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사

흑성산성의 여명과 몽환적인 운해의 바다(2019.11.12.)

실을1 2019. 11. 15. 10:24



이번 주는 네째 매형 탈상이 있어 전주 누나 집에 다녀 왔는데

올라 오는길에 대전에 딸내 집에 들려 베이스 캠프를 치고

온 김에 충남 지역의 가을 사진 명소들을 벼락치기로 2일에 걸처 가보기로 한다 


1 일차는 천안 흑성산성 일출운해, 독립기념관 단풍터널,

아산시의 곡교천 은행나무, 현충사 단풍,   

2일차는 공주 불장골 송곡지 아침 반영, 갑사의 가을단풍,마곡사의 추경(비가와서 취소), 아산 공세리 성당의 추경을 돌아 보고 왔다


     

대전에서 5시에 출발, 독립기념관 근처에 도착하여 칠흑같이 어두우나 네비와  

승용차 라이트에 의지하고 흑성산성 꼬불꼬불한 산 포장길을 따라 가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고  인생길은 나그네 길 ㅎㅎㅎㅎㅎ

  

이 길이 맞나 하는 의구심도 들고 .....   

아무튼

여럽사리  도착한 흑성산성


벌써 승용차들이 십여대 주차해 있지만

  전망대로 가는 진사님들은 보이지 않고 내려가는 길이 어디인지  도통 모르겠다 ......


대략난감 한데 날이 밝이오니 한 분이 차를 주차한다

 다행이도   그 분이  가는길을 알아 동행하여  전망지로 갈 수 있었다

(전망지로 가는 방법은 이 블로그  마지막에 기록되었으니 참조 바람


전망지에 도착하니 바로 일출이 시작되니 삼각대도 못 펴고 찍어본 첫사진      

한마디로 죽인다 ......


어라!  

해가 뜨니 바로 변화무쌍한 운해는 독립기념관의 지붕을 덮어 버린다


구름 운해가 뒤 덮이니 하나 둘  다들 철수 하는데

난 조금 더 남아 운해가 벋어지길 기다려서  찍어본 사진들  









마음만 앞섰지 .....

애고 애고 힘드네!   운해를 포현하기 무척 어려운 것 같다

내 실력으론 이 정도 ㅉㅉㅉㅉㅉㅉㅉ



난 조금 남아 독립기념관 건물이 조금더 보이면 몇컷 찍어 보고 싶은데

진사님들은 모두 철수 하여서 나도 배도 고프고 해서 서운하기도 하지만  내려가기로 한다  

전망대에서 철수 하여 차량 회수


전망대 사진  포인트 가는길

주차장에서  앞 좌측 송신탑 뒤로 가면 좌측에 산성 성벽 아래로 내려 가는 철재 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타고 몇스텝 내려가 산성벽을 따라 난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면 성벽 끝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전망대 , 단풍터널 이정표 방향을 따라 조금더 내려가면 찾을 수 있다

등산화는 필수이고 주차장에서 10여분 하산길 등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