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강화 마니산

실을1 2018. 3. 12. 17:29


산행지: 강화 마니산(469.4m)

산행일시:2018.03.11.일요일

누구랑:부천정다운산악회 90여명과

산행코스: 천은제펜션-초피산갈림길-함허동천갈림길-암릉구간-마니산-철성단-천은제펜션(원점회귀 약 5.5km 3시간40분)


오늘 산행은  부천 정다운 산악회 사산제 산행에 동행 해본다

전 주에는   내가 속하여 있는 부천 늘푸른 산악회 산행이 있었지만 산악회 끼리 서로 답방도 하고 교환 산행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인 지라  내 다리  상태로 2주 연속은 무리 이지만 용기를 내어 산행에 참여했다


정다운 산악회는  매월2째주 정기 산행으로 송내 투나 빌딩 부근에서 출발하며 

이날은  시산제 산행으로 산행 버스는 2대 만차로 운행 한다


아침 7시에 출발 되어야 하는데   영문도 모르고(?) 근 20분 늦게 출발한다


마니산 산행 들머리는 오늘 시산제 장소가  천은제 펜션 부근이라 다소 생소한 곳이다

족구장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어본다(정다운 카페에서 펴온 사진)  


마니산 산행은  초행이다

아픈 다리이지만  산행 대장이 2.5시간-3시간이면 충분하다 해서 무리하지 않으면 정상까지 다녀올 수 있을것 같아 선두와 같이 출발해본다

초피산 갈림길 까지는 이런 낙옆이 쌓인 편안한길   

바위틈을 비집고 커가는 나무 

특이하여 찍어보니 

뒤로 가보니  고로수액을 채취하고 있었다


초피산 갈림길이 다온것 같다 

이 앞산이 초피산인것 같다  우리는 반대편 능선길로 향한다

초피산 갈림길을 지나 능선길은 편안하면서도 바위들이 가끔 나타 난다   

아기자기한 바위 사이 길을 지나고

암릉사이 사이로 조망이 터진곳

오늘은 하늘은 맑은데  아침 안개와 미세먼지가 먾아  시원한 조망은 보기 힘들것 같다




연무 가스가  계속해서 산줄기 올라 온다


중요한 길목에 진행 표시가 잘 되어 있다

선두대장님의 수고하시는 센스가 만점 ....

난선두 산행대장 할때 안내 표지를 가지고 다녀도  귀찮아  표지를 않하는데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ㅋㅋㅋ

마니산 암릉 주 능선길이 보인다


동물 담은 바위




정수사, 함허동천 갈림길




아침 시간이  지났는것 같은데도 농무로 강화의 산줄기와 마을들의 조망은  볼 수 없다


본격적인 암릉  능선

앞에 희미히게 보이는 산은 강화지맥에서 분기한 진강산 인것 같다

몇 년전 완주한 강화지맥인데

강화도 북쪽 끝 별악봉에서 고려산 혈구산-퇴모산-덕정산에이르고 

계속하여 좌측으로 빠지는 강화지맥 주능선은 정족산 길상산을 거처 택이로 그 맥을 다한다(이 지맥은 내가 이미 완주함)

그러나 덕정산에서 분기하여 우측으로 진강산 마니산-동막으로 이르는 분기한 능선은 아직은 미답한 곳이기도 하다     

미끄러운 암릉이고 교행 하는 산꾼들이 많아 진행 속도를 낼 수 없다

함허동천쪽으로 가는 암능 구간이 범상치 않다  

이젠 선두 산행팀은 아예 보이지 않고   자꾸 멀어져 간다

미끄러운 암릉과 바위로 아픈 무릎과 발목으로 산행 속도를 낼 수 없어 그냥 내 페이스대로 가기로 한다

멋진 소나무도 찍어보고

이런것 찍으니 자꾸 산행  속도가 늦어지지 ...  

연무가 능선을 타고 넘어 온다


연무 덕분에 정상부 능선의 그림이 그럴싸 하다

더 당겨본다




하산 팀덕분(?)에 자꾸 지체 된다

마음은 급한데 하염 없이 가다려 본다  



어렵사리 참성단 중수비에 도착


참성단 중수비

참성단(사적 제136호)을 새로이 보수한 후 그 내용을 기록해 놓은 것으로, 가파른 바위 윗면을 손질하여 그 위에 비문을 새겼다.

 마니산 꼭대기에 자리잡은 참성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조선 숙종 때 강화유수를 지내던 최석항이 관내를 순찰하며 마니산에 올랐다가

이곳이 무너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시전등사 총섭이었던 승려 신묵에게 명하여 새로이 고쳐 짓도록 하였다.

