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안성 서운산에서 늘푸른 산악회 시산제를 지내다

실을1 2014. 3. 3. 17:11

2014.03.02.(갑오년 이월이일)  서운산에서 시산제를 지낸다

젯상의 차림은 조촐하고 정갈하게 차려젔다

시산제는 김석호 명에회장님의 사회로 시작한다

먼저 국미의례로 국기에 대한 겅례가 있다

 

순국선열 및 먼져가신 산우님에 대한 묵념을 한다

이어서 장면진 산악산행대장님의 산악인 선서가 있다

*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 되어야 한다.

*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와 평화의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회원들 전원은 대장의 선창에 의해 끝부분을 복창한다

 

황윤성 회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함께하신 타산악회 회장님과 산우들에 감사를 전하고 올 해도 무탈한 산행을 기원하는 인사말을 하신다

 

 

 

 

다리 수술하고 재활 중이신 처음님의 포스가 너무 멋있다

해동산우회 박회장님의 인사 말씀

이어지는 부천 인천 하나로 산악회 이규열 회장님의 격려사가 있다

제주이신 황회장의 제물 점시가 있다

촛불도 확인하고 향불도 켠다

제주가 향을 피우고 잔을 올리며 신을 부르는 강신 절차이다

 

바친 술은 3번 땅에 나누어 붇는다

이어서  초혼문(招魂文) (이때 참석자 모두 꿇어 앉는다. 회장은 두팔을 벌려 신을 모셔오는 행동을 취한다)을 낭독한다

 

임진년  이월 초이틀날, 부천 늘푸른산악회 모든 회원들은,

항상 산행을 할수있게 도와 주십사 하고,부족한 정성이지만 성심을 다하여,

조촐한 제물을 마련하여,정기가 어린 이곳 안성 서운산 에서,

산신께 바치오니,인간세상에 내려오셔서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돼지에게  오만원 두장이  

이어서 다같이 신을 맞이하는 참신 절차이다 모두 업드려 절한다

정봉구 고문님의 독축이 이어진다

 

유세차~1

단기 4347년 서기 2014년 3월 2일, 아름다운 마음으로 화합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부천 늘푸른산악회 회원 일동은 선열들이 흔히 깃들어있는 이곳 안성 서운산에서

이땅의 모든 산 신령님께 엎드려 고 하나이다.

 

이땅의 모든 산신령님시여~~!

지난 한해 부천 늘푸른산악회 회원들이 아름다운 대자연을 걸을때마다

우리의 발걸음을 지켜보시며,무사한 산행을 할수 있도록 보살펴 주심에 감사하고,또 감사 드리옵니다.

 

아무쪼록 바라옵건데, 갑오년 올 한해에도 부천 늘푸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과 더불어

회원간에 서로 화합하고,사랑하며,각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게 하여

주시옵기를 비나이다.

아울러 아름다운 조화로 가득 찬 산하를 걸을때마다 자애로운 눈길로 굽어 살피시어,

우리 회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바라옵나이다.

 

또한 바라오니,풀 한포기,꽃 한송이, 나무 한 그루와 그 터전을 함부로 훼손 하지 않으며

새 한마리 다람쥐 한 마리와도 벗 하며,추한 것이나 아름다운 것 이나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음을 깨달으며,

진리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전지전능하신 천지신명님과 이 땅의 모든 산 신령님이시여~~!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술과 음식은 적고 보잘것 없지만 우리의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시고,올 한해 부천 늘푸른산악회의 발전과 그 가족이 더욱 건강한 가운데

모든 소망하는 일이 성취되고,안전한 산행은 하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라오며

이 한잔의 술을 올리오니 흠향하여 주옵소서.

 

단기 4347년 서기 2014년 3월 2일

 

부천 늘푸른산악회 회원 일동

 

  종헌(終獻)으로  이만재 수석 산행대장님 께서 세 번째 잔을 올린다

이어서  헌작(獻爵)으로  부회장, 자문위원님, 총무님, 감사님, 등반대장, 산악대장, 정회원,  타산악회, 일반회원 순으로 차례대로 술잔을 올리고 재배를 한다

 

 

 

 

 

 

 

해동산우회

 

인천부천 하나로 산악회

 

 

 

 

 

 산신 재배-산신과 작별하는 의식으로 회장님이 잔을 올리고 모든 산우님들께서는 재배를 한다

 

제를 다 모시고  축문을 태워 하늘로 날려 보내는 소지를 한다 

 

이지막으로 철상을 하고 음복 한다

모두들 함박 웃음을 띠우며

 

 

 

 

 

   이로서 시산제를 마친다 “부천 늘푸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님들의 건강을 위하여~~~”

 

시산제를 총기획하시고 수고하신 회장님 이하 집행부 ,

 음식을 장만하고 준비하신 회원님들과 타산악회원님들과 전체 회원님들의 배려와 정성을 한데 모은

시산제를 성황리에 마친다

모두에게 감사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