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걷기

보석들과 함께한 영덕 블루로드B코스 트레킹 1 편

실을1 2015. 6. 8. 13:43

 

해를 껴안은 바다와 달빛에 둘러싸인 바다..

상반된 두 빛에 둘러싸인 동해바다의 무한 포스는 영덕의 랜드마크, 창포말 등대의 위용과 함께 다가온다.

 영덕에서 해맞이공원의 커다란 의미를 조명할 수 있는 이곳 

 

 잠사 블루로드 홈피에서  펴온글을  인용하면

 

 

 

우리 늘푸른 산악회는  인증을 찍으면서

모두 완주하기로 마음 먹고  39명은 출발의 서막을 올린다

 

오늘 트래킹 코스는 이곳 창포말 등대에서  대탄항 , 오보해수욕장, 해녀상, 석리방파제, 군인상,  정경리 , 대게 마을 , 블루로드 다리, 죽도산 전망대를 거쳐 마지막도찯지인 축산항 농협압 까지 15.3km 약 5시간의 장도에 오른다

 

해맞이 공원 창포말 등대

해를 맞는 너그러움으로 그 해가 지고나면 달맞이로 이어지는 해맞이 광장  아름다운 어촌마을 창포리의 랜드마크이자,

 영덕해안의 상징이기도 한 창포(말)등대가 그 걸작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이제는 영덕이란 지명보다 더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덕대게가 거대한 집게발로 빨간 표지등을 떠받치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도, 그림처럼 예쁘고 아기자기한 자연연출 인테리어로도 유명세를 탈 수밖에 없는 이곳은 등대 주변의 전망도 전망이거니와,

약간 삐걱대는 나무계단을 가까스로 오른 후에 만끽하는 동해 최고의 해안절경에 묵은 체증이 한달음에 날아나는 곳이기도 하다.

 등대 위에 올라서 한번, 공원 산책길 따라 바닷가 해안가에 내려서서 또 한번 두 번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늘 이분들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보석상자님과 그의 추종자 총 6명의  행적이 바로 트레킹의 시작이요 끝이다

난 무슨 영감이 스쳤는가 이 여섯분에게 5시간 동안 내 카메라 서터를 결코 타인에게 내줄수 없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분명히 있다 ........

보석상자는 내가 잘아는네 나머지는 낵을 몰라  편의상 내가 작명한다

 

전체 닉은 " 보석들 "로 명명하고

 

좌로부터  정열과 부와, 건강 성공의 상징인 루비님,

  모든 보석을 다 담고 어울리는는 보석상자님, 

영원이라는 뜻의 다이마몬드님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지?.........)

부귀와 평화라는 뜻의 진주님

희망 성실의 상징 샤파이어님

행복과 순수의 상징 에머랄드님  

 

 

사진 몇장을 찍으니 일행들이 출발하고 나만 덩그라니 남아 있다

빠른 걸음으로 뒤쫏아간다

커다란 고래 등뼈를 연상하는 데크에  우리 일행들이  삼삼오오 무리지어 간다

창포말 등대를 되돌아 보고

아름다운 조명 터널인데  야경은 얼마나 황홀할까?

 

 

바닷가로 향한 산책길에 들어서보면 멀리서보는 다른 매력을 체험하게 된다.

해맞이와 달-달빛산행을 맞으러 가는 길을 더한층 환호해주는  바다의 넉넉한 품과 닮아있다.

 

인간과 자연이 연출하는 조화로운 빛의 향연이 영덕 최고의 볼거리와 느낄 거리를 선사해준다고 모두들은 말한단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 찬란한 빛은 볼 수 없다

 

 

내가 올때 까지 포즈를 취하고 기다리고 있다

 

다시 한번 더 닉을 외기 위해

좌로 보석상자, 진주님, 루비님, 샤파이어님, 에머랄드님 그리고 편안한 자세의 다이아몬드님

바다 해변길로 내려가 이전 우리는 좌측으로 향한다

창포말 공원을 멀리하고 본격적으로 탐방길로 접어든다

이게 누구야 선두가 오랫만에 같이 참여하는 하얀구름님이시네

오르락 내리락 해변길과 숲길 을 따라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언제나 기다린다

 

 

 

 

카 좋다 이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부서지는 파도 와 따가운 햇살이 비추지만 간간이 바다바람이 불어주어

탐방하기엔 무리가 없다  

 

콜라님과 같이오신 분도 모아서

우리가 가야할 죽도산은 까마득하다

대탄항이 저만치

 

그대로 바다로 뛰어들고 싶다

나 붙잡지마 ...........

 

 

 

방파제 석축(트라이포트라고 하던가?)과도 놀아보고

 짝짖기도 해보고

 

 

 

폼도 잡아보고

잊을만 하니까  샤파이어님, 다이아몬드님, 루비님, 진주님, 에머랄드님 과 보석상자님

해동산우회 고문님과 회원님들도 만나서

 보석님들을  다시 불러 모은다  

시원하게 파도가 부서진다

 

 

 보석님들 모아놓고 누가 더 높이 뛰나 점프 놀이 하는데  

나도 끼워줘!  하며 입장하신 산직말님  아예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라면 왜 끼어드섰남?

점프놀이는 샤파이어님이 1등

 

 

 

 

 

 

화장실이 깨끗이 정비되어 있다

 

 

노물리 방파제

 

 

어촌 마을

 

대게 잡을 어망을 손질하고 잇는 동내 아줌마

 

 

 

 

죽도산이 이젠 머습이 또렸하다

바위 저 끝에 가고 싶은데  누가 손을 좀 잡아줘!

힘 쓰고 있는  다이아몬드님

 

해녀상

 

 늦은 아침인데 이분 들은 간식만 먹는단다  밥을 가져와서  난 다른 자리로 옮길란다  

 

 

파란별님의 외로운 트레킹길

요즈음 대부분 저런 모습이다

 

보석들과 아침을 먹기위해 가지고온 훈제 오리를 약간 볶아

아까 다른 일행과 같이 있었던 늘푸른 나리님이 여기에 또 있네?

식물, 수산물 채취금지라는  표지 앞에서 열심이 뜯고 있는 보석들 ! 

얼굴은 보이지 않게  손만 ............    증거 있어?

트래킹중 이러면 아니됩니다

 

 2편에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