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스크랩] 2018년 늘푸른산악회 청양 칠갑산 시산제

실을1 2018. 3. 6. 20:46




부천 늘푸른 산악회 2018년 시산제가  2018.03.04.일요일

 충북 청양  칠갑산 산행을 마치고 장승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김석호 산행대장의 사회로 시작한다  


먼저 국민의례  국기에대한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가슴에 손을 대고   나라를 위해 생각해본다 

애국가 제창(1절만)  

부천 정다운 산악회 남이총무님도 참석하섰네  

순국선열 및 먼저가신 산악인들에 대한 묵념

산악인 선서


산악인 선서는 산행대장인 내가 해서 포스팅 사진이 없네 ㅋㅋㅋ

산악인 선서

*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와 평화, 

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2018. 03. 04.

늘푸른산악회 산행 대장 육 완 진

 

늘푸른 산악회 회장이신 황윤성 회장님의 인사 말씀  

오늘 참석하신 회원님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박기순 부회장님, 박순녀 전총무님  

이영오고문님, 박영임님 , 김정자님

이재오님, 이면자고문님, 정봉구고문님

준비하시느랴 수고하신 김계심 총무님  


여러 자문위원님들과  회원님들 ....

늘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시는 회원님들

코스모스님,  미정님 일행들

똑남이님, 진구님, 갑수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제사를 지내기 위해 재물 점시를 하시는 제주



향촛불을 피운다

제주인 회장님이 강신의 잔을 올린다

강신을 하시는 회장님

다외웠다고  자신 있게  강신을 하시지만  원고를 보고 하시지

중간에 조금 버벅거린다 ㅋㅋㅋㅋ

이어서 정붕구 고문님의 독축(축문 낭독)  

戊戌年(무술년) 始 山祭 (시산제)

 

▶ 祝 文 ◀

유세차(維歲次 )

무술년(戊戌 年) 음력 일월 십칠일날

우리 부천 늘푸른 산악회 회원 일동은

이 곳 칠갑산 산 기슭에 올라

이 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보시며

그 속의 모든 생명들을 지켜주시는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산을 배우고 산을 닮고자 우리가 모인지

어언 18 년 8개월이 지났으니

어찌 감회가 없겠습니까.

 

돌이켜보면,

매달 한 두 번 이상씩 산에 올라

그 횟수가 수십 수백회에 이르고

연인원만 하여도

헤아릴 수 없이 많으니

이것을 어찌 작은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산행 하나 하나마다 산을 배우고

산과 하나가 되는

기쁨으로 충만하였으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크게 다친 이도 없었고

낙오자도 없었으니,

이는 산신령님의

자애로우신 보살핌의 덕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옵니다.

 

우리는 속세의 번잡한 인간이지만,

일단 산에 들면 산이 곧 우리가 되고

 우리가 곧 물이 되었으며,

구름이며 나무며 풀이며

바위 하나하나가

모두 우리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산과 골짜기를 걸을 때마다

묵묵히 우리의 발걸음을 지켜보시며,

흥에겨워 질러대는 노래 소리나

왁자지껄한 우리의 경망스러움도

너그러이 들어주시며,

오로지 무사(無事 ) 안전(安全 )한

산행이 되도록

우리를 보살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오늘 이곳을 찾아

시산제(始山祭 )를 올리는 뜻도

바로 여기에 있사 옵니다.

칠갑산 산신령님이시여!

아무쪼록 바라오니,

무거운 배낭을 둘러멘

우리의 어깨가

굳건하도록 힘을 주시고,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우리의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허리에 찬 수통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늘 채워 주시고,

독도(讀圖 )를 잘못하여

엉뚱한 골짜기를 헤매지 않게 하시옵소서.

 

또한 바라오니,

천지간의 모든 생명들은

저마다 소중한 가치가 있나니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도 함부로 하지 않으며,

그 터전을 파괴하거나 더럽히지도 않으며,

새 한 마리, 다람쥐 한 마리와도 벗하고 ,

또한 추한 것은 덮어주고 아름다운것은 함께 나누며

힘들고 외로울 때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며

반목과 갈등 보다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서로를 그리워하는 그런 산우님들이

되도록 해 주시옵소서.

 

전능(全能 )하신 칠갑산 산신령님!

우리는 진세(塵世 )의 고락(苦樂)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는 민초(民草 )들이라

각자 소망하는 바도 있사옵니다.

부디 바라옵건대

“부천 늘푸른산” 회원님들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게 해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가 준비한 술과 음식은

작고 보잘것 없지만,

그래도 우리 늘푸른산 산우 모두의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즐거이 받아 거두소서.

모든 회원들의 절과 함께

한 잔을 크게 올리옵니다.

 

부디 흠향(歆饗 )하시옵소서.

 戊戌 年(무술년)

음력, 일월 십칠일날

부천 늘푸른산 산악회 회원 일동




이영오 고문님의 아헌 (두번째 잔)

최창재부회장님의 종헌(세번째잔)

헌작

늘푸른 산악회 여성회원님들

남자 회원님들

카메라 놓고 절했더니 나도 나왔네 (노란 티가  나야 ! 나!)  

해동산악회 회장님과 임원진

부천정다운산악회 총무님

코스모스님, 꺼먹산님, 산사내님

산행버스 황정복 기사님

우리 돼지머리 복터젔네!

메아리님

지금 하시는 백두대간 종주

 항상 안산, 즐산하세요

마지막으로  마무리 산신님께 작별을 고하고 일동 재배

축문을 태우는 소지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소방 방화관리 업무도 맏고 있기 때문에

잔디에 화재가 옮겨 붙지 않도록  불씨가 없어지도록 소화하는것도 잊지않았다  ㅋㅋㅋ  

모두다  함께 음복을 한다

오늘따라 돼지머리고기가  너무 쫄깃쫄깃하다 .....

중이 염불에는 관심 없고 젯밥에만 관심 있나  ㅋㅋㅋㅋㅋ


부천늘푸른 산악회  2018년 시산제를 무시히 마친다

준비도 완벽하고 젯상차림이나  사회자 ,  제주, 축문낭독,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환상의 조합으로 치러진 시산제

우리는 이렇게 지냈다 ...

산신령이시여

올해도  우리가 산행하는날엔 좋은 일기만(?)주시고  안산하게 하시고

행복한 산행이 되기를 빌며  회원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간절히 빌며

또한 그렇게 되길 소원합니다


2018.03.04.

부천늘푸른 산악회 카페지기/산행대장  실을 올림    

  

출처 : 부천 늘푸른산악회
글쓴이 : 실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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