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옥천여행]정지용, 향수의 고장 옥천 장령산 휴양림

실을1 2019. 7. 19. 07:02




주말 대전 큰 딸네와 함께

향수 라는 시로 유명한 정지용의 고향 옥천에 있는 장령산 휴양림을 찾았다


장령산은

해발 656m의 장령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으로
소나무, 단풍나무, 활엽수가 자생하고 있으며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휴양림을 관통하는 금천 계곡은 맑고 깨끗하며 특히 계곡 물놀이장은 여름에 휴식공간으로는 최적지이다.
장령산에 위치한 용암사는 신라 진흥왕 13년에 의신 조사가 이곳의 산세를 보고
신비함에 감탄, 사찰을 창건하였다는 유래가 있다.
용암사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호인 쌍석탑과 제8호인 여래입상마애불이 있다.



휴양관 숙소에 여장을 푼다

우리가 오늘 하루 묵을 방은 "유리창'이라는 호실인데 이것도 다 정지용 시인의 시 제목이다  



자연 휴양림

개요

  • 주소충북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산15-1번지 외 3필
  • 개장년도1994년 6월 17일
  • 관리주체옥천군청
  • 구역면적156ha
  • 수용인원최대 2,500명/일, 최적 1,000명/일
  • 문의전화휴양림관리사무소(043)733-9615, 730-3491~3
  •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오렴되지 않은 산천초목을 간직한 중부 지방 최고의 자연휴양림 입니다. 장령산(해발 656m)과 금천계곡이 만들어낸 휴양림 주변 절경은 특히 여름철 피서지, 가을 단풍놀이 장소로 최적의 환경을 갖추어,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인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옥천의 명소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숙박을 할 수 있는 숲속의 집과 최신 설비로 단장한 산림문화휴양관이 조성되어 있으며, 넓은계곡물놀이장, 야외 공연장, 산책로와 등산로 등 이용객이 편의를 도모한 각종 시설이 마련되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곳 입니다. 또한 장령산 자락에는 귀중한 문화재가 안치되어 있는 용암사 등 관광명소가 산재해있어 산림휴양지 물론, 문화유적 탐방과 자연체험의 장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시설현황 배치도 : 아랫글 참조



짐을 풀고 나니 저녁시간은 좀 이르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러 계곡으로 내려간다   

거의 큰 풀장 수준이다


저마다 형형색색  물놀이옷을 입은 아이들은  엄마와 손잡고  



다윤이 아빠는 그대로 물속으로 직행

지후 다윤이는 할머니랑 모래놀이  




먼저 지후가 아빠와 물속으로 풍덩



다정한 부자지간



다윤이도 물놀이 동참



주변 아이들을 지도하는 물수제비 달인(?)의 시범


아이들이 지도에 따라 해보나 신통치 않다

난 주변 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야외 캠핑장(예약제)







테너 남인수와 이동원이 불러 히트한

우리 시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있는 이 노래

정지용(鄭芝溶) 시인 향수(鄕愁)

지용과 함께 1930년대 우리 문단을 풍미한 김기림은 지용이 “조선 신시사상(新詩史上)에 새로운 시기를 그으려한 선구자이며,
한국의 현대시가 지용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소월과 지용은 동갑이지만,
그들의 시를 보면 100년의 차이가 난다”고 유종호는 말한 바 있는데,
이는 소월이 한국적 한(恨)의 정서를 바탕으로 정통적이고 잠재적인 모국어를 구사했다면,
 지용은 시적 대상의 정확한 묘사력과 언어조탁, 시적 기법의 혁신으로 모국어를 현대화시킨
 최초의 모더니스트요 탁월한 이미지스트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 최고 시의 성좌(星座) 임을 말해주는 것이리라.

나도 젊은 시절엔 곳잘 불렀던 노래인데  지금은 고음불가로 ..........



내가 걷고 있는 길이 소원길인가보다



다리를 건너 반대편 산길로





산으로난 편한 데크 길 따라 걷기를 계속한다





이길을 따라 숙소동으로

한시간 정도 걷고서 아직도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찾아 가본다   


지후는 엄마랑 시이소 놀이


지후 스스로 옆에서 놀고 있는 모르는 누나들에게로 가서 같이 동참한단다  

너무나 재미 있어라 한다






얼마전 넘어져 이마에 멍이 들었다

장모와 사위

숙소는 지은지가 얼마되지 않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좋은밤(?)을 보내고 다음날  체크인 하고 난 후 휴양림을 떠난다


다유니가 요즘 좋아하는 '우디' 인형

이모부가 사준 레고 블럭도 우디이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