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아산 봉수산 산행

실을1 2011. 12. 6. 19:46

 

 산행일지

일시:2011.12.04.일

누구랑:부천늘푸른산악회50명과

산행장소: 충남 아산 봉수산 일원

산행코스: 문안고개 탑곡리 -> 천방산 ->봉수산->베틀바위-> 봉곡사 ->주차장  ( 점심포함 4시간)

     봉수산 소개


♣ 봉수산(535.2m)은 충청남도 아산시·예산군·공주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충남 예산군 대술면과 공주시 유구면 및 아산시 송악면에 걸쳐 있다.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하여 봉수산(535.2m)이라 이름지어졌다.

금북정맥상에 자리한 봉수산
금북정맥(錦北正脈)
백두대간 허리 속리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나간 산릉이 한남금북정맥을 이루고 안성 칠장산에 이르러 북서방향으로 한강 남쪽 산줄기인 한남정맥이 벋어나가고 남서방향으로 금강 북쪽 줄기인 금북정맥으로 분기한다.
금북정맥은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덕성산-서운산-성거산-태조산-국사봉-봉수산-백월산-일월산-덕숭산-가야산-성왕산-팔봉산-오석산-백화산-지령산을 거친 뒤 태안반도의 끝인 안흥진에서 그 맥을 다 하는 약 266km의 긴 줄기로 되어 있다.

금북정맥 제 7구간인 각흘고개에서 출발하면 바로 봉수산에 다다르는데 아산, 예산, 공주 3개 시군걸쳐 있는 이산은 봉황새 머리를 닮았다하여 봉수산이라 붙여졌다 한다.
북쪽에 있는 봉곡사 방향이 봉황의 왼쪽 날개에 해당되며, 남쪽의 천방산(478.9m) 능선이 우측 날개에 해당되며, 대술면 상항리 갈막고개가 봉황의 꼬리에 해당한다. 따라서 봉수산 정상은 봉황의 머리가 되는 셈이다.

봉수산은 남북으로 날개를 펼친 채 동쪽에 있는 광덕산(699.3m)을 향해 날아가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산은 육산으로 등산로는 뚜렷히 잘 나있고 비교적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는 산이어서 가족과 함께 산행후 망경산 아래 자리한 외암리 민속마을을 둘러 본 후 온양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며 하루산행을 마감하기 좋은 산이다.
봉수산은 등산로가 뚜렷하고 마루금은 줄곧 400m~500m 높이의 능선을 오르내리지만, 능선 폭이 좁고, 능선 좌우의 사면이 가팔라 산세가 깊은 느낌과 제법 웅장하게 느껴진다. 금북정맥 중에서도 명 코스에 속한다고 할 만구간이다.

봉곡사에서 오른다면 코스가 아기자기하여 나들이겸 등산 코스로 좋다. 산기슭에는 887년 (진성여왕 )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봉곡사가 있다. 임진왜란때 소실된 것을 1647년(인조 24)에 중창하였다.

▲ 봉곡사에서 봉수산 왕복코스(정상까지 왕복 5km)  
봉수산 들머리는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봉곡사 . 봉곡사 주차장에서 키 높은 송림숲을 약 300m 지나면 봉곡사 입구에 닿는다.

봉곡사를 둘러 본 후 봉곡사 절 앞에 서있는 등산로 표지를 보며 주릉으로 오른다. 능선으로 오르는 중 소로길은 두 갈래로 갈라지며 두 길모두 주릉에서 만난다. 주릉을 따라 가면 등산로곁에 작은 수석같은 바위를 지나 5분 정도 더 가면 넓은 산릉에 바위가 펼쳐져 있는 곳을 만난다. 이곳이 배틀바위라고 하는 곳이다.(이곳까지 약 40분거리)
조망도 확 트이고 쉬어가기 좋다. 가족 산행으로 봉곡사에서 이곳까지만 올라도 보람이 있다.봉수산 정상은 나무숲 사이로 난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2km를 가면 봉수산 정상이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걷기좋은 오솔길로 정상이 가까워오며 밧줄을 맨곳을 두번 지나면 정상에 닿은다. 정상은 좁고 긴 능선상에 위치하며 정상에서 더 진행하여 좌측으로 꺾이며 동쪽 송학골로 하산할수도 있으며 다시 온길로 되집어 하산을 해도 좋다.  산세는 깊은 산속을 지나는 느낌이 나며 정상에 오르면 멀리 광덕산과 도고산이 보인다.

