추인 백두대간 중에  대청봉(1708m)을 정점으로 펼쳐진  설악산은

 동북쪽의 금강산과 동남쪽의 오대산 사이에 솟아 있으며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설산 또는 설봉산 등으로도 부르는 설악산은 깊은 계곡의 맑은 물과 신록 단풍이 고찰의 단청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인제군)은 내설악, 양양군의 오색일대를 남설악이라 부르는데,

외설악 쪽으로는 관광의 입문이라 할 수 있는 설악동을 거쳐 경승지 도로 양편을 흐르는 쌍천 유역이 흥을 돋우는 가운데

설악산의 중심부를 이루는 대청봉과 관모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버티어 있고

 유명한 천불동 계류는 대청봉에서 비롯되어 북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 물줄기를 따라 와선대 비선대 금강굴 천당 폭포등 천불동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귀면암, 비룡폭포, 오련폭포,

토왕성폭포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많이 있으며,

설악은 그외에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구곡담계곡, 가야동 계곡, 십이선녀탕계곡,

 용아장성, 귀때기골 그리고 장수대 지역의 대승폭포, 옥녀탕 등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 한계령 - 대청봉 코스 (대청봉까지 6시간10분)
한계령휴게소 - 설악루 - 서북릉의 한계령 갈림길 - 끝청 - 설악산장 - 대청봉

한계령에서서북릉까지는 오르는 데 2시간 30분, 내려서는 데 1시간 30분쯤이면 되므로
서북릉의 단풍을 감상하러 가는 등산인들에게 좋은 코스다. 대승령에서 출발한 서북능선 종주자들의 탈출로로도 이용된다. 이 코스를 따라 대청봉 정상에 오른 후 설악동으로 하산하거나 오색으로 하산하면 하루 단풍 산행코스로 적격이다. 특히 자연휴식년제가 풀려 많은 단풍 산행객들이 찾는곳이다.
또한 중청봉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나무이름 표찰을 달아놓아 나무 이름을 익히며 산행하기에도 좋다. 백두대간을 따라 대청봉까지 오른다는 의미도 있다.
 

○ 오색 - 대청 - 설악동
오색코스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서 대청을 가장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지름길과 같다. 4시간 30분이면 대청에 도착할 수 있다. 산행중간 지점의 설악폭포가 있다

♣ 설악산 천불동 계곡 (비선대-양폭-대청봉)
천불동계곡은 설악산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계곡이다. 뛰어난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곡이며, 곳곳에 쇠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길이 좋아 쉽게 오를 수 있다.특히 가을이면 단풍의 절경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
내 외설악의 대표적인 계곡인 구곡담계곡과 이 천불동계곡은 골짜기를 건너야 하는 지점마다 사다리가 설치되어있어 폭우가 내려도 비교적 안전한 길이다
.
천불동(
千佛洞)이란 이름은 이 계곡에 그야말로 천의 부처상을 늘어놓은 것처럼 기암봉이 많고 다양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비선대부터 무내미고개 가기 전까지 길 양옆으로 도열한 깎아지른 절벽들과 등산로 중간중간 문수담, 귀면암, 오련폭포, 천당폭포 등의 비경이 놓여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희운각까지 중간에 무너미고개라는 가파른 마루턱을 올라서야 한다. 이 고개는 천불동계곡과 가야동계곡을 구분짓는 곳이며 무너미란 말의 ‘무’는 물에서, ‘너미’는 넘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다
.
고개를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공룡능선이 시작되는 길이고 왼쪽으로 내려서면 희운각에 이른다.

소청봉,중청봉을 거쳐 대청봉에 이른다

 

산행지: 설악산(1708m)

산행일시: 2014.10.04-10.05. 무박 산행

누구랑: 부천 늘푸른산악회41명

 

늘푸른 산악회는 해마다  이벤트로 무박산행을 봄 가을에 진행하는데 근번10월에는 설악산 무박 산행을 진행한다

개인적으로는 2009년 10월에 광주 모산악회 따라 오색에서 대청 봉정암 수렴동계곡으로 해서 백담사 가는 코스로   산행해본 후 산행으로서는

 실로 5년만에 다시 가보는 산행이다  남들은 해마다 한번은 가본다는 곳인데 ㅎㅎㅎㅎ

부천에서 산행버스는 전날 22:00에 출발하여 02:00 경에 한계령에 도착 한다

원래 계획은 오색에서 출발 하기로 되었는데  집행부의 의논끝에  단풍피크철에 오색에서 출발 하는 것은 많은 인파로 인해 체증이 불보듯

뻔하다고 해서 한계령으로 변경한다   산행버스에서 원하는 일부 인원은 오색에서 출발하기를 원해 a, b조로 나누고

산행이 어려운 c조는 설악동에서 울산바위 코스를 선택하기로 했고

오늘은 회장님이사정 상 참석을 못해 부회장님이 총관장을 하여 진행하기로 한다

한계령 산행입장은 어김 없이 03:00 이다

출발전  기온이 내려가 모두들 파카를 입고 출발 준비를 한다

오색보다는 한계령에서 출발 하는 인원이 많이 적어 보이며   우리 산악회에서는  한계령 출발이  26명이다 

 맨 앞에서 3시 출발 시간을 기다린다

출발하여 캄캄한 산 비탈길과 비위들과 씨름하여  한계렬 갈림길을 넘어  근   3시간 쯤 되어 서북능선을 걷고 있을때 날이 밝아지기 시작해서 카메라를 꺼내본다

