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정선의 오지:굽이치는 오대천을 볼 수 있는 백석봉

실을1 2014. 7. 7. 15:56

 

 

산행지: 정선 백석봉(1170m)

산행일시: 2014.0.06. 일요일

누구랑: 부천늘푸른산악회 42명

 

백석봉 (1238m)

정선군 북평면에 위치한 백석봉은 백두대간 황병산에서 분기하여 두타산을 거쳐  황병지맥의 끝에 위치한  산으로 서쪽에 위치한  가리왕산의 유명세에 밀려 찿는이가 드물다 보니 아직도 자연미가 살아 있는 곳이다. 정상의 바위가 흰색으로 빛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정상 표지석(1,170m)이 있는 곳에서 서쪽으로 1km정도 거리에 삼각점이 있는 1,238봉이 실제 백석봉의 정상이 1,170봉이 백석이란 이름을 얻게한 봉우리인 연유로 정상표지를 1,170봉에 해 놓았다. 이산에는 자장율사가 백일기도를 했다는 백석암터가 있고 너덜지대가 많다.

백석봉 정상은 오대천계곡쪽이 높은 벼랑으로 이루진 하얀 암봉이다. 어쨌든 이 봉우리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백석봉보다 훨씬 높은 가리왕산의 조망은 광활 장대할지는 몰라도 백석봉의 경우처럼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오밀조밀함은 없다. 백석봉 산자락이 오대천에 미치는 힘은 물과 만나는 곳의 여울에서 만들어지는 하얀 포말과 단애와 마지막 첨봉아래 형성된 푸른 물구비의 백색과 청색으로 반사되어 온다.

동쪽으로는 옥갑산-상원산 능선의 대부분이 보이고 서쪽으로 가리왕산에서 중봉을 거쳐 하봉, 그리고 오대천까지는 이르는 장대한 능선이 스카이라인을 긋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산행코스: 졸드루교 -> 제1,2쉼터 ->갈림길->백석봉(1170m)->갈림길->주봉(1238m) ->고개마루쉼터 ->2,1쉼터 ->항골탑골공원

                              (약  10km   5시간 산행 )

졸드루마을: 작다는 뜻의 졸 평지를 뜻하는 드루 즉 작은 평지 , 졸병 마을이라는 뜻

 

 

졸드루교에서본 백석봉 정상

 

 

7월 정기산행인데 전날 일기예보가 오후에 비가 올거라는 예보는 있었는데  다행이도 비는 오지 않고 날씨가 약간 흐려  산행하기는 좋은날이다

산행버스 45석이 꽉차게 예약 되었으나 아침에 출발할 때 3명이 펑크를내어서 자리는 몇자리 공석으로  출발 약 3시간정도 지나 백석봉 들머리리인 졸드루교에 도착한다

 

졸드루교를 넘어 산행을 시작한다

다리를 넘어 좌측 강가의 도로를 따라 간다

이런 오솔길을 10여분이상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미 타 산행기에서 본 너덜 지역을 수차례지나야 한다

 

 

 

 

 

산행을 시작한지 약 50분여만에 짐들을 풀고 목을 추긴다  

 

 

 

제1 쉼터에 도착한다

너덜이 많은 제1 쉼터에서 사진들을 찍어본다

 

 

 

 

산행 시작한지 2시간만에 정상 갈린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베낭을 풀고  정상으로 향한다   

갈림길에서 10분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비록 정상석이 쇠철판으로 되어 볼품은 없지만 흐르는 땀을 닦지도 못하고 정상 인증삿을 찍어본다  

 

정상석에서 약간 뒤로 가면 가리왕산과 굽이쳐 흐르는 오대천의  전망이 우리를 반긴다 

회원님들의 밝은 모습을 담아본다  

 

 

멀리 가리왕산 산줄기가 바로 가까이 잡힐 듯 투영된다

 

 

갈림길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일행보다 좀늦게 후미에 남은 회원님들과 하산을 시작하면서

 

20여분 진행하니 실제 주봉인 1238m 고지에 도착한다  황병 지맥의 끝자락인 주봉은 전망이 않좋아 1170 m에 정상석을 내준 이유를 알 것 같다

지맥표시는 깨져 있다

깨져 버린 표지를 짜마추고 시흥시청님이 포즈를 취해 주는데  마치 죄수 사진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개 마루 쉼터에 도착한다

 

이후 너덜과 의 싸움이 시작된다   거의 하산 마지막 까지 너덜과 돌들의 지겨운 연속이다

마지막 제1 쉼터

 

 

 

돌탑을 보니 이제 항골에 도착한것 같다

북평면 주민들이 가꿔온 휴양지가 질 꾸며져 있다

 

 

 

 

아이들은 송사리 잡기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암석의 물고 풍화작용에 부스러진 돌을 이용 마을 사람들이 탑도 쌓고 관광지로 바꾸었단다  

 

 

 

 

 

 

항골의 맑고 시원한 계곡물에  들어가 산행에서 젖은 몸을 알탕해 본다  

 

 

북평면 나전리에 위치한 정선 맛집의 하나인 제일 가든으로 이동한다

오늘 메뉴는 여름 보양식인   특별식으로 황기백숙을 준비 했다

밑반찬도 제법 정갈하다

 

 

 

 

회장님의 건배 제의로  전체 건배하고 산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여름 산행으로 코스로는  약간 힘들고  정상을 제외하고는 계속 전망이 없어 등로가 시원함을 느낄수 없고

하산 대부분이 너덜과 돌길의 연속어여 산행도중 지겨움을 느끼게 하나

오랫만에 조금 빡센 산행으로 흠뻑 땀에 젖어 보며 하산후 항골 계곡에서의 시원한 알탕은 산행의 수고를 보상하고 남을 것이다

그래서 8월 산행은 시원한 계곡 트래킹으로 준비했다

인제 방태산 자연림 아침 가리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