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신선이 놀다 가는 아름다운 선유도 섬 산행

실을1 2017. 2. 20. 20:53


산행지: 군산 고군산 군도(선유봉,망주봉)

산행일시:2017.02.19.일요일

누구랑:부천우리산악회 50명과



고군산 군도

 

군산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50㎞ 떨어져 있다.

주위에는 선유도·신시도·무녀도·방축도·횡경도·관리도·장자도·대장도·말도·명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대부분의 섬들은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기반암은 편암과 편마암으로 이루어졌다.

기후는 대체로 겨울에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눈이 많이 오며, 여름에는 온난하고 습하다.

1월평균기온 -1.5℃ 내외, 8월평균기온 27℃ 내외, 연평균강수량 1,100㎜ 정도이다. 식생은 온대낙엽수림과 상록활엽수림의 혼합림이 대부분이다.

주민은 어업과 농업을 겸하며, 농작물로는 쌀·보리·고구마·콩·마늘 등이 생산된다.

 연안에서는 조기·갈치·민어·삼치 등이 잡히고, 김·굴 등이 양식된다.

 신시도의 고군산염전, 무녀도의 무녀염전을 중심으로 소금 생산이 활발하다. 군산-선유도 간에 정기여객선이 운항되며, 각 도서들 간에는 어선으로 연결된다.

군도를 이루는 섬들 중 선유도는 해안의 기암절벽과 낙조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유명하고, 조선시대 수군절제사가 주둔한 유적지로서 해상관광지로도 개발될 전망이다. 말도에 등대가 있다.




산행코스 : 신시대교 주차장-무녀2구-무녀초교-  선유대교-옥돌해수욕장-선유봉-선유파출소-서해식당점심(회비빔밥)-밍주봉-선유선착장-주차장 (놀망 5시간)


토요일  파란별님과 강화나들길을  걷다가

일요일에 군산 선유도 섬산행을 간다해서  나도 꼬리 잡고  산행을 신청한다

선유도는 학창시절에 한번 가보고

2년전 하기 휴가때  군산에서  2시간 반 배를 타고 1박 했던 곳이다  그땐  주로 자전기로  섬 일주를 했었다 

또한 그 당시 오르지 못한 망주봉의 전경이 무엇보다도 궁금하여 가고 싶은 곳이기도하고 .. 


부천 송내역을  7시에 출발 출발 하여  선유도 신시대교에 도착하니 10시 반 경이 되었다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대교는 작년에 개통이 되었지만 , 섬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공사 중이라  신시대교 주차장 까지만

외지 산행버스가 갈 수 있다 

주차장에 내려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우선 무녀도 해변가를  따라 난 도로가   트래킹 길인데   외지 승용차와 뒤석여  도보로 다니기가  여간 복잡하다   


오늘 날씨는 오후 늦게 비가 예보되어 있고 오전은 구름이 조금, 미세 먼지가 조금 있는 트레킹 하기에 비교적 괜찬은  날씨이다   



평화롭고 한가한  섬 해변길을 걸어 트래킹을 시작한다

오늘은  그동안 주력으로 사용하던 24-105mm 렌즈를 떼어내고

카메라에 광각렌즈17-35mmf를 장착하여 촬영하기로 한다

아무래도 이놈이 섬 전경을 찍는 편이 좋을 듯하다    

지나온 신시대교를  다시 본다


정박해있는 어촌의 선박과 신시대교를 한번에 담아본다

한가로운 갈매기 때도 먹이 활동을 열심히 하고

다른 앵글로 잡아본  신시대교




해변길이 참 멋있다



저쪽대크길을 가고 싶지만  선두와 우리 일행이 지나간지 꽤 오래 되어  생략하고

해변길을 돌아 이제는 새로 공사중인 4차선도로와 마주친다 

공사중인 차, 관광차, 공사 자재,  사람들로 조금은 어수선한 길따라  진행한다


무녀 초등학교

밖에서 보니 1학년에서 5학년 교실 펫말만 보이는데 6학년 교실을 안보인다

아마 이곳도 고학년 학생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그나마 학생들도 아마 육지로 유학가겠지 ....     



