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걷기

시흥 능내길 1코스 숲길을 걷다

실을1 2013. 11. 24. 17:43

 

 

시흥 능내길 4개의 코스중  소래산옛길, 갯골길에 이어  숲길을 걸어 보기로 한다

오늘은 파란별님과 동행하기로 하여  부천역에서 만나  61번 시내 버스를 타고 시흥 시청에 하차하여 잠시 시청 주차장옆에 세워진  코스를 확인한다  

오늘은 시청에서 출발  옥녀봉 작고개 군자봉을 지나 시흥 부천 39번 국도를 가로질러 진덕사 가래올 마을 수암봉 선사유적 공원으로 하는 일주 코스를 따라

걷기로 한다

시청 경비실에 능내길 4코스의판프렛을 준비 했는데 가는 날이장날?  우리가 가야하는 숲길의 판무렛은 동이나 있다  

오늘 날씨는 어제부터 중국발 스모그로 청명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뿌연 미세 먼지로 우중충한 날씨가 되어 버렸다  

시흥시청 앞 4차선 도로를 넘어 우측으로 약 100여 m 가면 숲길의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스타트 지점에서 파란별님이 포즈를 취해주신다   

2014년 내가 소속 되어 있는 늘푸른 산악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파란별님과  산행을 함께하면서 좋은 시간을 가져 보는 기쁨이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옥녀봉 까지의등로는 약간의 오르막으로 낙엽이떨어진 길에 편안함을 제공해준다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옥녀봉에 도착한다

 

 

 

옥녀봉에서 작고개 까지는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 지는데  이곳으로 한전 철탑과 송전선이 계속 이여지는 길이다

 

 

 

 

 

2명의 아들과 어머니가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걸어보는 숲길에서 훈훈한 가족애를 느껴 본다

 

능선에서 갑자기 솟아 있는 군자봉 올라가는  계단이다   산행 묘미도 만끽할 괜찮은 코스임을 느껴 본다

 

 

이곳은 시흥 군자봉 성황제를 지내는 신성한곳이기도 하다

군자봉성황제는 천년 이상된 시흥 지역의 가장 오래된 민속전통신앙입니다. 군자봉은 행정구역상 시흥시 군자동과 장현동, 능곡동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이 산에서 성황제를 지냈다는 것은 조선 전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이미 나와 있고, 조선 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선의 기록물에 기록될 정도로 이 지방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고, 최소한 500년 이상된 전통있는 성황제이다는 자료가 있다

 

 

정상에 계신 산우님에게 둘 사진 부탁했더니 상하 구도가 조금 이상하지만  둘이 정삭 인증삿(?)을 찍어본다

 

 

 

 

군자봉에서 내려와 39번 국도와 마주치는 곳은 철조망을 뚤고 통로를 만들어 놓은 곳이다

건너편 SK주유소를 가기 위해 도로를 건너기 위해서는 수동 버튼을 눌러 신호등을 예약한다  멍청히 신호 바꾸기만을 기다리면 않됨 

 

진덕사 입구 도로를 따라 산행을 계속 한다

진덕사를 향하는 길에는 군부대 정문이 잇고 이부대 담을 끼고 우측으로 전진 하면 된다

아직 조금 남은 단풍과 낙옆이 가을이 끊나고 거울을 다가 온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죽죽 뻗은 나무가 이채롭다 

 

진덕사에 이른다

진덕사에서 우측으로 산길을 접어드면 된다

 

 

 

 

가래올 마을속으로 접어든다

실은 이곳에서 점심 칼국수를 먹기로 하고 도시락을 준비 않했는데  영업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잠시 경로를 찾지 못했으나  도로길을 따라 조금내려가서 능곡가구 공단에 팻말이 설치 되어 있다

 

산기슭과   사유지를 따라 걷다가 나타난 소로 반대편에보니 시흥과 안산 경계지점이 나타 난다  이길은 아님

 

 

 

 

 

 

저마다 분주하게 김장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의 바뿐 일손들이 멀리 보인다

 

잘 정돈되고 꾸며진 이정표와 능내길 표시를 보고 길을 가기만 하면 된다  

 

 

 

 

 

관무산 정상 갈림길에서 능내길을 선택하여 가면 된다

추후 관무산 으로 향하는 코스를 잡아 산행해도 아주 좋은 코스가 될것 같다

 

쉼터 데크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보기가 너무 좋다

수암봉 정상 조망 정자(?)

 

멀리 관무봉 정상이 보기 좋다

 

이곳에서 선사유적지 공원으로 가야 하는데 길을 잃어 버려 다른곳으로 내려 오게 되었다

도로로 내려와  능곡 집단지로 향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약 4시간  정도의 능내 숲길을 걸어 보니 산행과 겉기의 묘미를 두루 갖춘  아주 좋은 근교 산행코스를 발굴한 것 같다

소래산 뿐아니라 새로운 근교 산행지로 점 찍어 놓기로 한다

이번 둘레길 걷기를 하는동안  파란 별님과 향후 산행을 이끌어 갈 건설적인 이야기도 하면서  널널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부천으로 향해  자유시장의 순대국집에서

나중에 광덕산 나홀로 산행을 하신 양영대군님과   신임총무 꺼먹산님과 만나 정담을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