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기 휴가는 오랫만에 지인과 부부 동반 여행으로 가기로 한다
원래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부부가 집안일로 펑크를 내는 바람에 최초 영월 김삿갓면 계곡 계획은 출발 전날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아무튼 11명에서 4명으로 단촐하게 꾸려젔다
출발 마지막 까지 말목을 잡을법한것이 또 있었다
그것은 바로 텐트
딸아이가 7월 28일 월요일 인테넷으로 구매하였는데 이게 와야 출발하는데
언제 올지도 몰라 하늘의 뜻에 맞겨 보왔는데 다행이 전날 오후 6시에 도착했다
김삿갓면대신 4명은 바닷가를 선택하고 태안의 안면도에 위치한 꽃지 해수욕장으로 정했다
태풍이 서해상으로 북상한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해수욕장은 한적하기만 하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텐트를 설치할 몇군데 알아 보와 솔밭 사이에 있는 이곳을 선택했다
총 30,000원을 지출했다 조건은 화장실, 사워장, 식수대 사용 이고 저녁에는 전등이 준비 됨단다
테이블은 공짜로 사용하게 되었다
전날 집 거실에 한번 쳐 보왔던 텐트를 쉽게 칠수 있었다 다만 상부 타프를 칠때 조금은 더듬었지만
드디에 우리의 하루 보금자리가 완성되었다 거의 한 20녀년만에 야영하는가 보다
보금자리도 준비되어 삼겹살로 점심 준비를 한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뭐가 쏱아질 것만 같지만 그래도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간간이 바람이 불어줘 약간은 시원하다
3분의 일도 차지 않은 주차장도 약간은 황량한 느낌마져 준다
식사를 마치고 다들 한숨 오수에 취해 있을때 나는 낮잠이 전공이 아니에서 한바퀴 주변을 동아 보기로 한다
할미, 할아비 바위가 썰물로 인해 조금은 그렇다
아내한데 카메라를 맡기고 나는 그대로 바다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할아범 바위좀 받쳐 볼까?
근데 이놈의 배는 왜 미어 터지는걸까?
주말마다 산에도 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즈음 유행하는 지팡이 아이스크림
먹어보니 갈증 유발, 지팡이튀김 부위가 너무 두꺼워 맛 제로 임 사먹지 말기를 강력 추천
태안 해변길 코스인 이곳 아치교
방포항 가는 구름다리를 지나본다
수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이곳 수산시장
방포항 수산물 시장의 장어들이 파이프 속에 한데 모여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오토 캠핑장인데 1일 대여료가 45,000 원 이란다
오후 늦게 부터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하루해가 저물고 있다
다음날 아침을 준비한다 오랫만에 해보는 코펠밥
역시 솜씨가 살아 있다 아주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d
아내가 끓인 된장국 역시 최고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한다
식사후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위해 텐트를 걷는다
오랫만에 해보는 야영이였는데 그런대로 좋왔던것 같다
새벽에 모기때문에 조금은 설친것 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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