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걷기

인천둘레길10구간 동막역에서 도원역까지 걷기

실을1 2016. 2. 29. 12:59


둘레길 걷기: 인천둘레길 10코스  신 먼우금길

일시:2016.02.28.일요일

누구랑: 나홀로




걷기 코스: 동막역-인천환경공단-송도1교 - 달빛공원-아암도해변공원-용헌갯골유수지-아암공단-중구문화회관-신선초등학교  ------ 버스로 도원역 (약 11km )




지난주 인천 문학산 과 청량산 둘레길을 갈어봤는데 이곳은 연수 들레길과 인천둘레길 8, 9구간이 합성된 구으로  그날 날씨가 너무 좋아

다음번에 시간이 나면  나머지 둘레길을 차례로  가볼려 했는데

불친 마틸다님이  아직 가보지 못했고  어느날 필이 박히면 10구간에 가본다 한 기억도 나서,  

오늘 마침 날씨도 좋지 않고 오후에 눈비 소식이 있어 멀리는 갈수 없고해서 선택한 곳이 이곳 인천 둘레길 10구간이다     


부천역에서 1호선 인천1호선으로 갈아타고 동막역에 내리니 3번출구를 따라 나가보니  벌써  10시 50분이다

내가 걸어갈  곳을 인천 평생교육원 앞에 있는  인천 전도에서 대충 훌어보고  방향을 잡아 본다


어라  사진기 조작을 잘못했나   나온 출력이 흑백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천환경관리공단 승기 시업소

다시 바로 잡는다 ㅎㅎㅎㅎㅎ

이정표는 보이지 않아  대충 방향만 잡고 간다

환경관리공단  승기사업소를 지나 길따라 걷다보니   좌측으로 작은 공원이 있다

예감이 가는 쪽이 길이다 ㅋㅋㅋ

이곳으로 오른다


예감 적중

둘레길 표지판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연수둘레길 표지이다

잠시 망서려 진다  푸른 송도배수지로 가는지? 환경관리공단으로 가는지 ?

송도배수지는 아일것 같고

환경관리공단으로 간다

조금 전진하니 공단의 후문이 나온다

무작정 환경관리 공단의 후문으로  들어선다

관리공단내에  둘레길 표지가 반갑게 나를 맞이한다


곳 곳에 표지가 있다

송도1교 ?

10구간에는 이런 경로가 없는데

조금이곳에서 기다리니 둘레길 탐방하시는 분이 지나친다

그 분에게 길을 물으니  송도1교로 가면 된다고 한다

환경관리공단의 폐수 처리시설들

국궁장도 있다


드디어 둘레길 초입이 보인다




원형 모양의 송도1교

건널목을 건너

송도1교 근처에 가보니  드디어 인천둘레길 표시가 나온다 

참 길 찾기 힘드네

이 다리 끝에서 우회전하면 될것 같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가끔 보인다

ㅈ잡힐것 같지 않는데!




달빛 공원이라는 이정표인데

다음 지도상에는 새아침 공원으로 표기되어 있고

한 구간 위가   달빛 공원으로  표기되어 있다

몇km가 될지 모르지만  이 지루한 길을 가야 한다(한 4-5 Km 걸은것 같다)




조깅하시는 분도 있고

연을 날리시는 분도 있고


테니스 치시는 분도 있고



북카페 같다


개와 같이 산책하는 분도 있고



배수갑문에 도착한다  지도를 보니

저 제방에서 우측으로 가면 될것 같다




배수지 부근의  길에는 아이러니하게  부산 시내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태종대 가는 버스네

아직은 쓸만하데  누군가가 버린걸까?



배수갑문을 지나도 아암대로와 평행하게 나 있는 길을  또 지루하게 걸어가야한다


아마 저 끝에 있는 섬이 아암도 인 듯 








저멀리 송도 신도심의 빌딩 군들이  잿빛 하늘에 솟아 있다




드디어 아암해변공원길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The FINE IS FINE  -> 해석해보면 이런 말인가?    화인이 좋은겨!



잔뜻 찌프른 날씨에 인천대교는 어럼프시 투영된다


아암 공단으로



환경관리공단 남향 사업소 옆을 지난다

이표지가 내가 본 마지막  둘레길 표시이다

이후로  한 시간이상   볼 수 없었다 (아마 다른길로 같나? )


공단길을 따라 한참을 가니  중구문화회관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둘레길 표시는 이미 보이지 않는다


볼보 보세창고를 지나고

중구 문화단지에 도착하여  화장실에 가볼려 하니  가는날이 장날이라 휴관으로 들어갈 문이 다들 잠겨 있다 

급한대로   으슥한 곳에서 개(??) 자세로 자유투.............   으 시원하다    



한참을 공단길따라 무심하게 가다보니  점심때가 넘어간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계속 걷느냐?

아니면 걷기를 중단하고 버스를 타고 동인천역 차이나 타운에서 중국음식을 먹느냐?

하는 두가지 선택을 가지고 한참을 망서리다

식사를 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가장 결정적인 선택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원조 나주 곰탕"이라는 것이였는데   

이런 나주 곰탕을 연상하고 들어 갔는데(이것은 나주곰탕 원조 노안집의 이미지 컷임)


들어가서 곰탕을 시켜보니  그냥 평범한 일반 곰탕 ㅋㅋㅋㅋㅋ

참 맛없다 ..   깍두기도 그렇고

그래서 자신에게 맹세한다

나주 이외의 나주 곰탕집은  거의 대부분 가짜이므로  가질 않겠노라고  

이곳은 북한 백령도 포격 사고가 날때 주민들이 묵었다는 스파였는데  

신선초등학교를 지난다

 조금더 진행을 하니 신선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일기 예보 대로 하늘이 조금 캄캄 해지고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기 시작 한다   

이 지루한 도심 길을 더 걷는 것은 무리 

 오늘 걷기는  여기 까지 하기로 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들머리 도원역으로 GOOOOOOOOOOOOOOOO 

도원역에 도착하니  눈발이 조금 거세게 오기 시작한다  


비록 우중충한 날씨지만  10구간을 완주 목표로 하여 시작해본 이 구간

 공단길과 시내길을 걷는 마지막 코스는 나로 하여금 너무 지루함을느끼게 하였고

  또한 그져 둘레길을 연결할 목적으로 만든 구간임이 역역하여 너무 실망스럼을 금치 못했다 

  

다음 구간은 사전에 충분히 블로그를 면밀히 살펴보고 정하기로 마음 먹어본다

 

그래서 이 구간은 모든분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은 구간이다  증말 지겨웠다  끝