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사

은행잎 단풍비가 내리던날에 문광저수지에서 샛노란 가을을 본다

실을1 2017. 10. 30. 19:10



오래 전부터 가보고 싶어 했던  괴산 문광저수지

새벽 안개가 내리는 저수자의 반영을 봐야 되겠지만  너무 일찍 가는겟은 무리일 것 같고 ...  


파란별님 부부와 우리부부  모처럼 뭉쳐  문광지로 출사를 떠나 본다  아침 6시 반 쯤 출발하는데

가는 동안 안개가  많이 껴 있어  조금은 물안개를  기대하면서  달려 가본다

도착하여 바로 저수지 쪽으로 내려 가니  물안개는  거의 걷히고 있었다       







몇컷 찍지 못했는데  금새 물안개가  사라진다 ㅋㅋㅋㅋ

이젠 단풍 터널로

그래도 아쉬어 저수지 반영 쪽으로  자꾸 렌즈가 간다  







망원렌즈로 바꾸어  평생 모델과  

노란 단풍과  빨간 옷이 부조화 같지만 내 주관으로는 어울린다

아내

진숙님  

둘이서  멀리서 다가 오라고 했더니 요런 포즈만 ㅋㅋㅋㅋ  

그래도  개구장이 처럼 귀엽다

저수지 둘레길을 걸어 본다









제방 쪽으로




제방 아래  추수 철이다  





한가로운 강태공의 모습도 담아 보고 


길따라  다시 은행나무 군락지로 오니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은행잎 꽃 비가  내린다  
















이렇게 바람에 은행잎이 날리면  문광지의 가을도  낙옆이 되어 떨어져  스산한 겨울로 서서히 바꾸어 질 것이다

막차를 타본 문광지의  은행나무와 함께   가을을 보왔다  


문광지 출사를 마치고 오창으로 이동하여  불친   "네비님" 을 만나려 간다


오창에서 전주진미식당( 충북 청주시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17-1)이라는 입소문 난  맛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랫만에 만나   구수한 전라북도 사투리로 몸에 밴 수다에 능통한 네비님 

 이야기를 듣느랴 점심을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요리가 전공인 아들을 위해 2호 식당을 준비하느랴   좋아하는 산에도 못가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우님 네비와 작별을 하고

다음 목적지 천안 독립 기념관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