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종주기(완)

한남정맥 제8차 지지대에서 백운산,광교산,형제봉, 버들치, 조광조묘 까지 산행

실을1 2014. 8. 11. 19:32

 

산행지: 백운산, 광교산, 형제봉

산행일시:2014.08.10. 일요일

누구랑:늘푸른산악회 한남종주팀 9명

 

 

 

 산행코스: 골사그내 정류장( 접속거리 약1 km) ->지지대고개 ->광교헬기장->통신대헬기장->백운산(567m)->광교산(시루봉582m) ->비로봉 ->형제봉(448m) -> 버들치고개 ->수지 조광조묘  (도상거리14.5km     gps 실거리 16km 점심 포함 8시간 산행)

제 8차 한남정맥 종주의 날이다

오늘은 새로나오신 3 명이 자리를 빛내준 날이다

또한 지금껏 산행 코스중 가장 높은 고지인 광교산이 포함된 날이기도 하다  

  날씨도 그리 덥지  않고 바람도 살살 불어준다

처음  올해 2월28일 김포 문수산에서  2명이서 시작한 종주가 8차를 맞이하니 9명으로 식구가 늘어 모두들 한껏 부푼 가슴을 안고 출발한다

아침 7시 부천역에서 만나 1호선으로 구로에서 환승 명학역에서 내려 다시 65번 버스로 갈아타고  골사그내에서 하차 산행을 준비한다 

골사그내 정류장에 바로 위치한 육교를 이용 1번 국도를  넘는다

저끝 지지대 고개 쪽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우리는 방향을 바로 잡지 못하고 고속도로 진입구로 향하고 말았다

  프랑스 참전기념비는 보이지 않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은 북수원 고속 도로 진출입로임  

 잘못된 길인줄도 모르고  자꾸 가고 있다

북수원 톨게이트가 나타난다  무언가 크게 잘못되어  다시 들머리를 찾아본다

쓰레기 투기 사진 찰영중이라는 팻말 주변에서 인기척이난다

아랠 내려다보니 등산객이 보인다    다행이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내려가 보니 바로 고속도로 통과 터널이다 (선답자의 사진에서 본것과 같은)

하여튼 우리들은 들머리 찾는데는 매번 수준미달이다

 

이곳 한남 정맥 구간은 수원 들레길과 의왕대간과 겹쳐지는 길이고

  등로 진행 대부분이 수원 6색 둘레길과 거의 동일 하여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의왕시에서 명명한 의왕대간    아니 대간이란 명칭은 백두 대간에만 써야 되는데   이곳 분들은  대간을 무시한게 아냐?

 

들머리도 찾았겠다  종주팀을 한데 세워 화이팅을 외쳐본다

좌로부터 꺼먹산님, 가고파님, 첮출근이신 시흥시청님,기자님,  역시 처음 참여하시는 만재형님, 나들이님,파란별님

그러고보니 처음오신 한분이 빠젔네그려    

그래서 다시한번  첫 참여하신   파란 등산복의 산사내님을 가운데로 모신다

대장으로서 당부 드린다

형님 오늘 너무 빨리가시면 아니되오! 대장 뒤로  ㅋㅋㅋㅋㅋㅋㅋ  

등로는 둘레길이라 그런지 대부분  고속도로이다

 

시흥시청님

꺼먹산님 , 산사내님

언제나 청춘 등산 30년 경력의 만재 형님과  우리의 영원한 회장님  파란별님

그러나 오늘 컨디션이 영아니신것 같네

어제 과음하섰나?

잠시  쉬어 가자

때론 이런길도 있고

때론 동네 산책길 인양  체력단련기구도 있고

조금 규모가 적은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어서 통신대 헐기장에 도착한다(광교헬기장이라고 명명되었다)

 

이곳 통신대 헬기장은  멀리  수리산 관악산 청계산이 조망된다

 

좌측 관악산 우측 청계산

 

 

군포 의왕 시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간다  꺼먹산님이 준비한 돼지 껍대기

 

이것이 무엇이다냐? 가고파님 전매특허 수박 화채다  수박을 깍두기 보다 잘게 썰고 사이다를 넣어 전날 냉동실에 넣었다  가지고 온 귀한 것이다   

 시원하고 약간 단맛에 살살 녹는 얼음과 수박의 아삭함  맛 죽인다

이철망 옆으로 길이 나있다 우회하면된다   ㅋㅋㅋㅋㅋㅋ

백운산 정상은 미군 통신부대 주둔지

비행기가 낮게 지나가고 있네 ?

