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양평, 중원산-도일봉 연계산행

실을1 2012. 6. 25. 22:21

 

산행지: 양평 중원산- 도일봉 연계 산행

산행일시: 2012.06.23. 토요일

누구랑: 늘푸른 산악회 이만재형님, 조문옥누나, 황윤성회장님, 그리고 4명 번개 산행

 

 

 

 

산행코스: 용문사 주차장 ->조계골 입구 ->710고지-> 중원산->770고지-> 싸리재 ->싸리봉 ->도일봉 ->중원폭포 ->주원리 주차장

 

 

 

♣ 중원산(800m)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1,157m)과 맥락을 같이하는 산이다. 그래서 중원산도 용문산 만큼이나 수도권에서는 인기가 높다. 대개 대중교통이 편리한 신점리에서 용계곡을 경유하여 용계폭포 위 삼거리에서 주능선으로 붙어 정상을 오른 후 남서릉을 경유하여 다시 신점리로 내려오는 코스를 이용하고 있다. 신점리 코스가 인기 있는 이유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 덕분이다.

 

또한 산행은 서쪽 용계골과 동쪽 중원계곡을 거쳐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인데 교통이 편리한 용계골을 많이 이용한다. 신점리 반대 방향인 중원리에서 중원계곡을 경유하여 싸리재 부근 사거리나 사거리 못미처 15m 폭포 아래 삼거리에서 주능선(북릉)으로 붙어 정상에 이르는 코스도 인기 있다. 이 경우 정상에서 다시 북릉을 타고 사거리 안부로 내려선 다음 중원계곡으로 내려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계곡을 경유하지 않고 중원리에서 정상까지 직등하는 코스도 있다. 중원2리 버스종점에서 북서쪽으로 올려다보이는 능선(남동릉) 코스로, 옛날 중원2리에서 신점리로 넘나들던 길을 이용하게 된다. 서쪽 계곡 안으로 오른쪽으로 능선을 타고 오르게 되는데, 이 남동릉 코스는 주민들이 산나물을 채취하러 다니던 능선이다.

 

중원2리 버스종점인 마을회관에서 서쪽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약 100m 거리인 축사 앞에 이르면 포장길은 끝나고 수렛길로 이어진다. 수렛길로 5분 거리에 이르면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기도원으로 가게 되고, 남동릉은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계곡을 경유하지 않는 코스

중원리 삼거리에서 오른쪽 수랫길을 따라 3~4분 가면 사슴사육장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 지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이 길로 약 100m쯤 들어서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자마자 급사면 돌계단이 나타난다. 사자석상 2개가 수문장처럼 앉아 있는 돌계단을 따라 약 100m를 오르면 남동릉 능선마루 위 호화분묘에 닿는다.

남동릉은 나뭇잎이 떨어진 초겨울임에도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짙다. 심산유곡이라는 표현에 알맞게 아기자기하고 깨끗하다. 만만치 않은 경사를 이룬 능선을 타고 20분 오르면 지그재그로 난 급경사길로 이어진다. 워낙 발길이 뜸해서인지 길에는 갈비와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다.

10분 가량 오르면 길은 살짝 오른쪽으로 휘며 경사도 잠시 누그러진다. 정면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완만한 능선을 타고 7~8분을 더 오르면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동쪽 아래로 이어지는 지능선 길은 중원계곡 입구 주차장으로 이어진다.삼거리에서 왼쪽 오르막 능선길을 타고 15분 가량 올라가면 왼쪽으로 밑둥이 한 아름이 넘는 노송이 선 전망바위에 다다른다. 남족 아래로 20m 절벽을 이루고 있고, 서쪽 저 아래로 용문산 입구 주차장과 상가단지가 샅샅이 내려다보인다.

이어 바위들이 드러난 능선길을 10분 가량 더 오르면 정상이다. 20여 평 공터를 이룬 정상에는 높이 3.5m에 달하는 나무기둥이 가운데에 박혀 있다. 서쪽 용계골 건너로 하늘금을 이루는 용문산에서 백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특히 아름답다. 용문산 오른쪽으로는 용조봉과 폭산 줄기가 시야에 와닿고, 그 오른쪽으로는 중원계곡 건너 도일봉이 마주보인다. 도일봉 오른쪽 어깨 너머로는 단월의 송이재봉이 고개를 내밀고, 송이재봉 너머 멀리로는 홍천 가리산 정상도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은 다시 남동릉을 타고 전망바위를 지난 삼거리에서 거의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사장 빠르다. 또는 북릉을 타고 22분 거리인 사거리 안부에 이른 다음, 동쪽 중원계곡으로 내려서도 좋다. 사거리 안부에서 잰걸음으로 50분쯤 내려서면 중원계곡 계류와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계류를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중원폭포가 기다리고 있다. 중원폭포에서 중원2리 버스종점까지는 족히 1시간을 걸어나와야 한다.

♣ 도일봉  

경기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와 단월면 향소리 사이에 솟은 산이다. 양평과 단월면의 경계를 이루는 도일봉(863.7m) 싸리봉은 중원계곡을 끼고 있는 명산이다. 항상 풍부한 수량과 담과 소를 이루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다. 여름철 계곡산행과 가을의 단풍산행으로 으뜸으로 치고 있다.

상현마을에서부터 시작되는 5km여의 중원계곡은 중원폭포를 지나 1km를 더 들어가면 계곡이 갈라지는데 여기서부터 계곡 본류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숨은 비경을 연출한다. 도일봉의 산행은 중원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시야가 크고 북으로는 봉미산 넘어 홍천강이 조망되고 남으로는 양평군 일대가 발아래 펼쳐진다.

 

정상에 서면 용문산과 봉미산이 보이고 도일봉이 하늘금을 그린다. 싸리봉을 지나 싸리재에서 왼쪽으로 내려오면 계곡이 시작되며 와폭과 쪽두리 바위 중원 폭포등이 피로를 잊게한다 . 주차장 근처에는 식당과 민박집이 있다. 중원계곡물은 그대로 주민들의 식수원이 되므로 폭포와 계곡에서는 수영은 가급적 삼가하여야 할것이다

 

용눔산 주차장에서  태백산 건강원 사이길을 따라 걷다가 조계골 쪽으로 물어 물어 산행 들머리를 잡는다  

 

 처음 이정표와 산행 경로를 재확인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출발점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겨우 산행 출발점을 찾고 개울을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밤꽃 향기가 자욱한 산행길 ...............

 조계골엔  가믕에도 제법 물이 흐르고 있다

 

 

 중간 중간네 이정표가 있긴 한데  키로 수가  계속 맞지 않다  (이후로 대부분 남은 거리는 무시하고 산행 바람)

 

 

 

 

 

 

 중원산 정상의 이정표 안내도에 호랑 나비가  앉아  포즈를 취한다  

중원산에 도착하여 멀리 용문산 조망이 보이는곳에서 인증삿 

 

 

 

 

 

 도일봉   능선

 

 

 

 

 

싸리재를 지나 싸리봉에 도착한다

 

 

 

 

 

도일봉에서 가파른 하산길을 따라 중원폭포로 산행한다  

 

 

 

많지 안은 물이지만 행락객들로 ....................

주차장에도착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하고 군내버스로 용문산 전철역에 도착하여 귀가한다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추계곡   (0) 2012.07.14
가평 석룡산과 조무락계곡 산행   (0) 2012.07.02
문경 천주봉-공덕산 종주 산행   (0) 2012.06.18
영월 구봉대산 산행   (0) 2012.06.11
거금도 산행 이모저모   (0)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