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이야기

부천자유시장과 땡땡이 골목

실을1 2019. 7. 5. 21:59



부천의 도시 발전은 경인철도의 개통으로 보면된다

1899년 일본의 조선 수탈을 위한 일환으로  인천역과 노량진역을 잇는 33km 철도가 개통하게 되는데  

노랑진역, 오류역, 소사역, 부평, 우각, 동인천역,인천역 7개의 중간역이 형성되었다

소사역을 중심으로 양쪽에 상권이 생기게 되는데

소사역 남부 깊은구지(현심곡동) 를 중심으로 복숭아, 채소를  사고 파는 깡시장이 형성되었고

현 부천역을 중심으로 남부와 북부로 나뉘어 도시가 발전해 나갔다

특히 기차 건널목의 땡땡땡 종을 친다 해서땡땡이 거리가 되었다 현재는 전철로 인해 지하 차도가 되었지만 ...


             

   1번 출구 광장에서 본 부천역사  


이마트 역사역1번 출구를  나와 우측으로 진행하면 시장 입구가 보인다 

이곳에서 심곡고가 까지 약 800m 1자로 형성된 자유시장 은 400여 점포가 형성되 50년 이상된 전통시장이다    


길창덕씨가 중앙일본 등에 연제한 만화 왈순아지매 동상  

이제 자유시장 속으로


각종 잡곡

상부 지붕과  간판등을  1,2차에 걸처 현대화 헸다  

이동식 커피 아줌마



헉! 활전복이 10개에 만원   싸다 싸  

화장품 가게


여름과일 천도복숭아  

줄서야 먹는다는 밥보다 국시 집

최근 바로 앞에 2호점을 냈다

새벽에 산행을 위해 부천역으로 갈때 도시락 대신 하던 삿던  떡집

정육점

과일 가게


경인약국

일제강점기 부터 자유시장골목의 터줏대감이었던 경인약국,

지금은 약국이지만 그때만 해도 약방으로 불렸다. 그리고 1972년, 약사였던 며느리에게 물려받아 현재에 이른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영락없는 현대식 약국이나. 1943년 이전까지는 일본목조식 적산가옥이었다고 하는데 화재가 한번 크게 나고 나서 현재의 건물을 세웠다고 한다.

약국 앞에 스마트폰 사진 인화점이 있다  

땡땡이 사거리

땡땡이 골목(기차가 지날 때마다 땡땡땡 소리가 울렸다고 해서)

옛날에 철도 건널목이 있었던자리  현재는 지하도로 바뀌었다

새롭게 쉼터로 바뀌었다

주로 순대국 및 식당 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인천이 가까워 수산물 점포들이 많이 형성된 편이다


시장음식의 꽃은 역시 부침개 전집이지   


최근 젊은이 들이 창업한 초벌구이 삼겹살집

KBS2 TV에서 방영되었던 주말연속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쵤영장소인 선녀통닭집

중국식품점들도  공존  


우리 아내가 김장이나 김치 담을때 잘 이용하는 곳  ㅋㅋㅋㅋ

싱싱하고 저렴한 활어회가 생각나면 이 곳으로

내가 자주가는  단골은 심곡 고가 쪽에 따로 있다 ㅋㅋ  

SBS생활의 달인에 출현해 메스콤 덕분에 이젠 종업원 여럿둔 기업이된 김구이집  



닭고기의  모든 것은 이 집


기름냄새로 발길을 잡는 튀김 .....



시장음식의 하일라이트 족발



자유시장에서 간판이름으로는 이곳이 가장 으뜸?  '멸치삼촌 김언니'

2,000원 짜리 짜장면집

점심 식사 시간이라 들어가 본다

3,000원 짜리 탕수육 소짜


가성비 갑  짜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