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보은 속리산 문장대(1,034m)
산행일시: 2016.06.05.일요일
누구랑 :부천 늘푸른 산악회 31명
산행코스: 화북 분소- 문장대-신선대-경업대-세심정-법주사-주차장( 12km 놀망 5시간 30분)
속리산 소개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은 속리산에 찾아와 " 바르고 참된 도는 사람을 멀리 하지 않는데 사람은 그 도를 멀리 하려 들고, 산은 속과 떨어 지지 않는데 속은 산과 떨어 젔다 "라하여 속리산이 되었다한다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정상인 천황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33m), 관음봉(982m), 입석대 등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 장쾌하다. 봉우리가 아홉 개 있는 산이라고 해서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도 불렸다.
속리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한국 8경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봄에는 산 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가을엔 만상홍엽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고, 겨울의 설경은 마치 묵향기 그윽한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등 4계절 경관이 모두 수려하다.
속리산은 법주사(사적 명승지4호), 문장대, 정2품 소나무(천연기념물 103호)로 대표된다. 법주사에는 팔상전, 쌍사자석등, 석연지의 국보와 사천왕석등, 대웅전, 원통보전, 마애여래의상, 신법천문도병풍의 보물등 문화재가 많다.
문장대는 해발 1,033m높이로 속리산의 한 봉우리이며,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문장대는 바위가 하늘 높이 치솟아 흰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일명 운장대라고도 한다. 문장대 안내판에는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을 전하고 있다.
정2품 소나무는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수령 600여년의 소나무로, 조선 세조 때, 임금님으로부터 정이품이란 벼슬을 하사 받았다고 한다. 이 소나무는 마치 우산을 펼친 듯한 우아한 자태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세조대왕(1464년)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대왕이 탄 연이 이 소나무에 걸릴까 염려해 '연 걸린다'라고 소리치자 소나무가지가 번쩍 들려 무사히 통과했다는 사연으로 '연걸이 나무'라고도 한다. 이러한 연유로 대왕은 이 나무에 정2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속리산 단풍은 설악이나 내장산과 같이 화려하지 않고 은은하며 1,033m높이의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신선대 휴게소에서 주변 풍광으로 청법대 바위의 웅잠함에 감탄하게 된다.
6월 현충일 연휴라
산행 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단촐하게 화북 지소에서 단체 인증을 하고 산행을 출발 한다
법주사에서 들어가면 사찰 입장료 4,000원을 내야 하는데 이곳에서 출발 하면 꽁짜다
화북 분소
우리가 가야할 문장대를 당겨보고
출발 신고를 시진으로 하자니 모이질 않는다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니 이젠 우리 같은 사람들은 별 소용이 없는 모양이다 ㅋㅋㅋ
급 변화하는 세태가 따라 가기 힘드네그려
4명 모여 놓고 초라하게
오늘 우리 산악회에 처음 오신 금희님
산행 포스팅 모델을 되어 달라 하는 혼쾌히 승락하신다
첫번째 조망지
서울에서 사시는데 현재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있단다
8번째 구간을 북진 하고 있으시단다
나도 하고 싶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는건 왜일까?
한남 정맥, 강화지맥 완주 해보고 ,
다음은 수도권 55산 종주를 하고 있지만
대간 종주는 나에게는 꿈일 뿐 .............
