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을의 자연 , 그리고 사람들

이제 아침이면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내려가 제법 쌀쌀한 초겨울로 접어들었다 내 사진 놀이터 인천대공원에서 가는 가을을 배웅하기 위해 오후에 나가 본다 이젠 보구 싶을거야 올 가을 ..... 가을 엔딩

파주 공릉천에서 북한산을 바라 보는 일출을 찍고싶어 탄현면 갈현리 공릉천 제방 길에 나가 본다 미세먼지도 많고 아침에 동쪽 하늘에 잔뜩 구름이 많아 멋진 일출은 없었으나 포인트 확인한다는 차원을 가 봣는데 북한산이 보일려면 좀더 상류 쪽으로 올라 가야 하는 것 같다 이미 북한산 쪽 일출각은 멀어져 버린것 같고 11월 20일 전후나 1월 20일 경이 좋을 듯 하며 조만간 다시 와 보련다

가을을 제촉하는 비 치고는 많이 온다는 날 잔뜩 흐린날 오후 밑물과 겹치는 시간인 지라 소래 습지에 나가서 평시에는 좁은 갯골이 바다와 같아지는 시간에 단시간 장노출로 담아본다

서서히 단풍이 끝물로 가고 있는 인천대공원 미세먼지 가득한날 아침에 나가 본다 올핸 대공원의 단풍은 거의 떨어지고 마지막 남은 메티쎄콰이어길에서 가을을 배웅해본다 안녕! 가을 단풍 ............

담양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조은세상님이 가보자는 군산 하제항에 들른다 난 올 봄에 가본 곳이기도 한 곳으로 이 곳은 뚝방으로 막혀 조수 간만의 차가 거의 발생치 않기 때문에 몇 십분의 장노출은 큰 의미가 없다 오늘은 nd1000으로 30초 장노출로 몇 컷 찍어 본다

강천사에서 가을 단풍을 보고 담양 메타쎄콰이어 길을 잠시 들려 몇 컷 찍고 오늘 일정을 소화하려면 좀 바쁘게 서둘러야 했다 오랫만에 담양 맛집인 담양 tg 근처 제일숫불갈비집에서 돼지 갈비를 맛보왔다

강천사는 5년전 이맘때 산악회 따라 왔으니 실로 오랫만에 온것이다 그땐 단풍이 절정이였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사진 찍는데는 조금은 어려움이 있었고 빛이 없어 이쁜 사진이 별로 없었던것 같다 오늘은 아침 빛이 들어오는 시간이였는데 불행이도 단풍은 끝물로 가고 있어 아쉬움은 남았지만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 했나? 주로 경내 주변 아침 빛이 비추는 풍경 위주로 가을을 담아 연신 섯터를 눌러 본다 친구들과 예쁜 단풍 추억여행오신 창원할매들 몇컷 찍어 보내주었다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나? 추억의 순간을 열심히 앵글에 담아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