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을의 자연 , 그리고 사람들

올핸 산벚꽃 반영을 찍어 보려고 서산 용비지를 필히 가볼려 했는데 그나마 몰래 들어가는 것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주민들이 길을 아예막아버렸다는 소식으로 포기한다 주변에 저수지 반영이 있을것 같은 곳을 생가해 보니 시흥시의 물왕저수지가 생각나서 둘레길 산책겸 애마를 몰고 저수지로 향한다 현지에 도착해 보니 맑은 날인데도 미세먼지와 엷은 농무로 시원함도 없고 바람도 부니 반영은 있을리가 만무하다 온김에 수변 둘레길을 산책하며 돌아보기로 한다

본격적인 중부 지방 장마철이다 토요일 오후 잠시 장마가 소강 상태여서 대포 카메라만 들고 관곡지로 나아가본다 장마철이고 굿은 날씨인데도 주차할 공간이 없어 한 300여 m 뒤에 대고 관곡지를 한바퀴 돌아 본다 역시 많은 인파로 어수선 하지만 수십 컷 찍고 나니 후즐근한 땀이 송글 ..

이른 아침 관곡지의 연꽃을 구경하고 나니 오전시간이 많이 남아 관곡지에서 가까운 갯골생태공원으로 차를 몰아본다 갯골이란 갯벌 사이를 뚤고 길게 나있는 고랑 물길을 말한다 아름다운 갯골길을 따라 한바퀴 둘러 본다 이길은 시흥 늠내길2구간 시흥시청에서 소래 포구 까지 아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