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사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중 하나인 서천 마량포구의 일출

실을1 2017. 12. 26. 19:53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 서천 마량포구(마량포 해돋이마을)


충남 서천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북 군산과 경계를 이루며 한산모시의 고장으로 더 잘 알려진 고장이다.

 서천군의 서면 마량리는 바다쪽으로 꼬리처럼 튀어나온 끄트머리에 위치한 땅끝과 바다가 맞닿는 자그마한 포구로 서천의 땅끝마을인 셈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해돋이, 해짐이 마을인 마량포구는 한 장소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포구 앞에 동남쪽으로 치우친 비인만 바다를 안고 있어 바다위로 검붉게 솟아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매해 연말에는 서해낙조와 해돋이를 한 곳에서 보기 위해 각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더욱이 이곳의 해돋이는 해가 남쪽으로 가장 많이 기우는 동짓날인 12월 중순을 중심으로 50일 전후에만 볼 수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마량리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바다를 끼고 있는 동백나무숲이다.

 동백정 입구에서 바다쪽으로 난 길을 따라 서천화력발전소 담을 돌아가면 야산 자락에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무리지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50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는 현재 80여 그루가 숲을 이루며,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어 있다.

 개화시기는 매년 3월말부터 5월 초순으로 4월 중순경이 절정을 이룬다.동백나무 숲 사이로 나 있는 돌계단을 올라가면 마루턱에 “동백정” 이라는 누각이 자리잡고 있다.

 누각 바로 앞쪽은 서해바다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어지며 누각에서 바라보는 망망한 바다경관이

마치 동해바다를 옮겨놓은 막힌 데가 없어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아주 멋지다.



마량포구 일출을 이 블로그에서 다른 포스팅을 보려면 아래 바로가기를 콕 누르면 된다

http://blog.daum.net/ojyouk/8492418


 전날 12.24.일은  겨울비가 추적 추적 내려  일출을 볼 수 없었으나

성탄절인 25일은  기상청 일기예보로 보면 맑음으로 되어 있어   가족들은 다 곤히 잠들고 있는  새벽

차를 타고    나홀로 마량항으로  간다

이날 새벽 영하 4도 이나 찬 바닷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7-8도 되는 것 같다 

다행이도  하늘은 맑게 개인것 같다 

어느 곳에서 해가 뜰지 몰라  위치 선정이 무척 어렵다

우선 선착장 쪽으로 가본다   이곳은 좀 답답할것 같다       



왼쪽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 쪽으로 이동 

이곳이  해뜨는 방향에 쉽게 대을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돋이 촬영 위치는 이곳이 가장 좋을 것 같았는데 ..... 


뒷쪽 서천 화력

시간이 있어 빨간 등대 근처로




드디어 일출이 시작된다

어쩔 수 없이 이곳에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순식간에 해가 떠오른다 



최초 성경전래지 마량진


이 블로그에서 서천 최초 성경 전래지에 대한 다른 포스팅을 보려면  아래 바로가기를 콕 누르면된다  

  http://blog.daum.net/ojyouk/8492419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몇곳 않되는 이 곳 마량 포구에서  운좋게도  일출을 촬영할 수 있었던 뜻깊은  성탄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