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페인여행]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하는 바르셀로나 야경 가이드 투어

실을1 2017. 10. 19. 17:54






야경투어 구글 지도




여행 가기 전 사전에 우리 딸이 야심차게 준비한 것 중  하나로 사전 예약한 가이드 투어중  첫번째인  야경 투어이다

투어비는 1인당 5유이고    오디오 셋트를 주니 개인용 이어폰만  준비하면 된다  


오늘 일정은 레알 광장에 집합하여 

 저녁 21시에  출발 

 아비뇽거리를 거쳐 산필립네리 광장, 왕의 광장, 바르셀로나 대성당과 노바 광장 그리고 까탈루냐 음악당을 마지막으로 해서

22시30분에 종료하기로 되어 있다     


오늘 우리들을 고즈녁한 중세 도시인 고딕 지구로  안내할  가이드와 인사하고 주의 사항을  듣는다  



아비뇽 거리로  들어 간다

아비뇽 거리는  파카소가 즐겨 가던 곳으로 그 당시엔  사창가가  즐비한곳이였다 한다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이 그림의 여인들은  실제로 피카소가  보왔던 사창가의 여인들을 모티브로 해서 그렸다 한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과 다니는 곳곳마다 설명을 듣으면서 

구불 구불 미로와 같은 바르셀로나 밤 거리를  걷는다

이렇게 여행객들이 혼자 걷는게  무서워 엄두가 나지 않지만  여렇이  무리지어 다니니  너무 좋은 듯 하다    




츄러스(츄레리아)로 유명한 곳인데  문을 닫았다  


카탈루나 지방에서의 대표 축제인 라 메르세(9월22-25일) 가 얼마전 끝났단다

이축제의 백미인 인간 탑쌓기



대성당의 성녀  산타 에우랄리아 초상화


관광객을 상대로한 야경 투어 가이드 와 일행을 여러팀  만난다

물론 한국사람이 대부분이다 ..    



다시 찾으라면 못 찾을 구불 구불 좁은 골목길을 따라 가보니

산 펠립 네리 광장 (Sant Felip Neri's Square)에 도착한다



산 펠립 네리 광장 (Sant Felip Neri's Square)
작은 분수대를 중심으로 사방이 오래된 건물로 둘려 쌓여 있는 광장으로
산 펠립 네리 교회 앞의 조용하고 온화한 광장을 말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끔직한 장소인데, 스페인 내전(1936~1939) 시기인 1938년 1월 30일에 이탈리아의 포격으로
어린이 20명을 포함한 42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슬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20명의 어린이는 포탄이 떨어지는 중에 초등학교 문에서 바로 옆 벙커로 가려고 하던 중에 포탄이 떨어져 모두 사망한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다.
 바닥을 새로 시공하였지만 아이들을 기리는 마음에서 작은 동판을 설치하였고,
파편의 흔적이 있는 벽돌을 그대로 놓아두었다고 한다.





당시의 포탄 흔적과  희생된 어린아이들의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는 가이드  

이곳은 현재 초등 학교로 사용 하고 있단다


사진이 잘 나오는 포토존이란다



이곳은 외국 영화인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촬영장소 이기도 하다는데

난 보질 못해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다 ㅋㅋㅋㅋ



다시 발걸음을 띠운다




왕의 광장(콜럼버스가 이사벨 여왕을 알현했던 장소 King Square in Barcelona , Plaça del Rei)


고딕 지구의 심장과 같은 곳으로, 콜럼버스가 첫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 이곳에 있는 14개의 계단에서 이사벨 여왕을 알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중세 때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3면이 건물로 에워싸인 광장이라서 음악의 울림이 좋아 거리의 악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면에 있는 건물이 아라곤 왕의 왕궁이다.


밤의 조명이 아름다운 이곳

제기 계단에 걸터 앉아 바라보는 광장의 풍경은 넉을 놓을 지경이였다

14개의 계단 앞에서 아내의 모습을 담아본다



이어서 대성당 앞 노바 광장으로




노바 광장에서  도로로 나와  카탈루나 음악당으로


카탈루냐 음악당

가우디와 더불어 대표적인 모데르니스모 건축가인 루이스 도메넥 이 몬타네르의 대표 작품은 카탈루냐 음악당이다.

 가우디의 작품과 더불어 카탈루냐 음악당 역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데,

그중 유일한 콘서트홀이라고 한다.

 원래 산 프란시스코 성당의 클로이스터(수도원의 안뜰)였던 부지를 구입해서 음악당을 지었으며,

음악회뿐만 아니라 연극이나 정치적 모임 등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고, 대중음악부터 클래식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가 연주된다.

.

음악당의 입구는 널찍한 아치와 두툼한 기둥으로 되어 있는데,

 기둥에는 옛날 매표소로 사용하던 창구가 남아 있다.





 붉은색 벽돌로 지은 건물의 모서리에는 음악을 상징하는 여인의 조각이 있다.

그 위에는 바르셀로나의 수호성인 성 조르디가 기사의 갑옷을 입고 칼을 든 채 위풍당당하게 버티고 있다.

 그리고 선원, 농부, 노인, 아이, 상류층 등을 형상화한 조각들이 있는데,

이는 음악과 이 음악당이 모든 계층, 모든 연령, 모든 사람들이 소유하는 것이라는 의미다


이곳은  전지연 주연의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지


가이드의 자상한 멘트와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걸어 봤던 고딕지구 야경 투어

신선한 충격이 였다

이렇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일차  여행을 종료 하고

숙소에 돌아와

면세점에서 사온  조니워카 레드로  하루의 피로를 플어보며  첫날밤 접는다  

아름다운 바르셀로나의 밤을 위하여 !    




울딸이 찍어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