군작전도로를 따라 백운산 정상으로 진행한다

 

 

정상 까지는 조금 빡센 계단이 연속된다

계단을 다 올라오니 미군 통신대 후문이다 우리는 우측으로 우회하면된다  후미를 기다린다

꺼먹산님 도착

후미 파란별님도 가뿐 숨을 몰아 쉬면서

 

백운산 정상은 통심부대가 주둔하여 한남 정맥에서 약간 뒤로 치우쳐 있다

 

 

군포 의왕 시내가 한분에 보이는 전망대에서

 

한남 정맥 종주기를 앞에 하고

만재형님 , 산사내님,꺼먹산님 ,기자님,시흥시청님,실을(나), 나들이님,가고파님, 파란별님  모두 모십니다

 

 

 

 

 

 

 

 

 

백운산에서 광교산으로 가는 등로도 데크로 잘 꾸며져 있다

억새밭길

 

 

 

이상한 나무 앞에서 잠시 쉽시다

 

 지금도 매일 아침 5시면 어김 없이 시청 뒷산에 다녀오신다는 우리 산악회 산행대장 시흥시청님   또한 자전거 마니아이시다 

물론 소주 맥주 막걸리 주류 불문하는 주당 산악인 ㅋㅋㅋㅋㅋ  

 

 

   산행시 항상 먼져 가야 직성이 풀리시고  준족이신  영원한 선두 산사내님

 조금은 까칠하시지만  마음만은 비단결이시고  산행의 묘미를 아시고 즐기시는 형님이시다  

 

힘들고 지겨운 정맥산행이지만 한번도 짜증부리지 않고 묵묵히 따라와 주는  우리 정맥산행 마스코스 한기자님

 

30년 산행경력으로 풍부한 산행지식과 전국 어떤산도 다 섭렵하신  영원한 청춘 노익장 만재 큰형님  

오즘 산행에 재미를 붙여 즐겁고 열심이 따라 다니시는 나들이님 우리 정맥 원정대의 뺄 수없는 주역입니다

 

광교산 정상이 거의 다왔네요 

노루목 이다

 

 

 

 

약간의 암릉을 거쳐서 드디어 광교산에 시루봉에 도착한다

이 시루봉은 지금 까지 한남 정맥 8차 산행을 하였는데 가장 높은 682m 이다  

 

시루봉에 하산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오늘의 특별 요리는 파란별님의  어묵라면이 되시겠다

거나한 점심과 휴식을 마치고 다시 산행을 계속한다    묵었으니 가야제

 

 

 

 

 

 

병자호란때 청나라와 광교산에서 싸운 김승룡장군 전승비도 있다

 

 

 

현제봉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된비알하면서 올라간다

 

오늘 산행 마지막 큰봉우리인 형제봉에 도착한다

 

 

 

비가 오기 시작한다 우비를 쓰고 암반을 내려간다 

 파람별님 레펠타는 모습 한방 부탁해요

형제봉에서 버들치 고개로 내려간다

버들치 고개이다

버들치 고개 전에서 서울  용인간 고속도로가 통과 하고 있다

우리는 버들치 고개에서 조광조묘로 향한다

군부대 철망을 만나고 잠시 어디로 갈까 망서리다가 좌측으로 돈다(왜?  저얙꼬리표를 발견했으니까 ! )

용인시와 수원시 경계 표지석에 도달한다

면진, 완진 해서  진진 부라더즈 포즈한번

 

이후에도 계속 군부대 철조망을 옆에 끼고 한동안 진행하고 있는데  점차 많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들머리 조광조묘로 하산한다  비는 더욱세차게 내린다

다행이도 많은 비는 맞지 않았지 ㅋㅋㅋ 

그런데 조광조 묘는 본겨?  

보면 등로 이탈이라 안 보았다

이제  8차를 마쳤다 

김포, 인천,부천,시흥,안양, 군포, 의왕, 수원을거쳐 용인에 도착했다  반은 확실히 넘은것같다

처음 2명이서 시작한 산행이 9명으로 늘어났고  여기 저기서도 관심이 대단하다

 

 

 

 

우리가 지나온길을 전도에 표시해보니 이렇다

4구간인 가현산에서 계양산 구간은 아직 미완으로 남아 있고  

아무튼 우리는 계속하련다    칠장산까지  

  12월 정맥산행 송년회를  하는 그날까지  쭉 ................ 

 

다음 부터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려면 너무 시간이 많이 허비하여 승용차로  가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