가운데 선유도의 망주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녀도와 선유도를 잇는 건설중인 선유대교

지금은 다리만 임시 개통되어 있다



오늘  일행과 이제는 보조를 맞추게 되었다

우로 파란별님, 하늘님, 푸른산님, 파란별님싸보


상부 선유대교를 잇는 도로가 개설중인 터널을  통과 한다  

공사중인 붉은색 선유대교는 임시 개통

우리는 예전의  오토바이와 사람들만  지날 수 있는 다리로 걸어 간다  




다리 밑 가운데가 선유도 선착장이다

이쪽은 무녀도쪽 선착장




옥돌 해변

앞에보이는 봉이 선유봉이다


저쪽 바다가 대크길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처 왔다  

해초를 말리는 아줌마의 모습에서  바닷가에 와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팬션 옆으로 난 길 따라  선유봉으로


선유봉 가는 길은  터널 공사 중인 상부로 이동해야 한다


산허리를 파해처 고로 개설중에 있다 

이 도로는 2018년 초에  완공된단다  

명사십리 해안과 망주봉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투영된다  


장자도와  대장도



선유봉으로 가는길은 암봉으로 조금 험허더


선유팔경중의 하나인 “삼도 귀범”이다.

세 척의 돛배가 귀향한다는 뜻이다.

선유도와 무년도를  잇는 다리 중간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무인도가 만선을 알리는 기를 꽂고 들어오는 세 척의 돛배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어업 활동을 하는 섬 주민들의 마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는 문구다.

정상 바로 앞 암봉에서 망주봉과 함께 포즈를 취해본다  








해발 112m의 선유도의 최고봉에 도착한다

망주봉

대정봉


오늘  코스는 선유봉에서 바로 내려가 명사삽리 해변으로  가는 코스이므로  아쉽게도  장자도와 대장봉은 갈 수 없다

 2년 전에 다녀온 장자도 대장봉  사진을 실어본다


대장봉   

대장봉에서 본 장자도

선유도 망주봉  신시대교, 신시도 전경  너무나 좋다

선유봉과 장자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파란별님 부부





스카이 집와이어 전망탑



오후가 되니 날씨가 흐려져  잿빛 하늘이다

그래서 하늘을 좀 과하게 포샆 처라 했다 ㅋㅋㅋㅋ












점심을 먹으려 서해식당으로 가다가

귀여운 멍멍이를 만났다


회덮밥으로 점심을 먹고 망주봉으로  






암봉이라 조금은 위험하다

밧줄구간이 있다






바람이 몹시 불어 날아 갈것만 같지만 경치 하나 죽여준다

명사십리와  낙조도 이쁠것 같다

장자도 대장도 쪽 




무녀도 쪽





신시대교

아마 몽돌 해수욕장 쪽일게다

파노라마로




망주봉 전경을 실컷 봤으니  하산한다

하산시는 더욱더 조심조심


다 내려 왔다









14시 점심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하여  간단한 안주에  이슬이 한잔 하려 들어 같는데

양쪽 집에서 티무니 없는 음식값으로 문전 박대 한다   

음식 값이 너무 하다...    섬 인심이  자꾸 야박해 진다 










선유도 항에서 주차장 까지는  걸어서 약 1시간 소요되어  시간은 충분했지만 

난 오랫만에 많은 시간 걸어  다리가 조금 무리인것  같아  1인당 5,000원하는 봉고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편안하게 갔다 

     


부천으로 출발전  우리 산악회원 단체 인증삿을  찍어본다 

맛있는 점심과 환대해 주신  회장님 이하 우리산악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것은  2년전 대장봉에서 찍은  야경 사진인데

그땐 실력이 미천하여 구도와 노출, iso 등이  안맞아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한번 더 도잔하려 한다


대교와 도로가 완공되면   이 하나의 사진을 위해서  다시 와야겠다  

선유도여  안녕

다음에 다시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