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페인여행]스페인여행3일차 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라트 수도원

실을1 2017. 10. 25. 17:49


바르셀로나 3일차 이다

오늘은  근교의 몬세라트에 가기위해  아침 일찍 나선다

카탈루나 광장으로

카탈루나 광장에서 카탈루나 i (여행안내소)라 써있는 입간판을 찾아  아래 지하도로 내려 간다

이곳은 휴일에는 열지 않고 평일 8시30분 부터  오픈하니  참고하기 바람

여행 안내소 내부 모습

이곳에서 열차편으로  몬세라트 가는 표를 구입한다 

몬세라트 가는 열차 표는 2중류 인데

하나는  에스파냐  광장에서 전철과 트렌(산악열차)을 타고 가던지 산악열차 대신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된다

우리는  산악열차로 가기로 하고 통합권을 31,6유로를  구입 했다

이 통합권은

에스파냐 역 까지 갈수 있는 전철(메트로) 당일 이용권 + 교외전철 + 산악열차 +푸니클라 + 오디오 셋트 를 이용할 수 있다  



통합권을 구입하고

카탈루나역으로

카탈루나 역에서 에스파냐역 까지는 5정거장

에스파냐역에서 A To Montserrat 만 따라 가면된다


이곳 3번 레인에서

우리는 9시36분차


몬세라트로 가는 교외 전철

약 1시간  이상 달려간다

차창 밖에  몬서라트의 위용이 보이기 시작  

몬이스트롤 데 몬세라트역에서 산악열차로 갈아 탄다




구름으로 뒤 덮인 몬세라트


‘톱니 모양의 산’을 뜻하는 ‘몬세라트’는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해발 1,236m의 높이를 자랑하는 바위산이다.

 카탈루냐의 수호 성인인 ‘검은 마리아상’을 보관하고 있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수도원은 725m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스페인 카톨릭의 최고의 성지인만큼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가장 많은 영감을 얻은 장소답게 트래킹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몬세라트를 방문한다면 수도원뿐만 아니라 산 호안 전망대와 산타 코바 전망대도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면 좋을 듯하다  




산악열차(궤도차임)를 타고 20여분 정도  구불구불거리고 경사도가 심한 산을 기어오르듯  올라 간다

산악열차의 궤도


산악 열차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수도원으로


몬세라트  수도원

9세기에 처음 알려진 수도원은 이후 증개축되었지만 1811년 프랑스 나폴레옹의 군대에 의해 상당한 부분이 파손되었고 수도사들도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후 19세기 중반에 들어와서야 다시 재건에 들어가고 수도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20세기 초에 들어와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고, 지금은 베네딕토 수도회의 수도원으로 약 80여 명의 수도사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수도원에서 가장 중요한 바실리카 대성당에서는 13세기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소년 성가대이자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에스콜라니아’와 카탈루냐의 성인인 ‘검은 성모상’을 만날 수 있다.

 대성당 정면의 파사드는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예수님과 12제자를 조각해 놓았는데 원래는 은으로 세공된 파사드였지만

 1900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재건되었다.

성당 내부는 카탈루냐 화가들이 그린 그림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에스콜라니아의 공연이 없는 토요일에는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개관 시간11~3월 : 07:30~17:30 / 4~10월 : 07:30~20:00성가대 공연 : 평일 13:00, 18:45 / 일요일 11:00, 18:45 / 토요일 공연 없음



정문


이곳은 계단으로된 또다른 문


산타 조지 조각상

산타마리아 광장 한쪽 벽면에 위치한 미술관 옆에

성 가족 성당 서쪽 파사드인 ‘예술의 수난’을 설계한 수비락스에 의해 조각된 ‘산타 조지’의 조각상이 있다.

 얼굴의 음각을 조각해 어느 방향에서 보던 눈동자와 마주치게 된다.






산타마리아 광장  

기묘한 바위들과 수도원 건물


산악 기차역






바실리카 성당 안으로



바실리카 성당 파사드

12제자의 조각상



성당 내부 전경






검은마리아상을 보러 가 보니 줄이 너무 많아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한글로도 환영의 글귀가 적혀 있다

검은 성모마리아를 보는 것은  일단 포기하고

1시의 미사에 참석하러  다시 성당 내부로 들어 가 보니 

이곳도 앞 좌석은 이미 차 있어 우리는 뒷쪽 좌석에 앉는다


카메라 줌으로 댕겨보니 성모마리아를 알현하는 사람들이  끊임 없이 이어 진다



미사가 시작된다

사회자와 주교님인가?  스페인어로  설교를 하시는데  무슨 말인지는 ......   