무릎은 조금씩 무너지고있고 체력은 저질로 변한다
약 1시간 이상 산행을 쉼 없이 해본다
오름 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
비탈길 , 벅찬 구간을 지나 조릿대가 있는 구역을 통과한다
내심 천황봉을 가보려고 마음이 급해진다
이제 정상에 거의 접근한 것 같다
드디어 정상 하부 4거리에 도착한다
정상부가 빠꼼이 보이기 시작한다
속리산 8대봉을 볼수 있고 전체를 구름 속에 가려져 있는 곳이라 해서 운장대라고도 하였다는 문장대
조선 세조 임금이 글을 읽었다해서 문장대라 하였다
이곳을 3번 올라오면 극락에 갈 수 있단다
난 두번 왔으니 이제 한번 더 와야 한다
철재 계단을 타고
정상에 도착 전 사방으로 펼쳐지는 속리의 아름다운 암릉에 섯터를 눌러본다
봄엔 산 벗꽃, 여름엔 노송의 신록 가을엔 단풍, 겨울엔 수목화 같은 암릉의 수체화같은 속리의 주봉들이 아스라이 펼쳐 진다
전에 왔을땐 움푹 페인곳에 물이 담아 있었는데 오늘은 다 말라 버렸다
참 산을 무척 좋아 하는 건각 들만 1착으로 정산에 모였다
관음봉 상학봉 묘봉이 펼쳐 진다
나도 한 컷 부탁해본다
정상에서 내려와 정상석에서
우리 울님들도 정상석 인증 삿을 찍어주고
신선대 방향으로 향한다
정상에서 신선대로
포스팅 모델 금희님은 다른분들에게 반납(?)한다
신선대 가면서 뒤돌아 보니 문장대 모습이 하늘 높이 솟아 있다
산직말 부회장님 한컷
흰 구름과 어울려 멋진 포즈를 연출한다
가야할 능선
신선대 휴게소 에 도착한다
8년전 목포 산악회를 따라 왔을때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져 이곳에서 잠시 쉬며
라면을 먹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조망이나 등로 기억은 비 맞은 것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걸어온 주능선
이곳 휴게소에서 상추쌈과 함께 점심을 먹는다
장사하는 곳인데도 벤치를 공짜로 쓰라고 하신다
조금 미안해서 동동주 2잔 6,000원에 구입하여 나누어 마신다
신선들이 놀았다는 신선대
처음 계획은 비로봉이나 천황봉 까지 가보려 속도를 내어 선두에 섰으나
신선대에서 상추쌈과 주유를 하다보니 시간이 지체 되고
술기운이 올라와 천황봉 가는 것은 포기하고
신선대 갈림길에서 일행과 같이 바로 하산 한다
경업대 까지는 기의 수직 비탈길이다
입석대가 보인다
전에 산행 했을때 이곳에서 소나기가 그쳐 입석대를 볼 수 있엇다
그때 한 분의 멘트가 생각난다
"내 물건도 저정도는 되어야 한데 지금은 와이리 시원치 않은지 ?"
좀 더 광각이 되었으면 좋을까 하는 화면이다
임경업 장군의 일화기 있는 경업대에 도착한다
비탈은 계속된다
외길이라 통행이 지체된다
비탈을 건의 다 내려 오니 금강골 휴게소
이곳에도 벤취가 잇어 휴식을 취하려 앉으니 주인이 음식을 사먹지 않으면
앉지 말란다
참 야박한 인심이다
신선대 휴게소에서는 그렇지 않았는데
오기가 나서 아무것도 사주지 않고 일어선다
타산악회 리본이 있어 우리 산악회 리본을 달아보는데
이것도 가게 아줌마가 시비를 건다 ㅋㅋㅋㅋㅋ
비로 산장
세심정
산행은 끝나고 이젠
내가 싫어하는 포장도로가 기루하게 이어지는 구간이다
더내려가면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조금 상류인 이곳에서 내려가다 다시 올라와 탁족을 한다
투망 한 번 치면 파라미들이 그득 할 것인데
아깝다
이런길을 한시간 이상
지겨웁다
템플스테이
세심정에서 법주사 까지
기존 아스팔트 길을 대신할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고 9월에 오픈 한단다
이 길을 세조길로 명명 하였다
반가운 소식이나
또다른 자연을 파괴하고 있지는 않는지 심히 의심 스럽다
천년 고찰 법주사 경내로 들어 간다
금강문을 지나고
경내로 들어선다
금동미륵대불
법주사를 대표하는 금동미륵대불과 팔상전을 같이 잡아본다
국보 팔상전
목조 건물로 법주사를 대표하는 국보다
하늘 차암 맑다
보물 대웅보전
국보 쌍사지 석등
당간지주
법주사 경내에서 바라보는 속리산의 주봉들이 파란하늘에 아름답게 투영된다
일주문을 지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b팀들의 한가한 모습이 왠지 부럽네
오늘 뒷풀이는 돼지고기 볶음과 상추쌈
입구의 정이품송으로 이동한다
3일 연휴 덕분에 고속도로는 그리 밀리지 않아
쉽게 부천으로 go ..........
다음 7월 산행지는 쌍곡 폭포 계곡이 있는 괴산 칠보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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