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종주기(완)

한남정맥7구간(목감사거리 수암봉,슬기봉, 당정역) 산행기

실을1 2014. 7. 21. 23:29

 

산행지: 한남정맥7구간(목감사거리- 수암봉-슬기봉-당정역)

산행일시: 2014.07.20. 일요일

누구랑: 부천늘푸른산악회 정맥산행팀 7명(큰산지기,가고파, 파랑별,꺼먹산,나들이,한기자,실을)

산행코스: 목감사거리 - 수암봉 - 슬기봉 - 임도오거리- 감투봉- 군포 수리산랜드- 마읓버스로 당정역(산행거리 10.8 km  gps상 16 km  점심 포함 8시간 )

 

남쪽지방은 장마의 연속이나 중부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힘든 나날이 계속된다

7월 3째주  우리는 예정대로 한남정맥7구간을 위해  일요일 아침 8시에 부천남부역 경원여객  차고지에 모인다

차고지에 가보니 반가운 새로운 얼굴이 보인다

오늘은 특별히 늘푸른 회장님이 참석해주어  힘찬 정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타고갈 31-7 번 버스

 31-7번 버스는 여우고개를 거처 시흥 시내를 관통하고 한남 정맥 길과 외곽 순환고속도로를  여러번 가로질러  약 40여분만에 목감 사거리에 도착한다

좌측 반대길로 넘어가려니 횡단보도가 없다

초장 부터 무단 횡단한다

 목감 사거리에서 정맥길로 접근하려면 아래 GPS 붉은색 괘적을  따라 가야 하는데 철문에서 노란색으로 우회하여 가는길이 수월하다(펴온 사진) 

 

 

목감사거리에서 길따라 간다

수원 광명간 고속도로 건선이 한창인 4차선 길을 따라 간다   

인도가 구분되지 않아 조심스럽게 갓쪽으로   조심 조심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건너기 위해  우회하여 지하 통로를 향한다 

이곳을 우회하기위해 사전 선답자의 GPS도면을 입수하여 소지 하니 쉽게 들머리를 찾으수 있었다

 

칡꽃이 참아름답게 생겼네

 

 

농로에서 우측길로 접어들면 들머리

 

옥수수를 새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양파망을 이용한 농부의 지혜

들머리를 찾고 우리 산악회 비표를 걸어 놓는다

 

한 10여분만에 개활지로 접근하니 군부대 철망이 나타나 이철망을 따라 산행을 진행하면된다   

 

 중간 중간에 낮은 철조망이 쳐 있다  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나왔다 들어 갔다 하면서 진행하면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다

간간이 군부대 철망을 벋어나는 길도 있다

 

군부대 철조망 속에 원추리가 군락을 지어 피고 있었는데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우리 등로에  나와 있느 원추리를 하나 찍어본다  

중간 중간 바위와 암벽들도 있어  산행의 묘미가 있으나 후덕지근한 날씨로 땀이 비오듯 한다  

 

산행지도상의 철계단을 만난다

간간이 조망점에서 외곽 순환 고속도로의 모습과 차량이 지나 가는 괭음을 들면서 진행하여야 한다

편하지 않은 등로와  끈끈한 날씨로 한점 바람도 불지 않아 힘들었지만

산행 시작한지 1시간 반 만에 아무도 다니지 않던 등로에 드디어 사람들의 발길이 빈번한 곳으로 나온다 

이젠 많은 등산객과 조우할 수 있다  

작년에 수리산 5봉 종주 시 수암봉에서 창박골로 진행 했을때 보왔던 이정표이다

이제 왔던 산길에 비해 이곳은 고속도로이다

 

수암봉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외각 순환 고속도로 수암 터널이 농무로 아스라이 보인다

조금 당겨보니

 

우리가 가야할 슬기봉도 

 

드디어 수암봉 정상에 선다

카메라에 땀과 축축한 수분으로 뒤범벅되어  랜즈가 엄망이된 듯하다  이후 사진들은 모두 촛점도 엉망, 뿌였고  흐리멍덩하다

몇장 사진 가고파님에게서 펴온다

 

 

 

 

 

 

우리가 가야할 슬기봉을  당겨본다

 

 

 

수리봉을 내려와 헬기장에서본 수리봉(가고파님 펴온 사진)

 

 

 

슬기봉가는 임도에도착하여 잠시 목도추기고 휴식

점프를 해볼려고  일열로 세워 보니  다들 힘들어서 않할란다고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에서부터 슬기본 태을봉가는 오르막길의 시작이다

아이고 힘들다  정말 이 길에서  육수 많이 뺏다

 

슬기봉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이곳이 슬기봉 정상인샘 

한남정맥 군포구간 표시가 반겨준다  

앞으로 5km 남았다는 표시이나  이것을 믿으면 바보  실제로 한 8km 이상되는 듯하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마음씨 좋은 산악인을 만나 냉커피와 콜라를 시주(?) 받았다  

역시 산행시는 여성분과 동해 해야 한다

  이분은 휴일이면 수리산 5봉을 종주 하신단다

너무 너무 힘든다  쉬는 곳에서는 무조건 쉬자

군포와 안양 시내 아파트 촌이 물결을 이루어 솟아있다

 

7명 종주팀 전원 사진을 담아본다 (렌즈에 수분 침투로 뿌였다)

 

 

당정역으로 향하는 길은 둘레길과 겹쳐 있어 걷기에 무척 편하다

그러나 내 발바닥은 불이난다

 

 

 

 

 

이곳 능래정에서 큰산지기 형임은 다음날 설악산 무박 산행으로 바로 산본역으로 내려 가신다해서 아쉽지만 해어진다

감투봉에도착한다

 

슬푼 감투봉 아가씨의 전설이 남아 있어 잠시 읽어본다

 

 

군포시의 아파트촌이 보이기 시작한다  

수리산랜드로 내려와 산행을 종료한다

 가고파님이 수리산랜드 자판기에서 뽑은 얼음 커피와  설레임 아이스크림으로 목을 추긴다 

설레임의 맛이 너무 좋왔으나 양이부족하여 약간의 아쉬움이남는다

가고파님 감사

 

잠시 비너스 3분 감상  

 

 

수리산랜드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당정역으로 향한다

당정역에서 해단식겸 콩국수집으로

구로로 향하는 1호선 전철을 기다리며 누가 상주지 않는데도 사서 개고생(?)하고 있는 내모습

그러나 한번 시작한 한남 정맥은 기필코 마무리 하련다

너무 땀을 많이 흘린 힘든 하루지만 산행을 마친 지금 

 나는 너무 아무런 근심 걱정 없는 평범한 아저씨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