드디어 에스콜라니아 합창단의 성가가  약 20분 이어진다  

에스꼴라니아 합창단


세계 3대 소년 합창단 은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  파리 나무 십자가 합창단, 그리고 스페인 몬세라트 에스꼴라니아 합창단으로

이곳에서 직접  성가를 들어 보는 것도 커다란 축복이다 

9세부터 14살 전후의 카탈루나 지방의  변성기가 되지 않은 소년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곳에서 주로 종교 음악과 초딩 공부를 하고 있으며

 악기 연주등 2개이상의 주전공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학기중 방학이 있어 그땐 합창을 들을수 없단다  

앞 자리에 앉아야 되는데  뒷자리에 않아  사진이 어설프다

미사가 끝나고 밖으로

푸니클라는 250m를 더 올라가는 산트호안과 거의 직선으로 가는 산타 코바 2개가 있는데 

우리는 산트 호안을 타기로 한다   

이건 산타코바로 낮은 앞 산 로사리오 기념비가 있는 동굴 지 갈 수 있단다  

산트 호안을 탄다 

처음 부터 약 60도 이상의 가파른 경사이다  

이제  푸니쿨라 출발



수도원이 점점 멀어 진다

반대편 푸니클라

상하 차 교행은 중간 지점에서만 가능하게 설계 되었다


드디어 해발 970m에 도착한다  

등산로가 있는데 .... 

밖으로 나와 저 앞 높은 곳 까지 가보기로 한다




둘째사위 이서방도  인증하고  

정상을 배경으로 나도 한 컷


가족들을 남겨두고 난

수도원이 보이는 하부로 이동해 본다




조금 내려오니  수도원이 보인다



수도원을 배경으로 몇 컷 찍고 나서 다시 원위치 하는데   꽃을 발견하고 한 컷 찍어 보는데

꽃들이 시들어가서 별로이네 ㅋㅋㅋㅋ




푸니클라 상부역으로 원위치 하여  다른 길로 조금 올라가 본다

이곳에서의 수도원 전경은  전 그림보다는  못한것 같다

다시  하부역으로

수도원으로 내려가  늦은 점심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식사를 마치고 나나 검은 성모상을 알현하는 사람들 줄이  빠르게 줄어 든다 

우리 일행도 다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검은 성모상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성모상은 특이하게도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전해지는 카탈루냐의 수호성인이다.

 성 루카에 의해 만들어지고 50년 성 베드로에 의해 몬세라트로 옮겨져 왔다고 한다.

아랍인들에게 강탈당하거나 파괴될 것을 우려해 동굴 안에 숨겨 두었는데,

 880년 목동들에게 밝은 빛과 함께 천상의 음악이 들려 빛이 있는 쪽을 따라가니 동굴 안에 이 검은 성모상이 발견됐다.

 목동들은 너무 놀라 이 사실을 가까운 곳에 거주하던 만레사 주교에게 알렸고 주교가 검은 성모상을 옮기려 하자 꼼짝도 하지 않자,

성모상이 있어야 할 곳은 이 자리인 것 같다며, 이곳에 작은 성당을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이 조사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에 따르면 12세기에 만들어진 조각상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몬세라트 수도원 바실리카 대성당 제단 뒤편 2층에 자리하고 있는 검은 성모상은 유리로 보호되고 있지만

오른손에 들고 있는 공은 오픈되어 있어 이곳을 만지고 기도하거나 소원을 비는 관광객들로 긴 줄이 늘어서 있다.



맨 먼저 사위  그리고  둘째 딸 

세번째로 아내가 소원을 빌고  


내가 소원을 비는 장면은  아무도 찍어주지 않고 식구들이 속절없이 가 버린다

나는 작은 소리로 외첬다

내 사진은 누가 찍어주나?  

우리 가족들  모두 건강을 하라고 기도하고  아쉬운 마리아상과  이별한다     

이사진은 기념품 판매대에 있는 것 찍은 정면 사진이다


시간이 남아  가보지 않은 반대편으로 걸어 가본다



우리가 타보지 않은 케이블카










수도원의 관람을 마치고  기차를 타려 아침에 들어 왔던 문으로 나온다


역으로 산악기차를 타고

교외전철을 타러  이곳으로

톱니 모양의 산  몬세라트와 작별하고  우리는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화면은 좋지 않지만 소년 합창단  에스콜라니아  성가 동영상을 올려본다




울 딸이 찍어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