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을의 자연 , 그리고 사람들

12월 부터 다음해 1월엔 영종도에 있는 일명 샤크섬 이라는 매도랑 일출이 아름다워 수도권 진사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다소 추웠지만 일출각이 아주 잘 맞고 날씨도 화창하여 예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며칠전 가본 공릉천 일출은 꽝이라서 날씨를 주의 깊게 보다 이날 다시 찾았다 오늘은 진사님이 몇분이 오셔서 외롭지 않네 ....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좋아 카메라도 표준렌즈와 망원렌즈를 장착하여 두대로 촬영해 보는데 두꺼운 파카로 무장하고 핫펙을 준비하여 주머니에 넣어 곱은 손을 녹이니 그런대로 찍는데는 문제가 없다 이 곳 포인트는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이 거의 비슷비슷하어 조금은 식상한데 .... 철새들의 비행이라도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 해가 뜨니 철새들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사진가에게 일출은 여러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일출 사진을 찍어 보면서 오메가 일출을 만나 보기는 그리 쉽지 않는데 이날 행운의 오여사를 만나게 되었다 수평선 에서 떠오르는 동해의 아침해는 벅찬 감동과 희망을 주게 된다 이 기운을 받아 코로나로 힘든 오늘에 사는 모든분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본다

캐논 DSLR사진클럽 번출로 두물머리에 다녀왔다

해마다 4월5일과 9월5일 주변 3일 정도에만 볼 수 있는 시화호 일출 올 해는 정중앙 일출을 두번이나 보게 되었다 이때쯤 많은 진사님이 몰리어서 새벽 조금 일찍 도착하여 가운데 자리를 확보하게 되었다 도착 당시는 4시가 조금 넘어 하늘이 정말 좋왔는데 일출 시간이 다가오니 왠걸 해뜨는 동쪽 방향에 낮게 짙은 구름이 형성되기 시작 했다 왠지 일출을 볼 수 없을 거라는 불안한 마음이 순간 스치고 지나 간다 올 핸 장엄한 시화호 철탑 일출을 2번이나 찍어보게 된 행운을 얻게 되었다 코로나19로 모두들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모든 불친님들 아름다운 일출을 보며 조그마한 마음의 위안을 느끼기 바램이다 .....

두물머리 일출과 물의 정원 양귀비를 주제로 캐논DSLR카페클럽 6월 정기 출사가 있는날이다 먼저 새벽에 가본 두물머리 6월이라 일출각이 맞지 않고 왼쪽에 많이 치우쳐 그림이 좋은 편은 아니다

신시도 야경을 찍고 장자도 공용주차장 근처에서 팬션에서 하루밤 지세고 새벽에 일출시간전 밖에 나가 보니 아직도 짙은 구름이 형성되어 장엄한 일출은 어려운 상태이다 원래는 대장도 일출 전망대에 등정하여 찍어 보려 했으나 오늘의 날씨로는 쨍한 일출이 아닐것 같아 산에 오르는 수고는 하지 않고 대장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망주봉과 해수욕장이 보이는 바다 전망대에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한다 좋은 날씨예보를 믿고 일박 하면서 선유도의 아름다움을 찍어 보려 했지만 이번 이곳에서의 출사는 모든면에서 기대치를 미치지 못한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아름다운 작품을 위해서는 또다시 다음을 기대하고 아침 일찍 선유도를 떠나 군산 하제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