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함양 월봉산 산행

실을1 2015. 9. 7. 18:22

 

산행지: 함양 월봉산(1279m)

산행일시: 2015.09.06.일요일

누구랑: 부천 늘푸른산악회 30여명과

날씨: 종일 안개비

산행코스: 남령재- 칼날봉(수리덤)- 월봉산 정상-큰살목재- 노상저수지- 노상마을-대로마을( 약 9km 5시간)

 

 

 

 

월봉산(月峰山 1,279.2m)

암봉, 암벽과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정상을 중심으로 남릉과 서북릉의 중턱 이상과 하봉 주변의 진달래 군락지는 마치 지리산의 세석평전의 철쭉지대를 방불케 한다.

남덕유산의 명성에 가리워져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백두대간 남덕유에서 갈라진 진양기맥의 산으로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을 거쳐 진주남강으로 뻗어나가는 산줄기이다

서상면에서 영각사를 지나 거창군과의 경계인 남녕재까지 자동차를 운행하여 고개마루에 주차한 다음

 월봉산 정상으로 곧장 능선길을 타면 된다.

얼마 안가서 양쪽이 모두 바위 절벽인 능선에 도착되는데 주의를 요한다.

이중 중간의 정상보다 칼날봉이라 부르는 수리덤 암릉이 더 유명하다

하산은 형편에 따라 되돌아 하산하여도 되고 수망령으로 내려서서 용추계곡으로 빠져도 되나

우리산악회는 큰목재를 거처 노상마을로 하산한다.

 

오랫만에 정기 산행이고

특별히  진양기맥 산 줄기가 시작하는 월봉산은  주변 조망이 근동에서는 가장 좋은 곳으로 가기전 부터 기대에 부풀었는데

날씨가  문제가 되었다

부천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고  산행버스 속에서 인터넷 검색도 날씨가 좋아지 걸로 예보되었다

허나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나와 서상면에서 보니 남덛유산 장상이 구름이 벗어지는 것을 보았으나

우리가 올라야할 반대편은 구름으로 무겁게 가려져 있다 에감이 좋지 않다

아니나 다를까 남령재에 도착 산행버스에서 내리니 바람이 새차게 불고 비가 쏟아질 분위기다

 

그래도 어쪄라  우중 산행  한두번하나

남령재 들머리에서  출발 단체 인증 삿을 하고  출발한다      

 

오늘의 목표 월봉산 정상은 3.6km 약 2시간 반으로 예상하고  들머리를 출발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비는 그칠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디카를 내기도 싫어서 비닐로 꽁꽁 보호해서 카메라 집속에 넣어 버린다

 

 

칼날봉의 유용이 이런것인데

전혀 볼 수가 없다  제기럴?

 

 

 

 

타 블에서 펴온 조망 사진을 올려본다

지리산 천왕봉도 보인단다  

 

금원산 기백산쪽

백두대간 남덕유쪽

 

아무튼 안개비를 뚤고 오르락 내리락하고 조금 위험 스런 암능 도 지나고 재미 있는 등로를 따라  가니

 산행 시작한지 2시간 30분여만에  월봉의 정상에 도착한다  

후미와 선두 모여

 

 

 

 

하산하여 큰목재삼거리에 도착 하여 우리의 목적지 노상마을로 하산

 

 노상저수지

 

 

 

비가오니  이런 풍경도 연출하고

노상마을에 도착하니  산행 버스는 없다

하염없이 길따라 내려간다

 

 

 

 

대로마을 호박축제가 한창이다

 

 

 

 

 

 

 

대로 마을 입구에 준비된 뒷풀이 천막

남덕유에서 분기한 진양기맥의 첫 봉우리 월봉산의 아름 다운 조망을 기대하고 간 산행은 이렇게 심술꾸러기 안개비 덕분에

산산히 부서젔지만 적당한 암능과 오르내림, 또한 육산의 묘미도 느낄 수 있고  노상 계곡의  물줄기 등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산행지 임에 틀림 없어  정말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으로 찜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