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울산여행] 바람에 묻고 숲이 답한다는 태화강 십리대숲

실을1 2017. 4. 24. 20:08



지인들과 1박2일간의 울산/경주 여행을  다녀왔다

울산여행에 앞서  계획을 짜기 위해  울산광역시 홈페이지에서  관광지도 및 정보를 요청하여 무료로 받아볼 수 있었다

이번 울산 여행은 관광 위주로 하고   울산 12경을  토대로 하여 그중 몇군데를 선택하여  추진해 본다


참고로 울산 12경을 살펴보면


*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울산의 대표 도심공원으로,

태화강과 태화강 양편에 형성된 4.3㎞의 십리대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생태환경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태화강을 따라 조성된 태화강대공원은 도심 속 휴식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푸른 대숲은 해 질 녘에 찾으면 한층 더 낭만적이다.

 영남 3루로 불리는 태화루에서 바라보는 태화강의 풍경과 백로, 까마귀가 찾는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 대왕암공원
신라시대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문무왕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공원에서 슬도까지 이어진 해안산책로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 100년이 넘은 해송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가지산 사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하며, 낙동강과 동해를 나누면서 남하하는 '낙동정맥' 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인 가지산(1,241m)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울산의 산 중 최고봉이다.

 봄에는 진달래와 천연기념물 제462호인 철쭉군락지가 봄 정취를 한껏 자아내고

, 여름에는 석남사계곡, 심심이 계곡, 학소대폭포가 있는 학심이골, 오천평반석이 있는 쇠점골계곡, 호박소가 있는 용수골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는 쌀바위 주변에 쌓인 설경이 아름답다.


* 신불산 억새평원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 경계에 걸쳐 있으며 간월산, 영축산과 형제봉을 이룬다.

 영축산 사이 약 3km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억새를 보며 등산의 백미를 느낄 수 있고 패러글라이딩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의 억새평원으로 꼽힌다.

봄이면 억새밭의 파릇파릇한 새순을,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억새를 보기 위해서 수많은 등산객이 몰려든다.

* 간절곶 일출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은 포항의 호미곶보다 1분 강릉 정동진 보다 5분 정도 해가 빨리 뜨는 일출명소로

 매년 1월1일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간절곶 주변에는 유채꽃과 진달래 꽃 등 계절별로 꽃을 심어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주위에는 울창한 송림,기암괴석 뿐 아니라 서생포왜성과 나사봉수대와 온양옹기마을 등의 관광명소가 즐비하며,

 여름이면 울산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모여드는 진하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있다.


*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각석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암각화는 지구상에 알려진 가장 오래된 포경유적(신석기)으로

 북태평양 연안지역의 선사시대 해양어로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보 제147호인 천전리각석은 선사시대 암각화와 신라시대에 해당하는 세선화, 명문 등 여러 시대에 걸쳐 각종 문양들이 새겨져 있어

 역사·교육적 가치가 매우크다.

* 강동·주전 몽돌해변
주전에서 강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가는 울산이 가진 관광자원 중 하나이다.

 주전해변에는 동해의 푸른바다와 더불어 깨끗한 몽돌 자갈이 해변에 늘어져 있다.

 해변에 늘어져 있는 새알같이 둥글고 작은 몽돌은 타해수욕장의 모래와 달라 일반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며

 몽돌을 맨발로 밟으면 지압역할을 해서 산책로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울산대공원
울산대공원은 도심공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369만㎡)로 시민들의 명품 휴식공간이자 도심 생태공원이다.

장미원과 나비식물원, 동물원, 느티나무 산책로, 이색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공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매년 5월경에는 장미축제가 열려 아름답고 다양한 장미꽃 향연을 즐길 수 있다.

* 울산대교
울산대교는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잇는 1,800m의 현수교다.

화정산 정산에 자리한 지상 4층, 높이 63m의 울산대교 전망대에 올라서면 울산대교와 자동차, 조선해양 등 산업시설과 울산의 시가지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특히, 밤에 보는 공단과 도심은 다른 곳에서 경험하기 힘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고래특구이다. 박물관, 생태체험관, 장생포항의 옛 모습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돌고래와 함께하는 생태설명회, 수족관, 4D 영상관 등을 운영하고 있고 고래여행바다선을 타고 동해로 고래를 찾아 떠날 수 도 있다.

* 외고산 옹기마을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이어오고 있는 전국 최대의 옹기마을이다.

 옹기아카데미관에서는 가족이나 단체 등이 전통 옹기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며,

옹기박물관과 전시관에서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최대옹기 등 300여점의 숨 쉬는 그릇을 만날 수 있다.

* 대운산 내원암 계곡
깊은 숲과 청량한 계곡, 반석들을 품고 있는 대운산은 예로부터 영남 제일의 명당으로 원효대사가 마지막으로 수행한 내원암이 있다.

 치유의 숲과 수목원이 잘 갖춰져 있고 날씨가 좋은 날은 정상에서 대마도 조망도 가능하다.

가기 전 계획을 짜면서  인터넷으로 많은 정보를 검색해보면서  울산을 좀 더  많이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각설하고 

우리들의  1박 2일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일차 : 울산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  언양 불고기 맛보기 , 태화강 심리대숲, 울산 전망대 , 장생포 고래마을, 슬도와 대왕암, 주전항

   2일차: 간절곶,  외고산 옹기마을, 경주 첨성대와 대릉원 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대절한 24인용 버스의 이동 시간이 너무 장시간 소요 되어  이 중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 울산 전망대, 외고산 옹기마을은

시간이 허락치 않아  제외했다

 

2 년전  대마도를  같이 다녀온 팀으로   부부 동반 총 12명이  이번 에 참여하게 되었다    

    

부천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하여     24인용 전세 버스는  장장 6시간 걸려  울산에 도착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 했나?  

 울산 먹거리로 유명한  언양 불고기를 맛보고   태화강 십리대숲 가본다         


사진 찍는 나 빼고  11명인데  ..  

ㅋㅋ 오른쪽 2번째 뒤에 숨었네   



한국 관광 100선과 울산 12경 중 하나인 이곳은 태화강가의 4.3km 의 십리대숲

이제 본격적으로  진녹색의  대숲 속으로 빠져 본다 





십리대밭은 태화강 삼호교에서 용금소 까지의 강변을 따라 약 10리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다해서 십리대밭이란다

도심속의 푸른 숲을 제공하는  시민들에게 힐링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이런 특이한 대나무도 있다



대숲에서 뿜어지는 음이온이  사람들의  신경 안정과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하니 마음껏  마셔 보자








십리는 다 가지 못하고 어느 정도 걷다가  강변길로 나온다  










오산 만회정






주차장으로 나와  십리대숲 트레킹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장생포로 ....

남자들은  사진 찍기를 좋아하지 않아   여성 모델들  사진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