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경주 토함산에서 일출을 보다

실을1 2015. 6. 8. 13:21

 

 

 

산행지: 경주 토암산(746M)

산행일시: 2015.06.07. 일요일 04:00 -

누구랑:부천능푸른산악회 44명과

산행코스: 석굴암주차장 - 토함산 - 주차장(1.4km : 왕복 1시간,  일출감상 제외)

 

 

해마다 부천늘푸른 산악회는 1년에 두번 이벤트 산행을 가지는데 올 상반기는 경주 토함산 일출과 영덕블루로드B코스 트레킹을 무박 2일로 진행하였다

이 계획이 정해지기 까지는  썻다가 지웠다한 여려 계획 중 채택된 안이다

출발전 요즘나라 전체의 사활을 건 메리스 공포로 인해  간다 않간다 해서 논란이 많았지만 

매스콤과 여러 정황을 판단하여 회장단의 결단으로 지행하기로 결정하여 산행버스 거의 만차로 출발하게 되었다

부천 소사역에서 6일 저녁 10시에 출발한 산행 버스는  쉬지 않고 달려 다음날 06.07.일 새벽 3시경에 경주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한 된장국으로 지난 밤 차안에서 나눠 마신 약주에 대한 속풀이를 하고  04시경   토함산 정상으로 향한다

원래 약 40분 예상했으나  25분 경에 정상에 도착한다

 

오늘 해뜨는 시간을 05:05분이여서 어두운 산 정상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오늘은 구름과 안개가 조금 있어 시원한 일출은 없을 듯하다

 

 

초조한 마음으로 동녁 하늘을 주시해본다

야 해뜬다 하는 보스스키님의 함성에 일제히 해뜨는방향을 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

정상석에서 인증을 하고

 

송창식의  토함산이란 노래말을 적어 본다

 

토함산에 올랐어라 해를 안고 앉았어라
가슴속에 품었어라 세월도 아픔도 품어버렸어라

터져 부서질듯 미소짓는 님의 얼굴에도
천년의 풍파세월 담겼어라

바람속에 실렸어라 흙이 되어 남았어라
님들의 하신양 가슴속에 사무쳐서 좋았어라 아하
한발 두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바쳐라
산산히 가루져 공중에 흩어진 아침

그 빛을 기다려 하늘을 우러러 미소로 웃는 돌이 되거라
힘차게 뻗었어라 하늘 향해 벌렸어라
팔을든채 이대로 또다시 천년을 더 하겠어라

 

 

나머지 분들을 급실망하고 다 내려 갔으나  몇몇은 그래고 아쉬어서

 

 

풍차지구

 

운해에 가린 산들을 땡겨본다

처음 구름 사이에 가린 해가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아쉬움을 달래고 하산한다

하산하다 보니 다시 붉은 빛이 나타난다

제일 마지막에 철수한 파란별님은  그때까지 가다린 보람으로 좋은 일출 사진을 찍을수 있었단다

나중에 펴와야 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그시간에 토하산 정상에서 이런 일출이 벌어지고 잇었다(파란별님에게서 다운 받은것)

 

 

 

석굴암 일주문

 

 

 

 

 

 

 

비록 시원한 일출을  보지 못했지만

천년의 고도 와 찬란한 신라 문화를  품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경주의 모산인 토함산을  정복했다는 쁘뜻한 자부심을 안고

다음 목적지인 영덕으로 향해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