봉수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매우 좋으며 북쪽으로는 삽교호와 아산만이 멀리 보이고 동북쪽으로는 온양시가 보인다. 동쪽으로는 광덕산이 성곽처럼 가로지르고 서쪽으로는 서해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예산군의 예당저수지와 예산 시내가 눈에 들어오고 예당 저수지 너머로는 임존산성을 머리에 이고 있는 봉수산이 뚜렸하다.

▶ 송학리 코스
제1코스는 송학리마을 입구에서 출발하여 차도를 따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 길로 접어들어 올라간다. 대나무 숲이 우거진 마을을 지나 오르면 주능선 안부에 닿는다. 이곳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정상 앞 봉우리에 이른다. 다시 북쪽을 향해 한번 내려갔다가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하산은 북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안부에 이른다. 이어 여러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내려가면 봉곡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소나무가 울창한 시멘트 길을 내려가면 송악저수지 앞에 닿는다. 이 코스는 약 4.5㎞ 거리로, 2시간20분 정도 소요된다.

제2코스는 송학리마을 입구에서 차도를 따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 길은 1코스로 가는 길이므로, 남서쪽으로 향해 새터마을에 이른다.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난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에 다다른다. 하산할 때는 북쪽 능선을 따라 가다가 안부에서 오른쪽 계곡길로 내려오면 유명리에 닿는다. 여기서 큰길을 따라 내려가면 주막거리에 도착한다. 이 코스는 약 4.5㎞ 거리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송학골 일대는 호도의 고장으로 집집마다 호도나무가 몇그루씩 있다. 유곡리 봉곡사 입구를 출발, 봉곡사를 경유한 후 남쪽 능선길로 정상에 이른 후 동쪽 거산리나 송학리로 내려서는 시간은 약 5km에 3시간정도 소요된다. 

   
  초반 약간 알바성으로 비탈능선을 개척하다 시피 간다  떨어진 낙옆에 발을 끌며 간다

 

 

 

 1차 고지인 천방산을 찍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산행을 계속해야 된다

 

 같이 사진 찍자 하니 바로 일어서는 여성회원

 

 

 

 

 

 멀리 정상인가?

 

 

 

 

 

 

 

 

 

 어느곳이 베틀바위인지 잘모르겠다

 

 

 

 

 

 

 봉곡사 경내에 이른다

 소나무가 장관인 봉곡사 경내

 

 ○ 봉곡사
조선시대의 승람과 지리지에는 "석암사"라 했으며 1929년간 환여승람에 "봉곡사"라 한 것으로 보아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사찰입구 안내판에 '신라51대 진성여왕 원년(887) 2월에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고려18대 의종때에 보조국사가 중창했으며 세종조(1419)에 함허대사가 삼창하였는데 이때는 상암, 벽련암, 보명암, 태화암등의 암자가 있었으나 임진왜란때에 본전과 여섯 암자가 폐허된 것을 인조24년(1647) 다시 중창하고, 정조18년(1794) 중수하여 봉곡사라 개칭했다.
고종7년(1891) 서봉화상이 법당 및 요사를 중수 현존한다"고 되어 있다.
계곡을 앞에 두고 산 면을 깎아 800여평의 사역을 조성하였는데 대웅전과 향각전이 마당가의 석단 위에 나란히 동향해 있고 그 북쪽으로 "ㅁ"자형의 거대한 요사 건물이 있다.
요사 뒷 편에 지대를 낮추어 측간과 허드레 광이 마련되고 사역 입구에서 남쪽 둔덕위에 삼성각이 있다.
향각전과 삼성각은 근년에 세워진 반면 대웅전과 요사는 고풍스러운 목조건물의 구조를 간직하고 있어 1891년 서봉화상에 의한 중수기록과 걸 맞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만공선사께서 을미년(1895) 7월에 법계성을 깨닫고 오도송을 읊은 불교성지로 유명하다.

 

 

 

 

 

 

 

 

 

 

 

 

 

 

 

 

 

 

 

 참희귀하게도 생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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