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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스페인여행5일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실을1 2017. 11. 1. 13:22


그라나다(Granada)


그라나다 안달루시아 지방 이해하기

스페인 문화는 흔히 이슬람 문화와 카톨릭 문화의 융합이라고 말하지만 특히 안달루시아 지방은 지리적 조건 때문에 거리 곳곳에 이슬람 정서가 강하게 남아 있다

서기 711년 이슬람 군은 이끈 지야드 장군은 북아프리카 탕해르를 출발 지브롤터 해엽을 거쳐 이베리아 반도를 침입 그라나다를 접수하고

  카톨릭 세력을 스페인 북부 까지 내쫒고 거의 이베리아 반도 전체를 점령하게 된다

그라나다는 8세기 이후 점차 번영을 이루다 1238년 왕국을 건국 나스르(NASRID)왕조를 열면서 화려한 이슬람 문명의 꽃을 피워

 약 15세기 말까지 250년 동안 에술, 문화,경제 방면에서 눈부신 업적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카톨릭 세력은 9세기 무렵부터 국토 회복 운동을 시작하여 끊임없이 저항하였고

1492년 카스티아 이사벨 여왕과 아라곤의 페르난도왕이 그라나다에 입성 하여

 이슬람 왕조의 마지막 왕인 보아 보딜은 아름다운 알함브라 왕궁을 떠나는게 아쉬어 멀리서 그라나다를 바라보며 한없이 울었다 한다




그라나다에 입성하고  첫 아침이다

숙소 엘비라 스위트의  중정에서 본 하늘

바르셀로나에서는 비가 오고  항상 우중충한  날씨였는데

이곳에서 부터는 맑은  하늘을  보여 준다    

엘비라 길을 걷는다

아랍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

기념품들도  바르셀로나에 비해 아랍풍으로 바뀌었다  



누에바 광장으로

누에바 거리(알바이신 지역의 컬러풀한 이색 거리Calle de la Calderería Nueva)

한때 아랍인들의 거주지였던 알바이신 지역에 자리한 칼데레리아 누에바 거리는 풍부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색감이 강렬한 아랍 거리를 천천히 거닐면서, 쇼핑도 즐기고 아랍 스타일의 찻집(테테리아)도 많이 눈에 띤다



알함브라 궁전으로 가는 관광용 버스

이것으로 갈수 있으나  우리는 걸어 가기로  









그라나다의 문 (Puerta de granada)



지도와는 거꾸로 되어 있어 조금은 난해 하지만 

울 딸은 정문에서  예매한 표를 사러 가고(사전 예매는 필수 )   


참고로   알암브라 성 입장 티켓을 사는 방법을 알아보자  

1일 입장객 8,000명 이하로 제한되어 있는 알암브라 성은 14:00를 기준으로 오전 입장객과 오후 입장객 수를 나누어 티켓을 판매한다.

 성수기에는 당일 티켓 구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스페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BBVA 은행 전 지점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예매 확인서를 매표소에서 티켓으로 교환하며, 신용카드로 예매했다면 반드시 그 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매표소의 줄이 길다면 매표소를 바라보고 오른쪽 안쪽으로 가면 카드로 티켓을 출력할 수 있는 자동 발매기 룸이 있어서,

 줄을 서지 않고도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예약할 때 반드시 나스르 궁전 입장 시간을 선택해야 한다.

 30분 간격으로 입장하는 나스르 궁전은 선택한 입장 시간 이후에는 절대 입장할 수 없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려면 기다림을 감수해야 한다.

신용카드가 있다면 안내 도우미에게 본인이 소지한 카드로 자동 발매기 룸에서 티켓을 끊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가능하다고 하면 자동 발매기를 이용해도 된다.

 단, 우리나라 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매표소에서만 살 수 있다.


워싱턴 어빙의 기념상

19세기에 들어 미국인 작가 워싱턴 어빙이 1829년 알함브라 궁전을 방문한 후 "알함브라의 이야기"를 집필하며 그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가

재조면되어 주목을 받았다 한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고

현재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단다  


1984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을 알리는 표지  

나는 이곳으로 들어 간다



아랍인들 거주지 알바이신

우리는 오후 1시 입장으로 이곳에서 잠시 이곳 저곳 둘러 본다



왼쪽 네모난 건물은 카를로스 5세 궁전


알바이신 지구


알바이신(오래된 성채 도시의 흔적 Albaicin)

알바이신 지역은 알암브라 성과 인접한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라나다에서 이슬람 왕조가 축출된 후 이슬람교도들의 거주지가 되었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 건축물과 무어인 특유의 건축물이 잘 섞여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흰 벽의 집들과 조밀한 골목이 미로처럼 얽혀 있다. 고지대인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알암브라 성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인터넷에 좋은 글이 있어   펴온다)   

많은 건축가들은 인류가 만든 가장 아름다운 예술 건축물로 동양의 타지마할과 서양의 알함브라 궁전을 꼽는다.