오늘 산행 파트너 꺼먹산님 기자님  열심히 따라오신다

 

 끝청에서 나마  일출을 보기위해  부지런히 걸어본다

끝청에 도착하기전 내 왼쪽 허벅지에 근육통이 와서   몇 번 주무르고 조금 휴식을 취하니 다행이도 풀어져 산행을 계속할 수 있었다

그러나 끝청봉에 도착전  날이새고  하늘이 완전히 열린다

서북능선은 그래도 안개와 구름은  조금 벗어졌는데

내설악쪽은  아니올씨다

 

높은산이여서 안개와 운무는 불과 몇 분사이에 변화무쌍하다

 

대청 쪽은 이런 모습

산행 시작한지 4시간 10여분 만에 중청에 도착한다

 

오색에서 출발한 보스스키님을 중청에서 만나고 , 만재 형님 산사내님은 먼져 가서서 대청에 벌써 다녀 오섰다

우리 일행은 이제 중청  ㅋㅋㅋㅋㅋ   대청의 현재 상황은 구름과 안개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사람들의 인파로 정상석 촬영은 불가는 하단다

그래서  우리는 포기하고 소청으로 바로 가기로한다    

중청에서 소청가는 길도 전망은 꽝이다

 

 

 

 

 

 

 

 

소청에 도착한다

 

소청에서 희운각 까지 가파른 너덜길을 걷는 고행의 시간이 왔다

중간 가는길 울산바위 쪽의 전망을 조금 보여 준다

 

 

 

 

 

 

 

조금 전망을 관망할 수 있는 곳에 쉬어서 기다리다 내설악의 위용을 담아 본다

 

 

 

 

 

 

 

 

 

 

 

지겨운 비탈길, 바위 계단 과  씨름하다가   신행 시작한지 5시간 40분 만에 드디어  희운각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아침을 나누어 먹는다

아침을 먹고 조금 휴식후 다시 하산을 한다 산행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 능선 가는 갈림길이다

저 길로 가면 공룡을 볼 수 있으나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고 ? 천불동 계곡으로 빠진다

 

천불동 게곡의 단풍은 아직 조금 이르나  간간이 볼 수는 있고  다음주가 피크이겠다

 

 

 

 

 

 

 

 

 

 

천당 폭포

 

 

 

 

 

 

 

 

 

 

 

 

 

 

양폭휴게소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는다

 

 

 

양폭

 

 

귀면암

가을에 - 권석창


가을에 잔조로운 햇빛 아래
잊었던 사람의 이름 가만히 불러본다.
입술만 나무 잎처럼 잠시 떨리고
소리는 밖으로 나지 않는다.
이 가을,
바람 소소한 가로수 길을 걸으며
추억으로는 아무래도 갈 수 없어
먼 하늘 보다가 고개 숙이면
포도에 떨어지는 마른 낙엽.
내 그대를 사랑함은
이 마을 저 마을 헤맨 바람이
그대 집 문풍지 흔듦이여.
내 그대를 사랑함은
굴뚝새 낮게 날아
그대 집 처마에 깃듦이여.
지푸라기 더미를 스치는
어지러운 바람이여.

 

 

 

 

 

 

비선대

 

 

장군봉

 

 

 

 

소공원 까지 넓은 길을 따라 계속

 

권금성 케이블카

신흥사에 도착한다

 

 

일주문을 자니고

소공원 매표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 한다  출발 한지 10시간 10분이 걸렸다

이곳에서 서틀버스로  대형 주차장 까지 이동한다

 

10월 첫주  무박 산행으로 진행한 설악산 산행  비록 높은 고도와 너덜 , 바위, 계단과의 힘든 싸움이였지만

 명불허전  우리나라 3대 단풍의 하나인 천불동 계곡의 아직은 일러 조금은 아쉽고

   또한 안개와 구름 덕분에 설악의 기암 괴석의 광활한 산들의 경관을 좀더 선명하게 볼 수는  없어도

그래도 역시  설악은 설악으로서 위용과 아름다운 좌태를 보여주기 충분했던 만남으로 기억하고 싶다

 

아울러 모처럼만에 같이 산행에 참여하고도,      더욱이 산행대장인 나를 위해 정규 코스를 다녀오라 하고

자신은  다른 몇 분들과 울산바위 산행을 선택한 사랑 하는 하는 아내에게  무한 감사 하며

당신이 손수 준비한 맛있는 김치찌게 다시 한번더  땡큐!    

 

 

같은 산행 버스타고 함께 가서 생이별하고 울산바위 다녀온 아내사진 몇장 (최승님에게서 펴온사진)

 

 

 

 

 

 

 

산사내님에게서 펴온 내 사진 멏장

 

한계령 서북능선  갈림길

 

중청 대피소

소청

천불동 계곡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