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낙동정맥의 끝자락 부산의 진산 금정산 산행

실을1 2014. 5. 7. 21:46

 

 

산행지: 부산 금정산(801.5m)

 

산행일시:2014.05.04.일요일

 

누구랑: 부천늘푸른산악회 회원 45명과

 

 

금정산 소개( 펴온글)

 

 금정산(金井山·801.5m)은 부산시의 동래온천 북쪽 4km되는 곳에 있으며, 일부는 경남 양산군에 속해 있다.

한반도의 근간을 이룬 산줄기 중 하나인 낙동정맥 최남단에 주산으로서 기운차게 솟아 있는

금정산은 호국의 산으로, 국내 최대 산성인 금정산성(사적 제215호)과 범어사(梵魚寺)를 통해서도 이름 높다.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을 거쳐 양산 다방천까지,

 남으로 백양산에 이르기까지 산줄기를 길게 뻗은 금정산은 원효봉, 의상봉, 대륙봉, 상계봉, 파리봉 등 준봉들을 연결한 석성이 쌓여 있어 더 멋지다.

조선 숙종 25년 길이 17여km, 높이 1.5~3m에 총면적 8.2㎢에 이르는 이 금정산성은 남해안과 낙동강 하구를 통해 침입해오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것이다.

금정산 부채바위는 부산의 훌륭한 암벽 훈련장으로 많은 코스가 개발 되어 있어 부산 산악인의 요람이 되고 있다

또한 금정산에는 약수터가 14군데나 있어 등산객의 목을 축여주고 일부 구민의 식수로 쓰여지고 있으며

2,300여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는 동,식물의 낙원이자

동래온천, 금강공원, 범어사, 국청사, 금정산성과 산성마을 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다.

금정산 이름의 유래는 '동국여지승람', '동래부지' 등에 기록된 전설에 의하면

'금정산 정상에 세 길 정도 높이의 바위가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척

이며 깊이는 7촌쯤 된다. 황금색 물이 항상 가득차 있고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

세상에 전하는 말로는 한 마리의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범천(범天)에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고 하여 금빛 나는 우물 곧 금정이란 산 이름과 범천의 고기

곧 범어(梵魚)라는 절 이름을 지었다' 라는 설화가 전해진다.

 

 

 

산행코스: 범어사 ->내원암->금정산 정상 ->금샘 ->북문 ->원효봉->의상봉->동문->대륙봉->남문->금강공원케블카 ->금강공원

 

 

5월 부천 늘푸른 산악회 무박 이벤트 산행으로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 산행이다

연휴는 회사에서 근로자의날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이 겹쳐 총 6일간의 휴가가 주어젔다

이번 연휴에는 경주 부산 3박 4일 가족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부산 1일차 에 정기산행과 겹쳐 가족들의 만류(?)에도 무릅쓰고  참석하기로 결정한다

 

딸아이가  "아빠   가족여행왔는데  혼자만 산악회 산행에 참석해야만한 10가기 이유를 대란다"

난  2가지만 댄다  하나는 정기산행에 빠질수 없어서,  또하나는 금정산엔 혼자라도 오고싶었던 산이므로 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너무 오고 싶었던 산행이였다

 

부산역 부근의 숙소에서 곤히 잠든 가족들을 뒤로하고 새벽 4시에  산행 들머리인 범어사로  택시를 타고  범어사에 도착한다

거금 21,000원이 들었다

법어사엔  부천에서 전날 10시에 출발한 산행버스가 도착하여 새벽 된장해장국을 한그릇씩 나누어 먹고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나도 한그릇 먹고 산행 준비를 한다

 

 05시 정각에 산행을 시작한다       

 

  

 

 

 

아직 동이트지 않은 새벽이라 범어사는 구경할수 없어 아쉽다

 

우리는 내원암을거쳐 고당봉 정상쪽으로 향한다

정상에 도착 전에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할수 없지  일출도 보지 못하지만 허나 오늘은 구름이 있어 좋은 일출은 볼 수 없는것이 그래도 다행?