최석항은 '참성단은 단군이 돌을 쌓아 단을 만들어 하늘에 제사하던 곳'이라며 수천 년이 지나도록 후손들이 우러러보며 공경할 곳이니

 고쳐서 완전하게 하는 일을 어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적었다.

 비는 조선 숙종 43년(1717) 5월에 마련해 놓은 것으로, 비문에는 ‘참성단’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연, 참성단에 대한 선조들의 뜻 등에 관한 기록들이 함께 적혀 있다.


한자 전문

環東土數千里江都爲保障之重地環江都數百里摩尼爲望秩之名山山之

最高處累石爲臺卽所謂塹城檀也世傳檀君築而壇之爲祭天之所云顧

年代廈邈風摩雨齧西北兩面太半頹圮東偏階級亦多傾仄州之父老相與

咨嗟歡吒者久不己佞添叨居留來守是邦是年春因巡審之役試一登覽慨

然有重修之意遂命船頭浦別將金德夏傳燈寺摠攝僧愼黙主基事改築之

不一旬而訖工噫興壞捕廢不發舊觀有官守者之所宜勉況檀君生並唐堯

之世實爲我東生民之祖壇之說又其園丘禋祀之地而歷數千年汔爲遺民

之所瞻敬則修完之擧鳥可己呼愼黙請記始末以視後人書此以識之

丁酉丹陽月行留守崔錫恒記





정상 마지막 마니 계단을 오른다

정상 헬기장 너른 마당엔 산객들이  바글 바글(!)  도깨비 시장 같네

조금 기다려 보기는 하였지만  정상석 인증은 어려울 듯    


마니산

높이 469.4m. 마식령산맥의 남서쪽 끝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진강산·길상산 등이 있다.

 원래의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마리산·머리산이라고도 부르며, 군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특히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강화도뿐 아니라 전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왔다.

본래는 고가도(古加島)라는 섬으로 강화도 본 섬과는 떨어진 곳이었으나 가릉포(嘉陵浦)와 선두포(船頭浦)에 둑을 쌓은 후부터 육지화되었다.

일대의 산지들은 오랫동안 침식을 받아 형성된 낮은 구릉성 산지이다.

북쪽 사면을 제외한 전 사면이 거의 급경사를 이루며, 기반암은 화강암·결정편암이다.

북쪽 기슭에는 화강암반이 비교적 넓게 분포하며,

풍화된 사질토와 암괴가 양파 껍질처럼 분해되는 박리현상(剝離現象)이 나타나고 거대한 널빤지 모양의 암편이 나타난다.

 기암절벽이 솟아 있는 산정 부근은 경사가 심하며, 서해안에 산재한 섬과 김포평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참성단으로 향해본다






참성단


백두산·묘향산과 함께 단군 왕검이 강림한 장소로 유명한 높이 5.1m의 참성단(塹星壇:사적 제136호)이 있다.

 이곳에서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채화되며, 매년 개천절에는 제전이 올려진다. 참성단 탱자나무(천연기념물 제79호)가 유명하다.

이곳에선  가다렸다  인증을 해본다

천연기념물 제 79호  탱자나무

반대편 마니산 정상 쪽

다시 돌아와도  여전히 인증사진을 찍어보려해도  .....  포기한다  

서쪽 바다쪽인데

똑같은 하산 길

하산길이 더위험하고 어렵다

다리에 통증이 더오는 것 같아  하산속도를 늦추고  조심조심 ....  





초피산이 보인다



두마리의 곰

함허동천 갈림길  나는 초피산쪽으로


거의 다왔다 천은제 펜션 내려가는길

늘푸른 산악회 우리 일행에게서  전화가 온다 언제 도착하냐고 ?

우리팀 제 절할   차례란다 ......   

이건 정다운 산악회에서 펴온 시산제 지내는 사진

점심 식사 시간에는 늦자 안았다

한마음 산악회 총무님과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들이  푸짐하다 .. 노고에 감사  

뒷풀이 여흥 으로 족구대회



오던 1호,2호차 두 팀의 줄다리기  난 1호차

열심히 땡기고 있는데  줄이 끊어진다

양팀 90명이 순간적으로 엉덩방아! .... 

조별 윳놀이



제기차기

윳놀이 상품

제기차기 상품?


산행버스에 탑승하기전 천은제 펜션을 둘러보고






귀경길에  석모도가 보인는 바닷가에 잠시 정차

갈매기 때도 보고

아름다운 추억 사진도 찍어보고


석모도

마지막삿을 날려보고   부천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