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도봉의 망월사에서 포대능선을따라 회룡역으로 도라 도라 2편

실을1 2014. 8. 25. 12:36

 

 

망월사에서 충분한 휴식으로 힘을 비축하고 포대능선으로 진격 앞으로

  이구간은 약 500m로 리딩하시는 마틸다님이  중간 휴식이 없다고 선포하시고 잽싸게 앞으로 치고 나가신다  

 

같이좀가  마틸다님

아흐 힘들어 죽겠는데

오르막과 계단으로  비지 땀으로 범벅이고 바람 한점 없다

 

 

 

포대능선에 도착한다  육이오 전쟁 때 대포 진지가 있다 해서 포대 능선이라 칭햬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y계곡으로 해서 자운봉 신선대로 갈수 있는 곳

이기도 한데 오늘은 우측 사폐산 쪽으로  진행하기로 되어 있다  

함참을 기다리니 2진 들이 도착하기 시작한다 오만 상을 찌푸리나  정점에서는 함박 미소가 그득하다  

 모두다 진정한 산을 좋아하는 회원님들이다

이들 모습을 한데 담아본다

 

잠시후 오늘의 써프라이즈다

네팔과 개도국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엄홍길휴먼재단의  상임이사인 산악인 엄홍길대장님을 만나게 된다  

희말라야 14좌, 8000m 이상의 산 16좌를 완등한 명실공히 한국의 영원한 국민 산악 대장이신 염홍길님과의 만남이라는 소중한 인연을 접하게 된다  

이렇게 바로 옆에서 사진 찍을 영광의 기회가 주여진다는것을 꿈에도 생각지 못했지, 확대해서 액자를 만들어 가보로 남겨야 겠다

염홀길 대장님이 기를 받는다고 바위에 머리를 대고 명상한 곳에 블랙로즈님도 기를 받는다

거의 키스하는 수준인데?

소중한 인연의 만남을 뒤로한채로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로 계속 진행한다

도봉의 주능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선다

 

 

 

여성 회원님들의 환히의 함성이 도봉을 흔들리게 한다

이곳에서 온달님의 산친구이신  한 여성분께서 뒤늦게 합류한다

산행의 열정이 대단하신분 같다

늦게라도 따라오신걸 보니 (마틸다님 사진)

 

 

단체 인증삿 찍는 와중에도 마틸다님의 동영상 촬영은 계속된다

 

사폐 능선 일부 구간을 진행한다  개인적으로 사퍠산 정상엔 가본 적이 없다

적당한 곳을 찾아 기다리는 간석을 먹는 시간을 갖는다   산행중 가장 개미있고 기다려 지는 간식타임

 

 

자 이제 먹었으니 또 가야제

 

 

능선길 가는 길에 발이 미끄러져 팔을 조금 다치신 들꽃향기님

산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언제나 안산해야 되고 자만하면 않된다

 

나도 조심 조심

이곳에서  회룔사 까지 내리막 하산길로 진행한다 (약 2.5km)

 

이곳에서 람보한님이 전 대원의 걸음을 멈추고  한컷 부탁

어찌 사진이 너무 크로즈업 되었나?   무언가 그림이 않나왔네  ㅎㅎㅎㅎㅎㅎ (역시 실력 부족)

앞을 보는 이런 모습을 기대 했는데

마틸다님의 매서운 눈에 발견된 초롱꽃   나도 한번 찍어보나   이정도 뿐 (시진기의 한계인가?) 

 

계단도지나고 데크도   지나고  

다리도 건너고

회룔계곡에서  잠시 족탕을 위해 쉬어본다

 

 

 

조선의 창업자인 이성게와 무학대사의 정취가 서려 있는 회룡사

 

 

잠시 회룡사의 경내에 들어가 사찰을 겉할기로 돌아본다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하여 무악대사가 회룡사로 명명했단다  

계곡과 함께 펼쳐있는 기와 담장이 어울어져 산사의 고즈녁한 풍광을 보여준다  

 

 

 

이구역에서 둘레길 13구역 보루길의 시작이다 아마 우리가 출발한 망월사 입구가 종점인듯

 

도인이 시은 회화 나무를 지난다

 

오늘이 처서이니 이제 조금 지나면 가을이 한걸음 다가 오겠지 ?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 해바라기가  피어오른   빨간 기와집도 지난다  

회룔역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호프집에서 한잔의 생맥으로 목을추기며 

산행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잠시  산행의 피로를 푼다

오늘 처음 만난 덕소에 사시는 나 보다 형님이신 부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나 닉도 왜우지 못했네   누가 알께주세용

 다음에는 꼭 아내와 같이 참석하여 동행하자고 다짐도 해본다

둘레길 도라 도라의 산행 문화는 전하고 크게 변하지 않고 대동 소이하다

마틸다님 덕분에 둘레길 모드에서 산행모드로 섞어 진행하는 모습도 보이고  조금은 변화도 보이는데

참석은 자주 하고 싶은데  왜 이리 주말에는 스케쥴이 꽉차있어  발걸음 하기가 쉽지 않네?

다음 10월  북한산 칼바위 산행때나 발걸음 할까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