둘 다 이슬람 건축물이다. 알함브라의 매력과 역사적 의미는 무엇일까?

시에나 산의 햇살을 받은 그라나다는 무척이나 환상적이다.

일곱 개의 언덕 위에 세워진 이 도시는 세련된 문화와 물질적 풍요로움이 어우러진 에스파냐의 고도(古都)이다.

도시 한가운데를 다로 강이 동서로 가로지르고, 강 건너편 언덕은 알함브라 궁전이 차지하고 있다.

 그라나다를 알함브라의 도시라고 말한들 어느 누구 하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인류 역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 사건이 그라나다, 그것도 알함브라 궁전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1469년 카스티야의 여왕 이사벨 1세와 아라곤 왕 페르난도 2세가 결혼하면서 두 왕국은 합쳐졌고,

이는 알함브라를 정복하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무지막지하게 밀고 들어오는 에스파냐 군대에 이베리아 반도에 있던 마지막 이슬람 세력이던 나스르 왕조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다.

 1492년 새해 첫날 밤, 마지막 왕 보압딜은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궁전을 바치고 항복했다.


나혼자 이곳 저곳 다니다   이산 가족이 되었다 

조금 두려워(?) 해메다   표사는 곳으로  가는 도중  다시  상봉했다 

입장 시간 오후 1시에 나스르 궁전으로 들어 간다  

나스르 궁전(Palacio Nazaries)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했던 이슬람 세력 최후의 왕조인 나스르 왕조의 왕들이 살았던 궁전으로, 원래는 7개의 궁전이 있었으나

지금 남아 있는 것은 메수아르(Mexuar), 코마레스(Comares), 라이온(Leones) 등 3개의 궁전만 남아 있다.

성을 포함한 알암브라 성 전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면모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이 나스르 궁전이다.

화려하게 장식된 천장이 인상적인 메수아르 궁은 왕의 집무실로 사용되었던 곳이며,

 왕궁의 중심으로 들어가기 전에 위치한 전실의 개념으로 지어진 것이다.

 메수아르 궁을 지나면 입구의 장식이 매우 아름다운, 쿠아르토 도라도(황금의 방, Cuarto Dorado)라 불리는 작은 방이 나온다.

그 앞에는 파티오 델 쿠아르토 도라도(Patio del Cuarto Dorado)라 불리는 작은 분수가 있으며,

이곳을 지나면 나스르 궁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코마레스 궁의 정면을 볼 수 있다.

코마레스 궁의 중심에는 직사각형의 큰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 아라야네스의 정원(Patio del Los Arrayanes)이 있는데

 연못에 반영되는 코마레스 탑의 모습은 알암브라 성의 상징적인 모습 중 하나이다.

코마레스 궁전 북쪽의 콜로네이드를 지나면 압도적인 규모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대사의 방(Salón de Embajadores)을 볼 수 있다

. 대사의 방은 외국에서 방문한 대사를 왕이 접견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지만

 1492년 나스르 왕조의 마지막 왕이었던 보압딜이 가톨릭 왕조의 왕 페르난도 2세와 이사벨 여왕에게 항복을 한 굴욕의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라야네스 정원과 이어진 곳에는 라이온 궁과 사자의 정원(Patio de Los Leones)이 위치하고 있다.

사자의 정원 중앙에는 12개의 사자가 떠받치고 있는 분수가 있으며 142개의 대리석 기둥이 있는 회랑이 분수를 둘러싸고 있다.

 총 4개의 방이 사자의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데,

 서쪽에 모사라베스 방(Sala de los Mocárabes),

 남쪽에 아벤세라헤스 방(Sala de Abencerrajes),

동쪽에 왕의 방(Sala de los Reyes),

그리고 북쪽에 두 자매의 방(Sala de las Dos Hermanas)이 있다.

아벤세라헤스 방은 8각 별 모양의 화려한 천장이 인상적이지만,

 아벤세라헤스 일족 30명이 처형을 당한 무서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북쪽에 자리한 두 자매의 방 역시 섬세한 종유석 천장 장식이 이슬람 장식의 극치를 보여 줄 만큼 아름답다.

