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이야기

[박물관투어]부천 활박물관

실을1 2019. 7. 2. 13:35


부천 종합운동장의 공간 활용차원에서  원래 5개의 박물관이 있었다

유럽자기박물관,만화박물관,교육박물관,수석박물관, 그리고 활박물관 

그 중 만화박물관은 상동영상단지로 이사가고 현재는 4개가 남아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활박물관이다

   



해마다 부천 진달래 축제 기간  주무대인 진달래 동산 초입에 있어 자주 스쳐지나 가며서  전시 내용이 궁금했는데

이번 부천 박물관 투어로 그 궁굼증이 이제야  플어지게 되었다  

좌측 건물이 활박물관




부천 활박물관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활을 잘다루는 민족으로 알려젔다

활 잘쏘는 고구려 시조 주몽으로 부터   고구려의 무용총 수렵도에서 보는 바아 같이 활을 잘 쓰는 민족임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전통 활은 물소뿔, 대나무,참나무, 뽕나무,소힘줄,자작나무 껍질 등으로 만들어 부레풀로 붙여 만들며 각궁 角弓이라 불렀다

우리나라의 각궁기술은 서울, 부천,예천 등지에서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고 있고 특히 부천은 국궁 제작의 명맥을 이어 왔고

경기궁이라  불리며 국내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다


활의 도시 부천시는 최초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으로 지정된 고 김장환 선생의 유품 240여점을 기증 받아

2004년 부천활박물관을 개장 약 500여점의 활 및 관련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무용총의 수렵도


신기전기

고려 시대 부터 불화살을 바탕으로 제작된 로켓형 화살인 신기전을 날리는데 사용되는 기계장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다연장 로켓트(?)다





쇠뇌

활에 기계장치를 부착하여 화살을 쏘는 반자동 무기의 일종

힘이 없는 어린이와 부인들이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해서 부인뢰라고 부르기도 한다  




좌측 3개는 부린활(이궁 弛弓 늦출 이 , 활 궁)인데 활을 사용하지 않거나 보관할 때의 모습으로 시위를 풀어 놓은 상태다

우측 활은 얹은활(장궁 張弓)로 둥글게 휜 활채를 뒤집어 시위를 걸어 화살을 쏠 수 있게 한 상태이다


각종 화살 들
















교육체험 프로그램

대나무 활 만들기,활문화교육과 활쏘기,전통놀이한마당, 활활이야기, 활활 극장 등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람






박물관을 나와 같은 건물 2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국궁장이 있다  

방문 당일은 국궁은 하지않고 어른들의 게이트볼 경기를 하고 있다  




마침 점심때라 이곳에서 간단한 식사를 한다



오늘 메뉴는 유부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