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빼어난 암릉이 어울어진 화천 용화산 산행

실을1 2013. 7. 8. 18:12

 

 

산행지: 화천 용화산

산행일시: 2013.07.07. 일요일

누구랑: 부천 늘푸른 산악회 45명과

 

산행지 소개 (펴온글)
   용화산(878m)은   
춘천에서 북쪽으로 28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해발 878.4m의 용화산은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솟아 있으며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접해있어 호수의 풍광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반 산행,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지는 바위산행으로 일품이다.
용화산 정상에 오르면 동서로 내리 뻗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암벽,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용암봉을 비롯한 곳곳에 암봉들이 볼 만하다.  기암을 스치고 나면 이내 괴석이 앞을 가로막는다. 발길 닿는 곳 마다 바위 또 바위, 용화산은 이렇듯 아기자기하고 스릴 넘치는 등산로를 자랑한다.

화천군민의 정신적 영산이며 해마다 용화축전 시 산신제를 지낸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 이름지어졌다.  
용화산은 암벽등반을 하지 않고도 암벽등로를 누비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득남바위, 층계바위, 하늘벽, 만장봉, 주전자바위, 작은비선대 등 숱한 기암괴석과 백운대 코스와 비슷한 깔딱고개까지 있어 온종일 바위등로를 오르 내리게 된다. 특히 858m봉에서 정상까지는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암릉코스여서 스릴만점이다.
용화산 준령 북쪽에 성불령이라는 고개가 있고 여기에 성불사터가 있다. 옛부터 성불사 저녁 종소리와 용화산의 안개와 구름, 기괴한 돌, 원천리 계곡의 맑은 물, 부용산의 밝은 달, 죽엽산의 단풍, 구운소의 물고기 등을 화천팔경이라 불렀다.  

아직도 처녀림을 그대로 보존한 채 용화산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만장봉 일원은 설악산의 용아릉을 옮겨 놓은듯 바위 경치가 절경이다  등산로는 굴곡이 많고 만장봉 정상에 오르면 멀리 화천댐 파로호가 조망된다. 멀리 보이는 주전자의 주둥이 같이 생긴 바위가 있는데 옛부터 이 마을 사람들은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왔다. 이 기우제를 '개적심'이라고 부른다.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바둑판 바위'는 가로 세로 2m정도 되는 바위로 선녀가 내려와 바둑을 두었다 해서 바둑판 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큰고개까지는 대형차도 올라 갈 수 가 있어 손쉽게 정상까지 다녀 올 수 도 있다 .

 

 


산행코스 : 큰고개 -> 용화산-> 고탄령-> 사여교 (약 4시간 30분 산행)

 

 

 

부천 늘푸른 산악회 7월 정기산행은 화천 파로호가 보이는  용화산으로 정하고  외괏 순환 고속도로를 타고 구리 가평 춘천을 거처  큰고개에 도착한다

오늘은 장마 전선이 오후에 중부 지방으로 올라온다 하여 산행 말미는 우중 산행이 예상된다

큰고개이후은  보시느바와 같이 버스 진입은 더이상 허락하지 않는다 

커다란 바위가 내려 앉아 있지만  누군가도 치우려 하지 않는듯(?) 

  

산행들머리는 큰고개에서 바로 우측으로 나무 계단에서부터 시작한다   오늘은 산악회 두팀과 일반인들로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한 십여분 치고 오르니 조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수차례 밧줄과 암릉을 타고 비지땀을 흘리면서 산행을 계속한다

드디어 용화산의 일미인 하늘바위 그뒤가 약간 평평한 만장봉 이어서 뾰촉한 촛대바위가 조망된다

 

 

 

 

 

무슨 바위인가 하였는데 나중에 인터넷을 보니 주전자 바위란다

 

 

 

들머리에서 약 50여분만에 도착한 용화산 정상

정상에서 칼바위 쪽으로 향하면서

 

 

옆에서본 만장봉의 위용

 

 

촛대바위(칼바위)

 

다른쪽에서 전망되는 칼바위

 

 

 

 

대부분의 암릉이 이처럼 아름답다

 

 

산행후 몇개의 봉을 넘어 약 3시간 30분만에 도착한 고탄령이다  이곳에서 부터는 하산길이다

중간 계곡에서 땀을 닦아본다  

 

 

 

 

 

 약 4시간 30여분만에 도착하여 산악회에서 마련한 엄나무 닭백숙으로 하산주 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