 나스르 궁전에서 나오면 아담한 연못과 야자수가 진짜 오아시스처럼 보이는 파르탈 정원(Jardines de Partal)이 있는데,

 연못 위로 아름답게 비치는 건물은 ‘귀부인의 탑’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왕의 집무실로 쓰던 메수아르의 방


아라야네스의 정원(Patio del Los Arrayanes)

코마레스궁에서 가장 넓은 방으로   대사의 방인데 한변의 길이가 11m 되는 정사각형 이다   


7개의 아치 위에 붉게 빛나는 코마레스 탑인데

연못에 비치는 아치와 탑이 매우 인상적이다

7개의 아치가  물 반영에 다 비쳐야 가장 잘 찍은 사진이라는데  내사진은 그렇지 못하다

진즉 알앗다면  구도를 잘 잡았을터인데 ㅋㅋㅋㅋ





실물이나 기하학적 문양의 이슬람 장식으로 만든 12사자의 중정

124개의 가느다란 대리석 기둥으로 에싸워져 있다  

이곳은 왕의 정치 집무실이자 사적인 주거 공간이다






북쪽의 두자매의 방

둥근 천장에 모카라베라는 기법으로 장식되었다

모카라베란 천장을 뒤엎은 무수한 종유석 모양의 장식을 말한다  


석고에  조각한 화려한 문양



알라이신 지역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은 조금 음침하다


궁에서 밖으로 나온다



아담한 연못과 야자수가 진짜 오아시스처럼 보이는 파르탈 정원(Jardines de Partal)이 있는데,

연못 위로 아름답게 비치는 건물은 ‘귀부인의 탑’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파르탈 정원 반대편 전경

이제 헤네랄리페로  



알함브라 궁전엔 석류가 무척 많다

석류는 스페인어로 그라나다로  표기하고 발음 한다

그래서 그라나다 모든 골목의 표지판에 석류가 그려져 있다  














헤네랄리페(Generalife)

알암브라 성 인근에 위치한 헤네랄리페는 ‘건축가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14세기 초에 이슬람 군주들이 여름 궁전으로 삼기 위해 건축했던 곳이다.

13세기 말 이베리아 반도를 통치하던 나스르 왕조에 의해 지어졌으며,

 원래 알암브라 성과는 골짜기 형태의 좁은 통로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헤네랄리페에는 크게 2개의 정원이 있는데, 그중에서 페르시아 양식으로 지어진 아세키아의 정원은

 긴 연못 주변에 분수를 만들고 다양한 꽃을 심어 놓아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아세카아 정원

세로로 50m정도의 수로를 설치 하고 좌우로 많은 분수를 두어 물을 뿜게 해놓왔다 

이 물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눈을 녹인 맑은 물을 사용하였다 한다




전망을 당겨 본다










다시 알함브라 궁으로

성을 지키는 병사들의 거주지 인 듯


카를로스 5세 궁전으로


카를로스 5세 궁전(Palacio de Carlos V)

카를로스 5세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스페인 왕국의 공식적인 제1대 국왕이며,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업적을 쌓은 황제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카를로스 5세는 왕비인 이사벨과 신혼여행을 위해 그라나다를 찾았다가 알암브라 성을 보고 이곳에 자신의 이름을 딴 궁전을 건축했다.

 카를로스 5세 궁전은 당시 유행하던 르네상스 양식을 도입해 지어졌으며,

정교하고 복잡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30m 길이의 정원을 2층의 회랑이 둘러싸고 있는 단순한 형태로 지어져 있다.

현재 궁전의 1층은 무료 입장이 가능한 알암브라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2층은 그라나다파의 작품 등을 소장한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외관은 사각형인데 내부는  원형으로된 알함브라 궁과 부조화된 특이한  형태이다   








유료입장인  알카사바 성채로 

알카사바(Alcazaba)

알암브라 성에 있는 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 9세기에 로마 시대의 요새 위에 세워졌으며 13세기 때 견고한 성벽과 망루로 이루어진 요새로 정비하고 확장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당시의 알암브라는 문을 사이에 두고 요새인 알카사바와 왕족 및 주민이 거주하는 궁전으로 나뉘어 있었다.

요새의 성벽 안에는 병사들의 숙소, 대장장이의 방, 지하 감옥, 저수조 등이 있었으며 지금은 알마스 광장에서 그 흔적을 일부 찾아볼 수 있다.

 알카사바에는 24개의 탑이 있었는데 현재까지 남아 있는 몇 개의 탑 중 일부는 올라가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높이가 27m인 벨라의 탑은 그라나다 시가지는 물론 시에라 네바다 산맥까지 볼 수 있는 훌륭한 전망을 자랑한다.










벨라 탑에서의  그라나다 전망









높이 27m 인 벨라의 탑



약 4시간에  걸친  이슬람왕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 알함브라 궁전을  관람해본다

짧은 시간이지만   유익한 하루였던것 같다  


울딸이 찍어즌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