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걷기

서울성곽길 걷기 1 (혜화문-동대문구간)

실을1 2015. 1. 19. 12:34

 

짬나는 시간에 서울 성곽길을 일주하여 보기로 한다

우선 한성대역 근처에 있는 혜화문에서 고스톱 방향으로 일주해보기로 하여 아내랑 길을 나선다

부천 집에서 12시가 넘어 출발해 한성대 역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넘어 버려  점심은 근처에서 매식하고 근 3시경에 혜화문으로 향한다  

 

 

서울 한양도성은  서울을 둘레쌓은  총 21km의 성곽으로 4대문과 4소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 건국초 태조는 정도전 등에 명하여

백악 인왕 목멱 낙산의 4대산을 연결하여 59,500척의 도성을 결정하고 축성하여

그간 세종,  광해군 숙종조 때 개축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렇는데 1915년 일제 때 성벽을 무너트려 도시화하여  버렸다

그후 1963년 부터 다시 무너진 부분을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일제 시대 도시 계획에 의겨 성곽을 파해처서  혜화문만 덩그라이 남아 있다

 

 

 

 

 

 

 

 

혜화문 처음 이름은 홍화문이였으나 1511년 지금의 혜화문으로 불렀으며 1922년 복원하였다

 

혜화문에서 다시 한성대역 지하도로 길을 건너 가기 위해 가다가본 한의원 건물이다

우리 큰딸과 사위가 앞으로 계획하는 건물이  이런 형태가 되겠지

좋아하는 발레 학원이 2층에 있는 ?

 

한성대역 5번 출구로 들어갔다 3번 출구로 나와 길따라 조금가면 성곽길 입구가 나온다

 

도로로 단절된 성곽과 혜화문

 

 

 

시원한 북한산 줄기가 선명하게 투영된다

 

만경대와 인수봉까지 보인다

 

 

 

 

 

 

 

 

 

 

 

 

 

 

서울의 성곽과 성문의 이력이 한눈에

 

이렇게 암문이 여러개 있어 내외성곽을 오갈수 있다

 

 

 

 

 

 

 

 

동대문이 보이는데 벌써 4시가 넘어 다음 구간부터는 다음기회로 미루고 오늘의 트래킹을 마친다  

 

 

동대문(흥인지문)

보물 제1. 1934년 일본이 '동대문'(東大門)으로 문화재 지정을 했으나 1996년 역사 바로세우기 사업의 하나로 일제가 지정한 문화재에 대한 재평가작업을 하면서 '흥인지문'으로 명칭을 환원했다. 1396(태조 5) 창건되어 1453(단종 1)에 수리되었고, 임진왜란으로 불탄 것을 1869(고종 6)에 새로 세웠다. 앞면 5, 옆면 2칸의 2층 성문으로 국보 제1호인 숭례문 과 비교하면 전체 모습과 규모는 비슷하되 화려함에 비해 웅장한 느낌은 덜하다. 특이하게 문 밖에 반달모양의 옹성(甕城)을 둘렀으며, 옹성 위에는 방어에 유리하게 여장(女墻)을 쌓았다. 아래층의 모서리 4기둥이 그대로 위층의 바깥기둥이 되는 합리적인 구조이며, 장식이 많고 섬세한 다포계 공포()형식은 조선 후기의 조형을 보여준다. 서울의 풍수에서 볼 때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駱山)이 우백호에 해당하는 인왕산에 비해 빈약하다 하여, 이를 보강하기 위해 꾸불거리는 산맥의 모습을 한 ''()라는 글자를 이름의 중간에 넣은 까닭에 다른 성문보다 1()가 많은 4자의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반달형의 옹성도 같은 이유로 문 밖에 설치되었다. 조선 후기 다포계 성문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