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영월 구봉대산 산행

실을1 2012. 6. 11. 21:05

 

산행지: 영월  구봉대산

산행일: 2012.06.11. 일요일

누구랑: 부천 해동산악회 35명과  

 

구봉대산소개 (퍼온글)

구봉대산(870m)은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의 천하복지 명당터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대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영월 주천에서 수주면 법흥사 절 방향으로 길을 따라가다보면 법흥사 입구 삼거리 주차장에 닿는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관음사,사자산,백덕산으로 오르는 길이고 왼쪽 법흥사 방향으로 200m정도 들어가면서 조그만 교량을 건너면 상가옆에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 좌측 기둥쪽에 돌단과 계단이 있고 이 계단을 올라서면 구봉대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다. (구봉대산 정상까지는 2.5km). 물 맑은 절골 계곡을 건너면 완만하고 평이한 산속의 오솔길로 접어든다.다시 100여미터쯤에 가해목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만난다.

계류를 건너 숲속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계곡이 보이고 20여분 오르면 널목재 방향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만난다.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계곡 좌측으로 뻗은 지능선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입깔나무가 군락을 이룬 평탄한 널목재 안부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구봉대산 주능선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남쪽은 엄둔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며, 서쪽은 가해목으로 올라서는 길이다. 동남쪽 주능선을 따라 20여미터 거리에 작은 스텐인레스 철판으로 된 표시판이 서 있고 "제1봉 양이봉'이라고 적혀있다. "양이봉"은 인간이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나타낸다. 계속 주능선을 따라 100여미터 거리에 이르면 제2봉"아이봉"이다. "아이봉"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나타내며, 아이봉을 지나 헬기장을 거쳐 10여미터 거리에 제3봉 "장생봉"이 있다. "장생봉"은 인간이 유년,청년기를 지나는 과정을 의미하여 이 암봉이 구봉대산의 첫 전망대이다.

이 곳을 지나 40여미터 거리에 이르면 제4봉 "관대봉"이다. "관대봉"은 인간이 벼슬길에 나아감을 의미한다. 가파른 급경사를 30여미터 올라서면 암릉구간이 나타난다.

이 암릉구간은 위험하므로 초보자는 남쪽사면으로 난 우회로를 이용하여 암봉에 올라서면 소나무와 기암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제 5봉 "대왕봉"이다 . "대왕봉"은 인간이 인생의 절정을 이룬 뜻을 의미하며 , 북으로는 사자산의 주능선이 힘차게 서쪽으로 달려나가고 동북방향으로는 M자형태의 백덕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제5봉에서 400여미터 거리에 제6봉 "관망봉"이다. "관망봉"은 지친몸을 쉬어감을 의미하며, 구봉대산에서 1봉과 9봉사이 중에서 5봉과 6봉사이가 가장 긴 이유는 권세를 오래도록 누렸으면 하는 인간의 욕망과 바램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제6봉은 대리석으로 된 표지석이 있으며 구봉대산 최고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급경사길을 20여미터 내려서서 다시 급경사길을 오르면 제7봉 "쇠봉"이다. "쇠봉"은 인간의 병들고 늙음을 의미한다.

쇠봉을 지나면 제8봉 "북망봉"이다. "북망봉"은 인간이 이승을 떠남을 의미하며 이 곳에서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20여미터 거리에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정상이다.

이 곳 정상이 제 9봉 "윤회봉"이다. "윤회봉"은 산을 사랑하고 덕을 베푼 사람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불교의 윤회설에 근거를 둔 것이다.

 

하산은 헬기장에서 동남방향으로 조금 가파란 길을 내려서면 엄둔치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이른다. 우축은 엄둔치로 내려가는 길이다. 좌측 동북쪽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20여분거리에 아름드리 노송이 서 있는 830봉이다.

급경사길을 따라 830봉을 내려서면 바위길은 끊어지고 아름드리 노송과 신갈나무가 우거진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가파른 길을 20여분 내려서면 음다래기골 계곡에 도착한다. 맑은 계류가 흐르는 계곡길을 따라 30여분 내려서면 신라매점이 있는 법흥사 입구에 도착한다. 1봉에서 9봉까지의 아기자기한 능선길을 따라 인간의 흥망성쇠를 생각하며 산행을 하다보면 산행이 즐겁다.

 

법흥사 주차장에서 널목재를 경유하여 정상에 이른 다음 삼거리 - 음다래기골 - 신라매점으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7킬로미터정도로 4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상행코스: 일주문 -> 무명봉 -> 9봉 -> 구봉 대산 -> 8, 7 , 6,  5,  4,  3,  2,  1봉 ->널목재 -> 볍흥사  -> 노송 숲 ( 약 4시간)  

 해동산악회와 처음으로 산행을 같이 해본다  들머리 일주문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백남준씨가 다녀 가셌나  날은 티브이가 이색적이다  

 

 

 

 산앵 들머리에서 출발점을 찾아 출발 준비한다  

 

 요소 요소에 포시를 달아본다

 

 

 구봉대산까지는 제법 가파른길이여서 땀으로 범벅이된다  

 

 

 칼바위(?)와 비슷한 암능선이 계속된다

 열심히 가보았지만 아직도 1키로가 남았다

 무명봉에서 잠시 쉬어 전열을 가담듬어 본다

 이곳이 9봉인데 잘모르고 지나치고 나서 나중에 알았다   

 멸리 구봉대산 정상이다

 

 같이한 선두팀들

 

 

 

 

 

 

 

 

 

 

 

 

 6봉과 5봉 사이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 (소낙비가 후두둑 하다 멈춤)

 

 

 

 

 

 

 

 

 

 

 

 

 

 멸리서본 5 봉

 

 

 널목재 에서 하산길이다  

 

 약 4간에만에 법흥사 경내에 도착한다

 

 

법흥사 소개 :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인 월정사의 말사다. 자장율사가 643년(선덕여왕 12년) 당나라에서 돌아와 오대산 상원사, 태백산 정암사, 영취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 등에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마지막으로 이 절을 창건하여 역시 진신사리를 봉안했으며 흥녕사라고 이름 붙였다. 헌강왕 때 절 중이 중창하여 선문구산 중 사자산문의 중심 도량으로 삼았으며, 891년(진성여왕 5년)에 불에 타고 944년(혜종 1년)에 중건됐다. 그 뒤 다시 불에 타서 천년 가까이 작은 절로 명맥만 이어오다가 1902년 비구니 대원각이 중건하고 법흥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2년 또다시 불에 탄 뒤 1930년에 중건했으며, 1931년 산사태로 옛 절터의 일부와 석탑이 유실되었다.

이곳에는 적멸보궁과 징효대사보인탑비(보물 제612호), 징효대사부도(도지정 유형문화재 제72호), 법흥사부도(도지정 유형문화재 제73호), 법흥사 석분(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09호) 등이 있다.

 

 

 

 법흥사 대웅전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불사를 하고 있어 인슈 판넬 건물속에 불상을 모시고 있었다

 

 

 

 

 적멸보궁(퍼온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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