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걷기

수원 화성 성곽길을 따라 걷기

실을1 2016. 4. 25. 13:17


 

둘레길 걷기: 수원 화성 성곽길

일시:2016.040.24.일요일

누구랑: 아내랑 둘이서 데이트

걷기 코스는? : 청룡문- 연무대- 화홍문-장안문 -화서문-화성장대-팔달문-청룡문(원점 회귀   점심포함  사진도 찍고  4시간 )

연일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야외 활동을 거의 할 수 없는 날인데

파란별님과의  토요일 한강 반포대교와 세빛섬 야경 출사도 보류 하고   집에 있으니  미치겠다

 

토요일 집에만 갇혀 있어  베란다 텃밭에 오이  고추 가지 등 모종을 심고나서  딩굴 딩굴하다

점심에 삼겹살 구어 먹고 이슬이 한잔 하고 나니  실실 잠이 온다   먹고 자고 , 테레비 체널을 돌리다 하루를 그렇게 보냈다

 

거의 두시간에  한 번쯤 미세먼지 정보를 보니  계속 매우 나뿜이 바뀔줄 모른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다시 일기예보를 보니  중부 지방부터 미세먼지가 옅어질것 같은  예감이 들어

일요일 치곤 일찍 아침밥을 차려 먹고 아내를 졸라 나갈 채비를 한다

원래 강화도 교동에 가보고 오후엔 인천 대교 S-라인 야경을 찰영할 까 했는데 아내가 너무 멀다해서  

장소를 물색중   블로그에서 본 수원화성과 철쭉 사진이 눈에 들어 왔다

황사가 심한 토요일 사진인데도  그런데로 멋있게 나온것 같아 화성으로 결정 한다             

금년 설날 단양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오늘  아내와 같이하는 원정 여행이다  

 

네비로 팔달문을 찍어 가보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다시 청룡문 주차장을 찍어 찾아 간다

 주차장 파킹하니 주차료 2,000원 선불로 지불 한다  그러먼서 하는 말 3시간이 넘으면 추가 받는단다

주차장에서 본 화성 성곽

청룡문으로 들어가니 수문장님이 근엄하게 지키고 있다

사진 촬영을 부탁하니 씨익 웃으시며 포즈를 취해 주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수원 성곽의 곳곳과 각 성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자세한 정보를 보려면 이곳 을 콕 누르면 수원 화성에 대해 자세히 볼수 있다

 http://blog.daum.net/ojyouk/8491933

 

오늘은  주로 화성의 아름다운 성곽 곡선과 숨어 있는   봄 향기와 철쭉에 대한 포스팅을 주제로 삼아 보련다   
청룡문


국궁체험장


동북공심대



동장대(연무대)




파란 하늘이 조금씩 선명하게 나타나고

부드러운 성곽과 붉게 핀 아름다운 철쭉이 콜라블레이션을 이룬다  




오늘의 출사 포인트인 성밖의 용연이다  


성밖으로 나온다


그림을 그리는 나이가 지긋한 화가 한분이 열심히 스케칭을 하고 계신다

화가를 모델로 연출해 보려 했는데  각도가  여의치 않아  그냥 뒷모습만  의미 없는 삿을 날려 버린다  


오늘의 포인트 제 1 삿이다


아랫쪽에 철쭉을 놓고 2삿


각도를 바꾸어 3삿

방화수류정 밖의 용연에 대한 설명


오랫 만에 모습을 보여주는 아내 



크롭하여




각도를 바꾸어 4 삿  

방화수류정으로 나가는 길에 노여진 징검다리

 



물이 말라버린 화홍문

야경이 아름답다는 이곳인데  한낮인 지금 이모양이네  ㅎㅎㅎㅎㅎㅎㅎㅎ





오던길을 돌아 보니


장안문전에 슈퍼 스테이크 집이 보인다

갑자기 배가 고프다

우린 아직 12시가 조금 않되었지만  아침을 들지 않는 아내를 생각(?)해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둘레길을 돌다 아무때나 어디서나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 바로 수원 화성이다 
모든 메뉴가 10,000 원 근처이므로  큰 부담 없이 칼질을  할수 있는 부담 없는 음식이다   


식사후 다시 성곽을 따라 간다  이제 짜지 온 길을 다시한번


장안문





성내부에도 성밖에도 둘레를 따라 이곳 저곳 아름다운 철쭉이 연속적으로 이여 진다




화서문과 철쭉을 찍기 위해 잠시 성곽길을 이탈한다  






다행이도 황사가 한층도 엷여젔다






드디어 팔달산 서장대(화성장대)에 도착한다

이곳은 처음 와본 곳이다


봉수대



수원 시가지 모습


화성 행궁을 당겨본다



화성 장대 가운데에서 외국인의 사진을 찍어주는 아내의 모습이 자그맣게 잡혀 있다  ㅋㅋㅋㅋ

 

 크롭해보니


 



잠시 아내와 꽃 놀이



 

 

 


 

 











시컴한 연기가 피어 오른다 화재 사고가 난 듯하다

어찌앗쓰카잉?


가로등에 황새가 한마리 날라와 앉아 있다


이문으로 나가 화장실을 다녀오고  이후론 성곽 바깥 길을 걸어 간다  












한참을 걷다가 이곳에서 다시  성곽 내부로


충혼탑인듯






이젠 도심 속으로 (성곽이 복원이 않된 곳이지요 )



사통팔달의 그 팔달문



리모콘으로 조정하는 모형차가 인도를 가로질러 다닌다


팔달큰시장


지동 시장

이곳 지동 시장의 벽화 마을도 유명한데

이 블로그에서  볼려면 아래를 콕 누르면 된다

지동벽화마을 http://blog.daum.net/ojyouk/8492070


다시 복원된 성곽으로



수원제일교회

성곽과 어울어져  마치 중세의 서양 케슬과 같다  


앞에 개신교 교회 뒤엔 사찰이 나란이 있어 도심의 아이러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벤취에 앉아 있는 두분이 미래의 우리들 모습인가?  



라일락꽃

 

윤형주의 노래 우리들의 이야기

 

웃음 짓는 커다란 그눈동자

긴머리에 말없는 웃음이

라일락꽃 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지

......................

 

학창 시절 키타를 배우먼서 내가 좋아 했던 노래 인데









청룡문 원위로 돌아 온다

 이렇게 돌다 보니 약 4시간 걸린것 같다

평지를 많이 걷다 보니 다리가 시큰하다  




이커플 연날리기 실력이 영 아니네 그려


하늘 높이 나르지 않고

자꾸 아래로 쳐진다



처음 시작때 청룡문을 지키는 수문장은 아직도 그자리에 서 있다

안녕  수원 화성

 

오늘 이곳에 오길 아주 잘했다

황사가 아주 나쁨으로 예고된 날도 이런 제수 좋게 아름다운 삿을 찍을 수 있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