 

고당봉 정상 도착전 능선 개활지에 도착하여 일행과 한컷한다   

정상 부근의 기암 바위와   인공 조형물이 그런대로 조화를 이루고  5월의 신록이 어울어져 장관을 연출한다 

능선엔 이제 철쭉도 피어나  5월을 느께게 한다

 

 

북한산 사모바위 윗부분을 닮은 바위

 

아침 햇살이 바다에 투영되어 해가 다시 떠오르는 풍경을 연출한다

 

 파란별님에게서 펴온  사진 

가고파님에게서 펴온 사진

 

아침 안개로 전망은 좋지 않지만 멀리 광안대교도 조망된다 

서쪽 유유이 흐르고 있는 낙동강 하구도 조망된다

 

파란별님에게서 펴온 정산에서늬 회원님  모습 

 

정상에서 금샘으로 향할 려고 약간 하산하다 길을 잘못들어 가지 못한다 이곳 세심정으로 내려오고 만다

황금색 물이 항상 마르지 않는다는 금정산을 탄생시킨 설화가 있는 금샘인데 가보지 못해 못내 서운하다

 

  금샘(파란별님에게서 펴옮)

금샘에서  돌아 오는  갈림길에 세심정이라는  곳에서 목을 추기고 능선 산행을 계속한다   

고당봉에서 한 30분에 후에 북문에 도착한다

주능선인 고당봉과 원효봉 사이의 고개 부분에 위치한 북문은 다른 성문에 비해 조금 작지만 주위에 화엄벌이라는 승병 양성지가 위치해 있었다고 한다  

 

이만재 대장님의 모습을 이곳에서 마지막 본다   이후 대장님은 먼져 나홀로 달아나섰다

 

 

 

금정산 철죽은 소백산 철쭉과 거의 같은 색  연분홍을 띠고 있다

동쪽의 떠오르는  원효봉(687m)에 도착한다

일행들을 모여 단체사진을 찍어본다

원효봉에서본 의상봉 능선과 금정산성의 자태는 마치 뱀이 힘차게 뻗어나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이곳이 금정 산성의 백미인것 같다

 

 

 

가고파님에게서 펴온 사진

 

 

 

지나온 원효봉 능선

 

 

고고한 웅크린 호랑이가 동해를 바라보고 부산을 지치는 자태인 지혜로은 의상봉 정상 부근

 

 

 

 

 

이곳은 갓맷길  금정산성  구간과 겹치는 길로 능선은 너무도 부드러워 산행 및 트래킹에도 좋은 코스인것 같다  

 

동문에 도착한다

 "금정산성의 "동문" 은 금정산의 주능선 해발 415m 의 잘록한 고개에 위치해 있어며 전망이 아주 뛰어나고 동래산성 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곳이기도 하다..

 

제2 망루(?) 인가

동뭉에서 대륙봉 가는 마지막 계단을 오른다

 

편평 바위라 불리우는 대룩봉 표지석

 

이제 높은곳은 다 올랐나보다 대륙봉에서  편안한 자세로  나도 한번 찍혀본다

 

제2 망루

 

 

 남쪽으로 백양산 으로 연결 되는 지점의 남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금강공원으로 가는 길이 있다

 

 

남문에서 금강공원으로 내려 갈 수 있으나 우리는 부산 시내 전경을 보기 위해 케이블 카를 탄다 (편도 4000원) 

 

 

 

빽빽한 소나무 숲으로 뒤덮힌 금강공원

케이블 카로 금새 하산하여 공원 입구를 통과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 가까운 식당에서 산악회에서  준비한 쌈밥 정식으로   하산주를 마시고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점심을 마치고 산악회원들은 이기대 산책길을 탐방하기 위해 떠나고 난 혼자  온천역에서 전철을 타고 남포동역으로  가족과 다시 상봉 차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